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순환 못 막는 ‘고약한 이웃’

멕시코는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다. 그런데 이 나라는 50년 가까이 마약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천명당 12명이 범죄에 관련되어 범죄율에서는 세계 39번째이나, 마약 범죄...

‘적합’ 따지고 ‘설명’까지 듣고

고객님, 투자 성향 진단 설문 작성에 앞서 투자 권유 및 성향 진단에 대한 동의를 하시겠습니까? 투자 권유 및 성향 진단 절차에 동의하시는 분에 한해 고객님의 성향에 적합한 상품의...

‘혼자’ 살기도 서럽거늘

‘1인가구’는 주택 문제의 해결을 가장 바란다. 경제력이 있는 ‘골드 미스·미스터’에게는 별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경제적 문제를 안고 사는 대다수의 1인 가구는 주택 문제...

“우리에게 일자리를 달라”

독거 노인 문제는 한층 해결이 어렵다. 여러 가지 문제가 중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빈곤이다. 통계청의 사회통계 조사에 따르면 노인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사형 제도 있다고 범죄 줄어들지 않아”

지난 3월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산천동에 자리 잡은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을 찾았다. 사형제 존폐 논란이 한창이던 때였다. 조성애 수녀는 ‘사형수의 어머니’로 잘 알려져 있다. ...

더 똑똑해진 보안 산업 “주인만 알아봐야 해”

서울 잠실의 임철순씨는 생고기하우스라는 식당을 운영한다. 하지만 임씨가 식당에 나가는 날은 1주일에 많아야 이틀 정도이다. 특별히 가게에 나갈 이유가 없어서이다. 임씨는 휴대전화로...

CCTV, 누구냐 너는

'제 여자친구 하숙집에 강도가 들었어요. 제발 방범 카메라 좀 설치해주세요.’ 최근 신 아무개씨가 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린 민원이다. 신씨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사는 곳이 위...

신사의 나라에 ‘선상 감옥’ 뜬다

늘어나는 흉악 범죄로 고민하던 영국 사회가 이번에는 재소자 교정 시설 부족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치솟는 범죄 증가율이 교도소를 새로 짓는 데 걸리는 시간을 능가하는 있는 꼴이다...

정신보건법 제정

정부는 정신질환의 예방과 환자의 치료, 사회 복귀, 권익 보장을 내용으로 한 정신보건법을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이 법안에 환자의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반대 의견이 맞서 있다...

유럽은 부족국가로 가는가

올해초부터 9월 말까지 독일에서 극우주의자들의 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을 모두 10명이나 된다. 이들이 저지른 각종 폭력사건은 1천2백96건으로 전년도 1천4백83건의 기록에 육...

결혼 못하니 아이도 못 갖고…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은 곧 망할 것 처럼 보였다. 강력 범죄율이, 그 중에서도 청소년 범죄율이 가파르게 치솟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인이 서부 개척 시대처럼 총을 차고...

‘살인범 어린이’도 있다

우리 나라도 초등학생 성범죄가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지만 초등학생 살인범 출현은 극히 드물다. 경찰청 관계자는 “중학생인 14세 살인범은 간혹 발생하지만 형사 미성년자인 13...

누가 평준화를 공격하는가

‘백인종이 흑인종이나 황인종보다 뇌가 크기 때문에 백인 지능이 높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이같은 미신이 과학의 이름으로 대중을 지배하고 있었다. 물론 지금은 지능지수와 두개골 크...

‘갈수록 태산’ 여성 범죄 잔혹사

2003년 12월31일. 끔찍한 소식 하나가 세상을 놀라게 했다. 30대 독신 여성이 절친한 여고 동창생과 그녀의 두 자녀를 살해한 것. 피의자 이 아무개씨(31)는 피해자 박씨 ...

노년 위한 ‘약속의 땅’들

살기 좋은 도시를 객관적으로 선정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가난한 연금 생활자에게는 물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돈 많은 노인에게는 다양한 여가 활동이나 문화 생활의 ...

‘대한~미국인’ 사태 날라

일명 ‘드림액트(Dream Act)’라고 불리는 21세 미만 서류 미비 청소년에 대한 구제 법안이 미국 상·하원에 상정되어 9·11 테러 이후 반 이민 정서 팽창을 우려하던 미국 ...

미국에서 목격한 ‘날것의 가난’

지난해 12월11일. 출라의 이본 브라운 여사 댁에 도착한 것은 약속 시각인 오후 3시를 5분쯤 넘겨서였다. 여사는 손에 카메라를 든 채 자기 집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렉...

유학 가서 잘 먹고 잘 살자

베이징(北京)에 있는 한 대학 강의실에 마르크스·레닌·마오쩌둥 사상을 강의하기 위해 교수가 들어갔다. 교수는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학생들에게 마르크스·레닌·마오쩌둥을 아는 사람은 손...

'아메리칸 드림' 블룸버그, 평생 꿈 이룰까

성공한 기업인 명성 얻고 뉴욕시장 선거 출사표…인지도 높고 자금력 든든해 '당선 0순위' 지금 미국 뉴욕 시민들은 한 전설적인 사업가가 정계에 출사표를 던진 사건...

미국 동성연애자들 정치 향해 ‘커밍 아웃’

지난 4월30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한복판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 벌어졌다. 전국에서 모여든 게이, 즉 남성 동성연애자 수만 명이 자신들의 권익을 주장하기 위해 집회를 가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