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 없는 서울서 결판내자”

서울의 의석수는 44개로 전체 지역구 의석수 3백37개의 18.6%에 불과하다. 그러나 호남과 영남의 대부분을 민자 · 민주 두 당이 차지하고 신생통일국민당(약칭 국민당)과 신정치...

‘죽은표??살리는 정당투표제

국회 본회의장에는 의장석을 중심으로 2백99개의 의원석이 부채꼴로 배치되어 있다. 이중 2백24개 의석이 주인공은 각 지역구 유권자의 직접선거에 의해 뽑힌 지역구 의원들이며, 지역...

소련의 거친 물살 다원주의 바다로

“공산당과 1천5백만 당원은 망각 속으로 사라져버릴 것이다. 그러나 소련사회엔 아직도 공산당에 밥줄을 대왔던 사람들이 수두룩하며 이들은 끝까지 버티면서 합헌적인 야당세력으로 남으려...

정치씨름에 선거구 샅바싸움

제155회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지난 24일 저녁 민자당의 민정계 의원12명이 서울 강남 르세상스호텔에 모였다. 김중위 의원의 주도로 모인 이들은 장경우 김문기 이응선 황윤기 ...

여야의원 ‘돈잔치’공포증

14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역 정치인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있다. 자신이 과연 공천을 받을 수 있겠느냐가 첫번째 고민이고 두번째는 엄청난 선거비용을 과연...

내분 민주당 서로 “네 탓이오”

‘이혼서류에 도장만 안 찍은 등돌린 부부’. 갈수록 그 골이 깊어지는 민주당 주류와 비주류를 두고 하는 말이다. ‘8인 8색’ ‘모두가 총재인당’으로 불러온 스타정당 민주당의 내분...

“여야 동반당선 폐단 크다”

한 선거구에서 두 사람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는 제9대 국회에서 처음 등장해 12대까지 이어졌다. 9대 국회는 권위주의적 통치가 가속화된 유신국회이며,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

태국 민주화 흐름에 軍部 ‘역풍’

지난 3일 푸미본 아둘야데 태국국왕의 63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군사퍼레이드가 열린 방콕의 로열 플라자 광장에서는 범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식장에 참석했던 수친다 크라프라윤 ...

이스라엘 극우정권 탄생

샤미르 총리 내각, 점령지 팔레스타인인 완전축출 기도 연정붕괴 후 3개월간 내각이 없는 상태로 표류하던 이스라엘에 ‘전쟁내각’이라 불릴 정도의 초강경 극우정권이 탄생해 아랍권을 긴...

군인가족도 군부 등져

집권세력 총선결과 거부 못할 듯 … 강경파 쿠테타 우려 군사정권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유린됐던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 의지가 선거혁명으로 되살아났다. 5월27일 군사정권의 통계 속에서...

미얀마 총선, ‘항쟁’ 도화선 될 것인가

군사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무차별 발포를 가해 약 2천명의 사명자를 내고 사태를 진압한 버마 군사정권이 민심을 수습하고 국가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명목으로 지난해 국호를 미얀...

“정통야당 맥 잇겠다”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의 합당이란 정치권의 ‘大潮流’에 맞서 민주당내의 야권통합파인 金正吉 盧武鉉의원과 원외인사들이 당 해체에 강력히 반발하고 ‘제2의 민주당’재건에 나서 주목을 끌...

瀆職추문 파동속 심판대 선 간디정권

오는 11월22일∼24일로 잡혀있는 하원의원 총선을 앞두고 印度정가에는 벌써부터 라지브 간디 수상의 집권 국민회의당이 선거에서 패배하거나 아니면 상당수 의석을 상실할 것이라는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