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권 구도, 3파전 굳어진다

민주당이 혼란에 빠졌다. 정체성도 극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지난 4월 총선 때만 해도 통합진보당과의 야권 연대가 오는 12월 대선 승리의 필수 조건인 것처럼 간주되었다. 하지만 불...

야권 대권 판도 뒤흔들 ‘필생의 라이벌’ 당권 혈전

민주통합당의 차기 당권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해찬 후보와 김한길 후보의 승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두 사람의 대결은 ‘친노(親盧) 세력’과 ‘비노(非盧) 세력’의 결전이다...

경선 부정 논란이 불붙인 대선 헤게모니 쟁탈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에 따른 엄청난 내분이 대선 구도마저 뒤흔들고 있다. 이 혼란은 통합진보당뿐만 아니라 야권 전체에 쉽게 계량할 수 없는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우...

“이해찬과도 가깝다면 ‘임시 청장’일 뿐이겠나”

김기용 신임 경찰청장과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이다. 김청장과 이고문의 인연은 지난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고문은 그해 6월, 제36대 국무총리(...

민주당, 문·손·김 ‘삼국지’ 쓰는가

누군가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고 했다. 하지만 어쨌거나 지금 민주통합당의 분위기는 다소 들떠 있다. 오는 12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자신감이 밑바닥에 깔려 있...

호남계와 무계파 중도 그룹, 어디로 쏠릴까

“언론에서는 우리 계파 내에 19대 당선인이 10명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거론되는 인사들 중 양승조 의원은 이해찬 전 총리와도 상당히 가깝고, 이춘석 의원은 이인영 최고위원 쪽과 ...

이해찬 + 박지원, 일 낼까 덧 낼까

민주통합당 안팎에서 이해찬 전 총리를 주목하는 시선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야권의 최고 전략가라는 ‘닉네임’에 어울리는 충격적인 카드를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해찬 당 대...

박근혜 막을 대항마는 누구인가

3백명의 국민 대표를 고르는 유권자들의 선택은 끝났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다.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과반 의석 달성까지 일궈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어깨가 한...

격전지에서 주저앉은 ‘패장’들의 다음 행보는?

전국 70여 곳에서 초박빙의 접전이 펼쳐졌던 4·11 총선에서 낙마한 거물급 정치인들도 적지 않았다. 예전에 낙선한 이후 크게 낙담하며 대부분 ‘조용히’ 지냈던 것과 달리 올해는 ...

박근혜·문재인 앞으로 “헤쳐 모여”

오는 12월에 치러질 18대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이번 19대 총선은 향후 여야 대선 구도에도 상당한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새누리당은 본격적인 ‘박근혜당’으로 ...

충청 │새누리-민주-선진 ‘2강 1약’ 3파전

신민주공화당-자민련-자유선진당. 13대 총선(1988년) 이후 충청 지역의 맹주를 자처해온 지역 정당의 계보이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선진당은 충청 지역 24석 가운데 과반이 넘...

충청권의 정치 1번지로 주목…거물급 정치인들 나서 명승부 예고

세종시는 충청권 주민들에게 의미심장한 곳이다. 충청권 발전의 교두보와도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시키려 했을 때 충청권 민심이 ...

따로 또 같이 뛰는 대권 ‘잠룡’들의 총선 ‘마이웨이’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총선 정국과 맞물려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잠시 움츠려 있던 ‘잠룡’들은 총선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전략을 짜는 데 골몰하고 있다. 특히 공천과 관련해...

엎치락뒤치락 표심, 어디로 흐를까

4·11 총선의 대진표가 짜여졌다. 새누리당이 지난 3월18일 2백31개 지역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고, 야권 역시 3월19일 최종 경선을 통한 단일 후보를 확정하면서, 이번 선거...

박근혜-문재인 ‘위험한 상견례’

4·11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대세는 이미 결정 났다. ‘친박근혜계’ 대 ‘친노무현계’가 맞붙는 구도로 귀결된 것이다. 이와 함께 ‘박근...

넓게 열린 도시, 인재도 ‘사통팔달’

천안삼거리와 호두과자는 천안을 말해주는 상징물이다. 천안삼거리는 조선 시대부터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이었다. 북으로는 평택과 수원을 거...

뒤엉킨 범야권 4대 잠룡 최후에 웃을 ‘흑룡’은?

새해에 들어 범야권 대권 주자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그들 간에 얽히고설킨 용트림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급상승이 눈에 띈다. 문고문은 ...

부담 커진 거물들, 어디에 터 잡나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같은 해에 치러진다. 따라서 4월의 총선은 오는 12월 대선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그런 만큼 여야 모두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

‘폐족’ 몰렸던 친노 부활의 날개 펼까

중국 후한(後漢) 시절, 조조는 손권과 유비의 연합군에게 ‘적벽대전’에서 대패했다. 제갈공명은 ‘동남풍’이 불 것을 미리 예측하고, 거기에 맞는 화공(火攻) 전술을 짜냈다. 그것이...

손학규와 문재인이 든 비장의 카드 ‘한명숙’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가 ‘야권 통합’을 위해 손을 잡았다. 내년 총선 전까지 ‘통합 야당’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들이 추진하려는 대통합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