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재단에서 여교사 술 시중도 시켰다"

박근혜·문재인 여야 대선 후보의 네거티브 전쟁이 치열하다. 자칫 역풍이 불 것을 우려하면서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상대의 감정을 무너뜨리고 약점...

가계도, 박근혜 '화려', 문재인·안철수 ‘평범’

본격적인 대선 정국에 접어들면서 대통령 후보의 가족 및 친인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보들마다 집안 환경과 살아온 이력이 다르다 보니 외부로 알려진 가계도의 규모와 내용도...

MB 친인척 소유한 땅 밀집한 곳에 ‘가짜 고향집’이 있는 이유는?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대통령 마을’을 홍보하며 내건 사진은 ‘포항시 흥해읍 덕성리 561번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포항시에서 만든 ‘고향집’ 표지판 역시 ‘덕성리 561번지’에...

물고 물리는 ‘진흙탕 집안 싸움’

지난 8월24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인 박근령씨의 남편 신동욱 전 백석문화대 교수가 전격 구속되었다. 신씨는 처남인 박지만 EG 회장을 무고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

한복 입은 이토 히로부미,기모노 입은 친일 귀족 부인

여기 한국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 있다. 1906년 이후 한국통감으로 재임하면서 유달리 ‘선린’이니 ‘우호’니 하는 구호를 입버...

유홍준 명지대 교수 (충남 부여) /“환갑 넘었어도 마을 청년회원”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과 편안함을 주는 것은 자연이다. 한가위를 맞아 고향으로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야트막한 산과 너른 들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은 추석을 맞아 팍팍한 도시...

영예와 멍에 함께 안은 ‘정치 명가’

아베는 1954년 9월21일 아베 신타로(安部 晋太郞)와 요코(洋子)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아베는 형 히로노부처럼 세이케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에스컬레이터 식으로, 즉 무시험으로 세...

추문에, 경영난에 일그러진 육영재단

지난 7월31일 서울시 광진구 주민 유재경씨(32)는 여섯 살·아홉 살 난 조카들을 데리고 오랜만에 서울시 능동 어린이회관을 찾았다. 광진구에서 자란 유씨에게 어린이회관은 단골 소...

방폐장이 갈라놓은 섬마을 죽마고우

둘은 죽마고우였다. 전라북도 부안군 격포에서 14.4km 떨어진 섬, 고슴도치를 닮은 위도가 두 사람의 고향이다. 1951년 출생, 나이도 똑같다. 위도 초등학교 동창인 둘은 파장...

한빛 올가미에 걸린 ''대한민국 부통령''

“이제 권력형 비리는 없어졌다.” 지난 8월 28일 8·7 개각 이후 처음 열린 사회관계 장관 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자신있게 한 말이다. 그러나 그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한빛은...

편파 보도 내막 잘 다뤘다

‘언론, 사운 건 대권 베팅’과 ‘여론 조사인가 여론 조작인가’[제424호]는 언론의 생리를 잘 아는 언론사만이 쓸 수 있는 기사가 아닌가 싶다. 신문이나 방송에 보도된 결과만 접...

김달현, 더 큰일 맡는다.

북한 개방파의 최고 실력자로 꼽히던 김달현의 행적이 묘연하다.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 5차회의에서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과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기용된 그는, 12월8...

북한을 실질적으로 통치하고 잇는 김정일의 주변에는 군사 외교 경제 분야의 ‘실세’들이 포진돼 있다.

張成澤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의 남편으로 사실상 북한 권력서열 3위로 알려진 실세이다. 88년 12월 당중앙위 청년사업부장을 거쳐 현재 근로단체사업부장과 3대혁명소조사업 부장을 겸...

“죽임과 죽음의 지옥도”

제주의 작가 한림화(41)씨가 최근 한길사에서 펴낸 전작장편소설 《한라산의 노을》(전3권)은 ‘제주 4·3’을 다룬 최초의 장편소설로, 그 “죽임과 죽음의 지옥도”를 모성의 시각에...

[문학] 잠들지 않는 4 · 3의 넋

제주 사람들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가족 중에 4 · 3 피해자가 있다. 직계가족 중엔 없더라도 3촌, 멀어도 5촌 이내에 그때 죽은 이들이 있다.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당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