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우유 ·육류는 변비의 원인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에서도 질병의 발생양상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육체질환에 비하여 정신질환이 현저히 증가했고, 육체질환 가운데에서도 순환기나 호흡기계통의 질병이 소화기계통의...

하루 동안 장애자 돼 고통 함께 나눈다

장애자가 되어보아야 장애자의 고충을 알 수 있다. 서울 장충단공원에서 열린 제4회 한국장애인복지대회(10월13~14일)에 참여한 정상인들은 하루 동안 장애자로서 생활하며 장애자들과...

행동하는 양심 잠롱

청백리로 널리 알려진 태국의 잠롱 방콕시장이 《시사저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초청으로 지난 8일 내한했다. 이를 계기로 그의 자서전(《짬렁, 내 삶의 이야기》도서출판...

두리안과 잠롱 시장

잠롱 시장은 하루 한끼만 먹는다. 채식주의자인 그에게 과일은 중요한 식품이다. 지난 8월 태국 수도 방콕에서 인터뷰하는 동안 그는 이런 말을 했다(《시사저널》44호 참조), “(주...

“횡포의 자유 못참겠다” 늘어난 언론중재신청

유명 작가인 ㅅ씨(50)는 최근 뜻하지 않은 고민거리 하나를 안게 됐다.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본때를 보여줄것이냐, 아니면 못본 척 참고 조용히 넘어갈 것이냐. 아무리 골머리를...

[건강] “5살 어린이도 성인병”

몇 년 전부터 미국 신문들은 의학계 주요 소식을 1면에 크게 취급해왔다. 뿐만아니라 대도시 주요 신문은 거의 예외없이 주1회는 특별 부록판 ‘건강’을 따로 뽑아 볼 수 있도록 타블...

“호킹 박사는 太陽人 체질”

서울 안암동에서 30년째 한의원을 하고 있는 鄭福成옹(75 · 동성제일한의원장)은 《시사저널》 초청으로 지난 9월9일 내한한 세계적 우주물리학자 호킹 박사를 텔레비전에서 본 순간 ...

팔도의 배가 드나든 물길

한강은 1950년 이전까지 수로로서 교통의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상류 3백30㎞까지 배가 드나들어 마포 용산 뚝섬 여주 목계 충주 청평 등지가 河津으로 번창했다. 李重煥은 《택...

[최일남 칼럼] 호킹의 강연을 듣는 마음

그날 나는 그를 보지 못했다. 보긴 보았으나 강연회장의 뒷 부분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시사저널》 표지 사진보다 훨씬 몽롱한 ‘실체’를 목격했을 따름이었다. 그리고 그가 강연 첫머...

바그너 즐겨 듣는 은하우주 항해사

케임브리지의 대물리학자 스티븐 호킹(48) 교수를 만나고 나면, 소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스스로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나의 정상적인 생활...

바이얼리니스트 鄭京和

칠십년대, 유럽 또는 미국여행을 다녀온 이들은 “외국인들이 ‘한국’이라는 나라는 몰라도 바이얼리니스트 鄭京和는 알고 있더라”고 말하곤 했다. 정경화는 13세 때 한국인으로는 처음으...

우주 신비 벗기는 위대한 장애자 호킹박사 한국 온다

‘시간의 역사’ 두차례 강연…국내 물리학계에 자극 과학자 큰 뜻 품은 청소년에게 ‘희망의 가르침’ 기대 휠체어의 천재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한국방문이 마침내 이루어지게 ...

“베풀며 사는 게 인간의 도리”

잠롱 시장 부인 시리락 여사를 방콕시내 북쪽 파혼요틴 거리의 집으로 찾아가 만났다. 부인은 시종 잔잔한 웃음을 띠면서 나직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질문에 대답했다. ● 자주 이사다니시...

“시장 선거비용으로 28만원 썼다”

朴淳鐵 편집부국장이 방콕시청 2층으로 잠롱 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8월1일. 그는 사진에서 늘 보듯 검푸는 색의 농민복을 입고 있었다. 짧게 깎은 머리칼에는 백발이 희끗희끗했으나 ...

부패 쓸어내는 잠롱시장

8월의 방콕은 우기이다. 하루 한두차례 시원스럽게 소나기가 쏟아진다. 소나기는 1백만대의 차량에서 나온 매연으로 혼탁해진 공기를 가라앉힌다. 그러나 하루 한두차례의 소나기만으로는 ...

검찰이 제덫에 치인 것 아닌가

부산KBS 姜鐵求기자가 구속되기 이틀전인 지난 5월28일 밤 9시경. 강기자가 폭행사건에 연루된 현장, 동래구 온천동 대흥룸살롱에는 중요한 손님 4명이 찾아온다. 부산지검 형사3부...

에너지 과소비 난리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 8월13일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1시간 동안 국내 전력소비량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1시간 전력소비량은 1...

“정찰제 정착은 독자에게 이익”

셔터를 내리는 부산 구덕서점(서구 서대신동 2가) 주인 權寧鎬씨(43·사진)는 기운이 없어 보였다. 내린 셔터에 붙여놓은 ‘알림말씀’을 보던 학생 차림의 청소년들은 고개를 갸웃거리...

[과학] 나도 발명가가 될 수 있다

金炯祐군(12세·광주 백운국민학교 6학년)은 토건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건설현장에 자주 간다. 거기서 작업하는 아저씨들이 큰 못을 빼느라 힘과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것을 주의깊게...

산과 바다 더럽히는 ‘먹자판’ 행락

행락여행은 이제 대자연이라는 거대한 쓰레기통 속에서 며칠밤을 자고 오기 위해 떠나는 고행길처럼 되어버렸다. 산과 바다와 계곡은 먹다버린 음식물이 썩는 냄새로 진동하고, 몸 누일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