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세상에서도 연필은 죽지않는다

컴퓨터와 연필, 또는 인터넷과 연필. 마치 우주왕복선과 돌도끼를 한데 묶은 것처럼 생뚱맞게 들린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조금만 더 생각을 진전시켜 보자. 혹시 우리가 정보 통신 ...

잠깐 쉬어가는 글-파병 논란의 언저리

오늘은 콘돌리사 라이스 얘기 대신 잠깐 쉬어가는 뜻에서 최근 큰 논란을 빚고 있는 파병 논란에 대해 글을 올릴까 합니다. 어제 한국의 유력 매체 중 하나인 ㅈ일보에 자사 워싱턴 특...

이병완 수석, 수완이 남다르네

대통령과 언론 사이에 훈풍을 불어넣은 주역은 단연 이병완 홍보수석이다. 노대통령도 ‘조중동’ 편집국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수석을 가리키며 “이 사람이 자꾸 언론과 사이 좋게 지내라...

"정답게, 더 정답게" 손 내미는 노대통령

두주일 전쯤 일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한 측근이 이런 말을 꺼냈다. “노대통령은 다 좋은데, 스킨십이 약한 게 흠이다. 아무리 정적(政敵)이라도 대통령의 전화 한 통화면 마음이 움...

“바닥이다” “아니다” 경기 논쟁 활활

경제에 영일이 없다는 사실은 지난 주에도 어김없이 증명되었다. 금융 시장에서는 16개월 만에 주가가 800 포인트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반면 제2의 카드채 위기가 재연되는 조짐을...

럼스펠드의 새로운 압박 카드’

국 외교는 시나리오형이다. 여러 갈래 시나리오를 상정해 놓고 필요에 따라 운용의 묘를 살려간다. 미국 외교는 에 등장하는 성동격서 같은 부분 전술에 능통한데 ‘언론 플레이’가 그 ...

변화’ 알고 싶은 여론조사 결과

창간 14주년 기념 전문가 여론조사(제731호)를 관심 있게 읽었다. 내용 중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집단 혹은 세력은 무엇인가?’와 ‘내년 총선에서 제1당이 될 정당은?’이...

돈다발, 돈냄새, 그리고 노동자

대체 그 엄청난 돈냄새를 어떻게 견뎌냈을까?’대표이사 아들이 창업주인 아버지 몰래 회사 공금을 빼돌려, 아버지 집과 마주보는 강남의 한 빌라 안방에 보관해 두었다는 ‘엽기적인 사건...

'조중동' 괴력에 프랑스도 놀랐다.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가 지난 11월6일자에 ‘조중동’(조선·중앙·동아 일보)의 언론 독점 현상을 분석해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기자의 취재 대상이었던 는 기사 전문을 미리 입...

민주당 저격수 3인, 오발탄만 쏘았네

‘과녁이 빗나갔다.’ 10·30 재·보선 결과 텃밭인 호남에서 완패한 뒤 민주당 내부에서 오간 푸념이다.애초의 과녁은 물론 열린우리당이었다. 오랜 기간 지지고 볶아온 한나라당 대신...

차 속의 조난 구조대 '텔레매틱스'가 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한 운전자가 철길 건널목을 건너다 추돌 사고를 내 자동차가 멈추었다. 두 자동차의 운전자는 의식을 잃었다. 기차가 사고 차를 향해 접근하고 있었지만 주위...

폴 월포위츠-5탄

너무 오랫만에 글을 올리게 된 점에 대해 백배 사죄 드립니다.사실 한가위 끝나고 나서 약 50일 이상 엄청 바빴습니다.그동안 열흘 정도 중국 출장 다녀온 것도 있고 해서요.폴 월포...

언론/밤엔 KBS,낮엔

우리 나라 여론 형성은 KBS와 가 좌우한다. 밤 9시 이후에는 KBS가, 다음 날 아침부터는 가 여론을 주도한다. 이 조사한 2003년 한국 언론의 특징이다. 또 인터넷 매체가 ...

경제/이건희 철옹성에 누가 맞서랴

한치의 인식 오차 없이 일치한, 전혀 놀랍지 않은 조사 결과다.’ 올해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인(경제 관료와 벤처 기업가 포함)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이 뽑히자 한 ...

청와대 ‘강원도의 힘’ 작용했나

'최도술 쇼크’로 노대통령 측근들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노대통령 386 측근의 리더 격인 이광재 국정상황실장(38)의 추락이 두드러진다. 지난 10월17일, 통합신당 의원...

''중화대국'' 꿈 싣고 우주 오른 선저우 5호

중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는 지난 10월15일 중국 북서부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되었다. 이튿날 새벽,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리웨이(楊...

경찰, 하루 평균 2.2명 부상

10월21일은 58회째 맞는 경찰의 날이다. 그러나 생일을 맞이한 경찰의 표정은 밝지 않다. 최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찰의 근무 여건은 날로 열악해지고 있다. 우선 ...

현실과 소통 바라며 깁고 짜맞춘 삶의 ‘흔적’

갤러리에 들어서자, 사방 벽에 붙은 원색 패널들이 눈길을 잡아끈다. 패널 위에는 작은 돌덩이와 도자 조각이 흩뿌려놓은 듯 박혀 있다. 물고기 꼬리 같기도 하고 우주선, 혹은 나뭇잎...

‘꼴통과 퇴물’의 화려한 인생 역전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인생의 축소판’인 스포츠에서 통용되는 불변의 진리다. 약팀이 강팀을 꺾고 정상에 올랐을 때, 무명 선수가 각고의 노력 끝에 스타 반열에 올랐...

나라가 망할 조짐

얼마 전 사석에서 한 언론계 선배가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자기는 요즘 이 나라가 곧 망할 것 같아서 잠을 못 이루겠다는 것이었다. 노무현 대통령 재신임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