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문전박대 올해부턴 불법

장애인고용촉진법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팽팽히 맞서왔던 장애인단체와 업계의 신경전이 일단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양측은 올초부터 발효된 시행령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

선진국 위주 ‘환경조약’ 구체화

노재식 대기보존학회 회장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 국가간의 ‘조약’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92년 6월 브라질에서 열릴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전세계의 탄산가스 규제를 위한 ...

행복 가득한 '죄수의 땅' 호주 사회복지 완벽…정치 ‘깨끗’

호주에 이민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한 한국 교민이 아내와 함께 한가로이 공원을 거닐다 갑자기 솜사탕이 먹고 싶어 가게를 찾았다. 늙수그레한 판매원은 시계를 들여다보더니 시간이 늦어...

옛 조선 총독부 청사 이전

찬성 신용하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미국 하버드대학 연경학회 객원교수.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구 중앙청사의 이전을 주장하는 까닭은? 구 중앙청사의 이전을 주장하는 것디 아니라 ...

‘상업화’로 되돌아가는 MBC

‘백담사 사람'이 아닌데도 5공청산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다수 (주)문화방송 사원이 그들이다. 이들은 최근 사법부가 80년 언론통폐합 당시 방...

북한에 없는 ‘북한법령집’출간

남북관계의 진전과 더불어 북한 연구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북한법령집〉전5권이 발간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방 이후부터 최근까지 북한에서 제정되거나 ...

CFC대체물 개발, 촌각 다툰다

냉장고에서 헤어스프레이에 이르기까지 20세기산업의 거의 모든 영역에 쓰이는 염화불화탄소(CFC) 사용이 규제됨에 따라 전세계가 대체물질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930년대 미국에서 ...

“비행기 굉음 탓 가는귀 먹었다”

제2차공해라고 불리는 소음에 대한 관심도는 국민소득이 커질수록 높아진다. 일본은 1인당 국민소득이 3천8백달러이던 73년에 소음에 관한 기준을 법으로 정했는데 우리나라는 5천달러가...

[환경] 운전자 책임도 큰 매연 배출

정부는 ‘형식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자동차매연 단속을 금년 하반기부터 강력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그동안 시청직원 4명, 22개 구청의 도시 정비과에서 각각 3~4명...

공휴일 수를 줄여야 하는가(반대)

반 이정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연구위원. 1961년 충북제천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공휴일 축소를 왜 반대하는가? 우선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수호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

미국내 한국 유물 실태

한국국제문화협회가 펴낸 《미국박물관소장 한국문화재》(국배판/503페이지)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미국내에 흩어져 있는 한국문화재의 실태를 조사한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86년과 87년...

검은 땅 유황천 속에 갇혀버린 사람들

사양길에 접어든 석탄산업을 정리한다는 이른바 석탄산업합리화 조처가 시행된 지 1년이지난 '탄광촌의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 그 '합리화' 조처는...

이름뿐인 ‘제2都市’ 釜山이 앓고 있다

열린 도시, 부산. 밖으로는 1876년 일제에 의해 부산항이 개항되면서 열렸고, 안으로는 6.25전란 때 팔도에서 밀려든 피난민들을 가림없이 받아들이면서 열렸다. 이렇게 모인 부산...

觀劇능력 계발이 우선돼야

연극은 ‘무대와 관객간의 의사소통’이라고 간략하게 정의할 수 있다. 그러므로 훌륭한 연극이 공연되려면, 작품의 질 못지 않게 관객의 수용능력이 뒤따라야 한다. 사실 연극의 내용이나...

東南亞와의 ‘금융架橋’놓아

최근 스리랑카에서 열린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제25차 연차총회에서 한국은행이 9번째 회원은행으로 가입된 데에는 金建총재의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크게 작용됐다는 것이 금융계...

라스 베가스의 韓人민완형사

KBS-TV 에 출연차 來韓한 재미교포 韓相雨(28)씨는 美國 라스 베가스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한국출신 형사로, 번화가 호텔들을 대상으로 마약과 매춘범죄를 전담한다고. 韓씨는 지난...

農民들, 추수해도 남는 게 없다

비 맞은 알곡이 무거운지 허리 꼬부라진 벼들이 머리를 땅에 처박고 있다.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이화 5리의 南陽? 간척지. 절반 정도 추수가 끝난 들판에 콤바인 1대가 벼를 베다 ...

울부짖는 작은용

中國교포 3세 무용가인 진싱(金星, 22)씨가 來韓공연차 한국에 왔다. 진씨는 10월28일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등 3편의 작품을 현대무용단(단장 · 陸完順) 과 함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