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5·18 ‘실록’ 펴낸 장태완 향군회장

79년 12·12쿠데타 진압 작전에 나섰다가 실패한 장태완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은 현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을 맡고 있다. 쿠데타 진압 실패 이후 정치 군인들이 잘못 뿌린 ...

대권 주자 사조직 돈 씀씀이

고지가 바로 저긴데…. 대권 예비 주자 캠프들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통령 선거까지는 7개월여 남았지만, 세 불리기 경쟁은 벌써부터 치열하다. 당장 당내 경선이 이루어질 전당대...

향군회와 싸우는 칠순 노병들

“향군회는 전쟁 기념 행사 때만 되면 우리를 이용하면서, 정작 우리가 하나 둘씩 죽어 나가기만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닌가?”회원 수 5백50만명으로 대한민국 최대 단체로 꼽히는 재향...

학창 시절 짓누르는 당근과 채찍 논리

우리나라에 98년부터 학교 체벌을 없앤다 하여 떠들썩한데, 영국이 학교 체벌을 부활한다는 소식[제370호]을 들으니 아이러니컬한 느낌이 든다. 많은 사람이 지적했듯이 체벌이란 사제...

YS 파행 人事, 국정이 샌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 요즘의 김영삼 정부 내각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지난 10월17일 이양호 국방부장관이 무기 구입 비리에 연루되어 전격 경질된 데 이어, 11...

정부는 김 구 주석 믿지 않는다?

진짜는 분명한데 복원할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 2년 6개월이 넘게 통관도 못하고 인천본부세관에 묶여 있는 상해 임시 정부 4호 청사 철거 자재를 둘러싸고 진위 논쟁이 다시 일고 ...

한국은 지금 ‘PK 공화국’

김영삼 대통령은 ‘인사는 만사’라는 말을 즐겨 입에 담는다. 그러나 김대통령의 인사 방식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거기에 한마디쯤 덧붙여야 할 것 같다. ‘인사는 분명 만사다. 그러나 ...

해군의 숙원 ‘잠수함 전단’ 떴다

잠수함 전단이 떴다. 지난 11월 해군 작전사령부 예하에 준장급을 전단장(김혁순 제독)으로 한 잠수함 전단이 공식으로 출범한 사실이 해군 관계자들에 의해 최근 확인되었다. 해군은 ...

좌익도 포함한 독립 유공자 포상

국가보훈처가 최근 펴낸 〈독립유공자 공적서〉(전5권) 제1권에는, 한국 근·현대 독립운동사에서 그 자체로 역사의 한쪽을 장식할 매우 비중 있는 인물임에도 건국 이후 지금까지 정부로...

소문만 무성한 '광복 50돌 잔치'

한시인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두개골이 깨어져도 여한이 없으리라 노래했던 광복의 종소리가 이 땅에 울려 퍼진 지 반 세기가 지났다. 의미 깊은 해인 만큼 정부·민간 차원의...

지방자치 선거는 텔레비전 손 안에 있다

“정치는 이제 더 이상 의회가 아니라 텔레비전에서 벌어지고 있다.”(요세프 클라인)정당보다는 후보가, 후보보다는 언론이 주도하는 현대 정치의 양상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요즈음 ...

고엽제 소송 ‘호랑이 굴’로 가다

한국인 고엽제 피해자 보상 문제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7월187일 미국 거주 교포환자 1명을 포함한 고엽제 피해자 25명은 다우케미컬 몬산토 헤르큘레스사 등 미국의 고엽제 제조...

‘서재필 신화’ 왜곡된 진실들

서재필은 구한말의 대표적 개화사상가이며 을 창간한 언론인으로서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어 왔다. 작년 7월 한국신문협회와 국가보훈처가 서재필 유해 봉환 사업을 확...

‘가짜 애국자’를 돌보는 나라

지난해 10월18일 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국가보훈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독립유공자 심사의 난맥상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이 날 이의원은 질의에 앞서 보훈처의 무사안일한 업무...

“숫자 늘리기보다 엄정함 앞서야”

광복 50돌이 되는 내년 8·15를 기해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경축 행사를 준비중이다. 보훈처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약 2만명의 독립유공자를 새로 발굴해 사상최대 규모의 정부 포...

인의협이 뽑은 잘못된 건강지식 100가지

감수위원홍창의 (서울 중앙병원 소아과)심재식 (한국보훈병원 산부인과 과장)한진석 (서울의대 내과)안용태 (안산내과 의원장)고한석 (인제의대 백병원 정형외과)김한중 (연제의대 예방의...

"우리에겐 월남전이 아직도 안끝났다"

'다국적 기업, 소송 취하 대가 3천만달러 제의'는 오보65년 10월12일 첫 전투요원이'추악한 전쟁'에 파견된 이래 73년 3월 철군하기까지 ...

월남 귀순자 보상법 개정

12월12일부터 시행… ‘영웅’에서 ‘동포’로 자리매김 북한의 대남침투원 호송안내원인 안명진씨(25)가 귀순을 결심한 것은 8월16일 당한 수모 때문이었다. 그는 이 날 생일을 축...

禪과 대중문화 '화해 시대' 개막

선이 오늘의 언어로 이야기되고 있다. 선 문헌은 깨달음의 세계를 매우 함축적으로표현한다. 이 함축성은 표의문자인 한문 특유의 것이기는 하지만 결국 깨달음의 직관적 서술이기 때문에 ...

경제기획원 이석채 예산실장

오스트리아 출신 경제학자인 조셉 슘페터는"재정을 알고 판독할 수 있는 사람은 국가의 운명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나라 살림살이인 예산은 어렵고 복잡하며 중요하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