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자본주의와 그 적들

올해도 이제 석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언론이나 정치권에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연말 대선과 남북정상회담 등의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만 큰 관심을 보여왔지만, 국민들은 그런 정치적 사안...

재벌 앞의 ‘뜨거운 감자’ 지주회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월3일 ‘2007년 대규모 기업집단 소유 지분 구조에 대한 정보 공개’ 자료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자료를 통해 총수가 있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43개)의 경...

‘미래의 밥상’ 차리기 팔 걷은 기업들

지난 40여 년간 섬유, 신발, 건설과 전자, 자동차, 반도체, 중공업, 화학 등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경쟁이 치열한 지구촌에서 ‘미래 먹을...

대기업들 "강남에 살어리랏다"

재계의 서울 ‘강남 사옥 시대’가 열리고 있다. 벤처 기업 산실이었던 테헤란밸리의 IT(정보기술) 기업들이 떠난 자리를 대기업 사옥들이 메우고 있다. 서울의 비즈니스 축이 강남으로...

배는 고픈데, 먹을 것이 없으니

앞으로 우리를 먹여 살릴 분야는 무엇일까? 우리 경제의 앞날을 걱정하는 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신수종(新樹種) 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종 산업...

부동산 거품 붕괴, 뚝섬에서 시작되나

하루 1억6천4백20만원, 총액 8백50억원. 서울시가 공매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85-701 5천7백여 평의 땅값에 대한 연체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낙찰가 4천4...

“대기업이면 다냐” 꿈 꺾인 약자들의 울분

‘대기업의 아름다운 카펫 아래는 중소기업의 피가 흐른다’. 김대중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김영호 중소기업시대포럼 공동대표는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공정 실상을 이렇게...

정의선 체제 급발진하는가

자동차는 ‘첨단 공학기술의 꽃’이라고 일컬어지건만, 이 자동차를 양산하는 현대·기아차그룹의 경영지배구조는 중세 봉건시대를 연상케 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MK)이 ...

‘독재 경영’의 끝은 비극

기업과 기업인의 흥망성쇠를 살펴보면, 기업을 성공에 이르게 한 요인이 망하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개인용 컴퓨터(PC) 시대를 연 애플컴퓨터 창업자 스...

현대기아차가 위기에 빠졌다고?

희한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MK가 구속된 4월29일 전후해 현대차 홍보팀은 ‘현대·기아차그룹 경영 위기설’을 부추기는 보도 자료를 잇달아 자동차 산업 담당 기자들에게 보냈다. 회...

“백낙청 교수의 통일론은 문학가의 감상이다. 북한 개혁·개방 못한다”

지난해 말, 안병직 교수의 일본 후쿠이(福井) 대학 연구실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안교수는 2001년 서울대에서 정년퇴직한 후 이 대학 초빙교수로 노년을 보내고 있었다. 그의 ...

최악상황 닥쳐도 승계전선은 이상무?

현대·기아차그룹에 대한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어디까지 치달을까. 이 사건의 종착지는 현대·기아차그룹뿐만 아니라 세간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벌써부터 구구한 억측이 나돌고 있다....

또 하나의 의혹 '다이모스 비자금'

검찰 수사 목록에 현대자동차 계열사 하나가 추가될 듯하다. 현대차가 최대 주주인 변속기 제조업체 다이모스가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중우 전 ...

독 안에 든 현대차 사정권 든 정·관계

정몽구 회장은, 그를 향해 정조준한 듯한 검찰의 칼날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현대·기아차그룹 비자금 수사가 꼭지점을 향해 치달으면서 정회장의 앞날이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정몽...

‘현대차’ 타고 정·관계 직격하나

대검 중수부에서 진행하는 현대·기아차 그룹 비자금과 전 인베스투스글로벌 대표 김재록씨의 로비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 수사는 현재 글로비스와 현대오토넷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