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의 몰락

전통의 버라이어티 (이하 )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시청률은 3.7%, 는 2.6%. 황금 시간대라는 일요일 밤에 거둔 성적표이다. 어떻게 일요일 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 3...

달라진 ‘오빠’들, 어깨가 무겁다

는 두 사람의 이미지를 역전시켰다. 웃음 잃은 신동엽과 천진난만 아동탁 탁재훈이다. 언제나 자신에 찬 모습이었던 신동엽은 웃음을 잃었다. 묵묵히 베이스에 몰두한다. 그의 이런 모습...

변함없이 우뚝 선 재야의 거목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국내 NGO(비정부기구)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다. 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NGO 지도자 부문에서 1, 2위를 ...

검은돈 담던 그 상자의 ‘아름다운 변신’

지금까지 관가에서 ‘라면 상자’ ‘사과 상자’ 등은 검은돈을 상징해 왔다. 라면 상자에 1만원짜리 지폐를 꽉 채우면 1억원이 들어간다. 최근 발행된 5만원권은 5억원까지 채울 수 ...

행정구역 개편에 여야는 없다

행정구역 개편이 현실화하고 있다. 키는 한나라당이 쥐고 있다. 그리고 현재 키를 잡고 있는 사람은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위원회 위원장)이다. 지난 6월25...

관심없는 주민 언로를 열어라

마산·창원·진해·함안(마창진함) 통합 논의가 지방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물론 마산과 창원의 통합 논의는 그동안 간헐적으로 있어 왔다. 중앙처럼 지역의 행정 통합 논...

지었다는 ‘세상’ 어디에 지었을까

지난 6월7일 시작된 베니스비엔날레가 오는 11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베니스비엔날레를 찾는 발걸음은 활기와 기대, 그리고 새로운 작품과 작가들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가득하다. 베니스...

화끈한 한방이 필요해!

프로야구가 끝나는 11월부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3월까지를 스토브 리그라 부른다. 그렇다고 난로 가에서 불을 쬐며 추위를 피하는 것이 하는 일의 전부는 아니다. 시즌을 치르며 ...

이 땅에 ‘양심의 소리’를 울리고 싶었다

오랜 세월이 흘렀다. 20년 전 가혹한 투쟁의 결과로 6·29를 쟁취했고 민주화의 길이 열렸다. 그보다 7년 전 1980년 8월9일, 나는 전두환 정권의 폭거에 밀려 28년간 몸담...

‘수치의 집’에도 볕 들 날 있네

미얀마 군부의 46년 철권 통치가 미약하나마 풀리는 조짐이 나타났다. 군부는 최근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63)에 대한 가택연금 조건을 일부 완화한다고 그녀의 변호사가 밝혔...

“단상 점거 없는 국회, 몸싸움하지 않는 국회 만들겠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을 이끌어갈 원내대표로 4선의 홍준표 의원이 선출되었다. 원내대표 홍준표- 정책위 의장 임태희 라인업은 수도권에 방점이 찍혀 있다. ‘반값 아파트 공약’ 등을 ...

지독한 멜로냐 사회 문제작이냐

‘연극열전 2’의 기획은 대중적인 작품에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배우를 등장시켜 연극을 낯설게 여겼던 관객들에게 손을 내밀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대중적 ...

가슴속에 터지는 뜨거운 힘을 빚다

필자가 언젠가 친분이 있는 중국, 일본의 미술 관계자들과 한담을 나누던 중 서로가 보는 각국 미술의 특징을 한마디씩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 대화 내용을 종합해보면 중국은 섬세한 데...

‘산 너머 개똥이’는 왜 독일 로커가 됐나

는 1994년 초연된 연희단 거리패의 를 새롭게 만든 작품이다. 도 연희단 거리패의 작품이지만 인적 구성 면에서 원작의 재구성과 극본·연출·인형 제작·음악을 모두 독일 사람이 맡았...

순간 포착, 표밭에 이런 일이…

현역들의 ‘용쟁호투’전국의 총선 격전지 가운데는 현역 의원들이 사활을 걸고 싸우는 곳이 여럿이다. 때로는 같은 당끼리, 때로는 당은 다르지만 강력한 라이벌이 자웅을 겨룬다. 대부분...

그릴 수 있어 그는 행복했었네

"그 무엇을 그린다는 사실 그 자체가 내게는 즐거움이다.” (권훈칠 작업 노트 중에서) 혼탁한 예술계 현실에 처하고 보니 고흐나 이중섭과 같은 진정한 예술혼의 작가들이 그립다. 예...

스타 출연하면 관객도 ‘출현’할까

2004년 에 이어 가 2007년 12월7일 장진 연출의 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입장에 따라 다를 것이다. 우선 을 기획한 ...

‘소문의 돈’ 실체 드러내려나

정·관·재계에 특검 태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지난 11월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에 관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른바...

동국대 이사장 영배스님 인터뷰 전문

처음에 신정아교수가 동국대로 오게 된 과정을 밝혀 달라. 신정아 교수가 2005년 9월에 임용이 됐다. 임용이 될 때 장윤스님도 현직 이사였다. 신씨는 제가 전혀 모르고 임용에 관...

얼기설기 끝난 ‘기득권 짜깁기’

범여권 대통합을 내건 신당은 이름부터 길다. 무려 열한 자다. 이름에 동원된 단어도 짜깁기이다. 하지만 의미가 없지는 않다. ‘미래창조’는 신당 지분 절반을 갖는 조건으로 참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