‘세대간 단절’ 남기고 떠난 뉴키즈

‘뉴키즈 온 더 블록’(이하 뉴키즈)의 공연은 끝내 불상사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열광 못지않게 이 사회도 뉴키즈 열병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에선 공연문화가 없었기 때문...

깜짝 아이디어 살 사람 없소?

모대학 응원단장 출신인 宋泰一씨는 스포츠 이벤트 대행회사 ‘연 · 하나로기획’의 사장이다. 손놀림 하나만으로도 관중을 좌지우지하는 타고난 ‘끼’ 덕택에 송씨는 지난 89년에는 올림...

소프트웨어 美 수출 ‘단단한 꿈’

“미국시장에 국산 소프트웨어를 수출한다.”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실태를 웬만큼 아는 사람에게는 가당치 않은 말로 들릴지도 모른다. 그만큼 국산 소프트웨어 산업은 그동안 척박한 풍토...

문화지배는 정신지배이며 산업지배로 이어 진다

우리나라에 일본 대중문화를 심으려는 일본정부의 노력은 참으로 집요하다. 한일회담이 있을 때마다 일본 측은 우리의 대중매체가 일본문화를 담아주기를 요구하여 왔고, 이번에 방한하는 미...

한국2002년의 대변혁

미래는 현재의 우리 앞에 항상 경이로 다가온다. 미래는 인간을 차별하지 않는다. 어른과 아이의 구분도 없애버린다. 미래는 꿈이기 때문이다.2000년. 늦었지만 우리도 이제 2000...

가정과 위성통신 연결돼 SF영화처럼 편리한 생활

이천년대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주민등록번호와 개인전화번호를 함께 받게 된다. 이동 통신 기술이 급격히 발전할 2천년대에는 각 개인이 휴대용 무선전화기를 가지고 다니는 ...

기업 실무자들 모여‘한국형’고민

멀티미디어에 대한 국내의 수준은 아직 모색단계라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멀티미디어가 컴퓨터산업뿐 아니라 가전산업 전반에 대해서도 폭넓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에서 ...

컴퓨터 · TV‘대통합’실현

컴퓨터 전문가인 ㅌ씨는 얼마 전 미국을 방문한 기회에 국내에서 미국 현지의 컴퓨터관련 정보를 손쉽게 입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가장 쉬운 길은 미국에서 발행되...

장르 넘나드는 작가 늘고 있다

기존의 장르는 고정관념이다. 그 장르는 작가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그 시대의 산물일 뿐이다. 시 소설 에세이 희곡 그리고 비평 등의 문학장르는 산업혁명 이후 생겨난 ‘나이가 그...

삼성 分家에 재벌들 긴장

삼성그룹은 지난 6일“신세계백화점과 전주제지는 이제 더 이상 같은 식구가 아니다??라고 선언한다. 두 회사와의 분리를 발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와 전주제지의 자회사인 대전민...

“독자는 디자인을 먼저 본다”

커뮤니케이션의 형태가 급속도로 다양해지는 이때 ‘책의 운면’은 고연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뉴미디어가 주도하는 정보회사 속에서 책이라는 ‘전통적임 매체’는 퇴화할 것인가, 아니면 ...

일감 ‘목마른’ 방송프로 제작사

서울방송의 텔레비전 개국과 유선텔레비전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방송프로그램 외주시장이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몇해 동안 침체를 벗지 못하던 방송프로그램 전문제작사들이 전열을 재정비하는...

“고정관념은 잡지의 적”

62년 한국산업은행에 입사, 외국에 한국 산업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와 行友誌를 만들면서 미술편집을 시작한 이상철씨(49 · 이가솜씨 대표)가 잡지 디자인을 ‘독학'한 것은...

수출 ‘작은고추’ 모조장신구, 새 길 모색

서울 송파구 방이동 주택가의 어느 가정집 지하실. 문을 열자마자 쇳내가 코를 찌른다. 15평 남짓한 공간에는 벽을 따라 이런저런 기계와 선반이 빙 둘러 있고 중앙에는 '합...

“엄마, 서울뚝배기 다시해?

KBS와 MBC 양 방송사와의 출연료 협상 결렬직후 난 1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방송연예인 노조(위원장·유인촌)는 15일부터 서울지방노동위의 중재가 시작됨에 따라 냉각기간인 ...

사막에 파묻힌 걸프전 진실

걸프전은 “예상을 뒤엎은 미국의 일방적 승리” 또는 “첨단 신무기가 보여준 신나는 비디오게임” 정도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 같다. 적당한 긴장과 흥분 속에 지켜본 한편...

도서관 후진국 벗어난다.

지난 4월16일 서울국립극장 대극장에서 도서관인 ·출판인 등 1천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도서관인 큰모임’은 도서관 업무가 문화부로 넘어가면서 처음 맞는 도서관주간(...

새 신문 ‘한겨레’ 성과와 진통

지난 4월2일 조간신문들은 이사회에서 연임이 결정된 의 宋建鎬 사장이 사원들의 임명동의 투표에서 과반수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에 대한 ‘심상치 않은 소문’이 심...

한국방송개발원에 ‘금치산 선고’

개원 3년째를 맞는 재단법인 한국방송개발원(원장 이상설?이하 개발원)이 ‘금치산 선고’를 받았다. 지난해 신청한 공익자금 35억원 가운데 사업예산 16억 9천9백만원이 최근 공보처...

전쟁과 보도통제, 영원한 숙제인가

걸프전 종군기자, 검열ㆍ취재제약 등으로 불만 고조…미국인 과반수 정부 조처 찬성미국 군대와 정치 지도자들은 베트남전 이후 전투수행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홍보전임을 잘 체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