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全學聯 의장 金民錫씨

나이 27세. 키 1미터70센티.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사근사근한’ 전형적인 서울말씨에 시도 때도 없이 웃음을 잘 터뜨리는 청년. 맺힌 데 없이 잘생겼지만 그렇다고 남을 주눅들...

한완상 칼럼

출근시에 도심지에 자가용차로 들어갈 때마다 심기가 몹시 불편하고 불안해집니다. 도심지에서 약속을 한 날이면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초조해지면서 때로는 야만적 경주에 뛰어들고 싶은 ...

항체미사일로 암세포 요격

‘마법의 탄환(Magic Bullet)요법’ 또는 ‘미사일 요법’으로 불리는 새로운 암치료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도 시도되고 있다. 서울대 의대 鄭俊基, 李明哲, 高昌舜(이상...

노래속에 담아낸 ‘신동엽 · 김지하’

‘범패와 가곡의 발성법으로 김지하와 신동엽의 시를 노래한’ 음반이 출판되었다. ‘신동엽과 김지하를 노래하는 이정지’라는 제목의 음반에는 시인 김지하씨의 과 신동엽씨의 등의 시에다...

기득권 버리고 ‘개편’아닌 ‘재편’을

새해에 들어 집중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계재편의 논의는 원칙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의 정치현실에 비추어보면 정계재편이 오히려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동구를 휩쓸고 있는 정치...

취재원보호 우선 선례 남겨

다섯달만에 사전구속영장의 ‘굴레’에서 벗어난 한겨레신문 사회부차장 尹在杰(43)기자는 요즘 ‘워밍업’에 한창이다. 취재 일선에 복귀하기에는 건강상태가 아직 충분치 않고, 또 ‘굳어...

남북교류, ‘가요무대’ 공동제작부터

언론통폐합으로 시작된 80년대를 전두환 전대통령의 국회청문회 중계로 마감하고 90년대를 맞이한 우리 방송은 숱한 과제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본지는 康賢斗교수(서울대?방송학)와 ...

문화의‘분배정의’실현을

90년대의 시작과 동시에 지난 3일 문화부의 발족이 있었다. 2室 4局 1外局 19課로 확정된 직제 중 ‘생활문화국’은 문화의 향수층을 넓힌다는 취지로 신설돼 문화부의 성패를 판가...

한 · 소관계의 진로

동구권의 변화, 몰타회담 등 국제정세의 새로운 흐름 속에서 소련의 아시아정책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입장을 소련 과학 아카데미의 미국 · 캐나다 연구소 극동문제 전문가인 미하일 노...

“단호함과 부드러움이 필요”

하루 24시간의 뉴스를 어린이 손바닥만한 속에 담아내는 朴在東씨. 그의 시사만평은 이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명물이 됐다. 그러나 이 시대의 상징적인 만평가로 떠오른 박...

연극 : 李炳焄

83년 소포클레스의 를 원시적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로 연출해냄으로써 李炳焄(38 · 현대예술극장 상임연출가)은 일약 주목받는 젊은 연출가로 부상하였다. 80년대 연극계에 소극장운동...

90년대의 예술, 90년대의 주역

‘내용적 급진주의’와 ‘형식적 급진주의’로 대별되는 특징을 보여왔던 80년대를 보내고 새 연대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본지는 90년대의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등 우리 예술...

영화 : 박광수

80년대 한국영화계는 표현의 자유를 유예당했다는 변명 아래 ‘벗기기 영화’가 범람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의식있는 젊은 영화인들이 비제도권 실험영화를 전개하기고 했다. 성을 상...

퇴역한 3군사령관 高明昇대장

다사다난했던 80년대를 청산하는 소리가 요란한 세밑. 서점가에는 한 육군대장이 쓴 이색적인 책이 막 나올 채비를 갖추고 있었다. 그 책은 얼핏 예상되듯 장군이 털어놓은 무용담이거나...

희망의 大局정치를 바라며

희망의 빛은 불안과 절망 상황에서 더욱 빛나는 법입니다. 80년대를 보내면서 지난 10년간을 회고해보면, 좌절, 공포, 불안, 분노, 실망, 초조 등의 먹구름으로 뒤덮인 10년이었...

음악 생활화’ 위한 이색연주회

‘한국음악의 모국어찾기 운동’으로 팔십년대의 한국음악 이론계를 주도해온 서울대 음대 李康淑교수가 이번에는 ‘이강숙 초청 연주회 시리즈 : 피아노가족을 위한 李慶淑 명곡독주회’라는 ...

이회창 대법관을 말한다.

‘위대한 반대자’. 이것은 미국의 사법사상 신화적 존재로까지 숭앙받는 홈스대법관의 별명이다. 홈스는 연방대법원의 여러 판결에서 소수 반대의견을 통해 미국이 가야 할 길을 밝히는 빛...

李대법관을 말한다

‘위대한 반대자’. 이것은 미국의 사법사상 신화적 존재로까지 숭앙받는 홈스대법관의 별명이다. 홈스는 연방대법원의 여러 판결에서 소수 반대의견을 통해 미국이 가야 할 길을 밝히는 빛...

문학 통한 동질성 회복 가능한다

다음의 글은 OOO교수(서울대?국문학)가 최근에 발표한 논문 의 본론을 발췌한 것이다. 북한문예총이 발행하는 월간지 을 중심으로 연구한 이 논문에 의하면 북한은 80년대에 들어와 ...

막내린 ‘신출귀몰309일’

“너이×× 임종석이 맞지?” 2층과 1층의 계단 중간에서 임군과 마주친 ‘특공조’ 金時龍경사가 소리쳤다. 그의 특징인 오른쪽 뺨의 점을 발견한 것이다. “예”, 거의 반사적으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