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 부활 위한 순회 공연 되는가

역시 그랬다. 추석 민심의 화두는 12월 대통령 선거도, 남북정상회담도 아니었다. 단연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가짜 박사 신정아씨 스캔들이 앞 대화의 핵심이었다. 추석 내내 ...

미래를 읽는 369개 ‘지문’

우리는 끊임없이 미래를 상상한다. 미래에 대한 상상은 미래에 대한 준비의 시발점임과 동시에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은 과학기술을 비롯해 경제, 사회, 문화, 환경, 군...

단일후보냐 독자후보냐

11월부터 본격화된 각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는 대통령선거를 한달 남짓 남겨둔 시기에서 치러져 예년보다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11월16일 현재 전국 121개 대학 중 ...

‘부영 게이트’, 정치권 삼키나

총선 다음날인 4월16일 출근길,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느렸다. 발걸음이 느린 만큼 ‘모닝 멘트’는 길었다. “두 가지만 이야기하자.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

시민운동·대학 공부 1인3역 순천 아줌마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서 대형 할인마트를 운영하는 이회숙씨(39)는 인물 자랑 말라는 순천에서도 알아주는 당찬 아줌마이다. 차별받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의 전화’ 준비위원을 맡고 있...

10 · 19 여순 '영화 불발' 사건 내막

여순사건 53주기를 맞아 화해를 도모하려고 추진되었던 다큐멘터리 영화 〈애기섬〉 상영이 끝내 무산되었다. 영화 〈애기섬〉은 지난해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올해 9월까지 모든 제작을...

'당근' 작전으로 전 · 의경 금연 성공

지난 1월 김대중 대통령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하자 경찰청은 전·의경 흡연률 88%를 올해까지 60% 수준으로 낮추라고 일선 경찰에 지시했다. 전남 순천경찰서...

불만 1순위 '불공정 교수 임용'

건국대, 대학원생 반발로 채용 내용 변경… "심사결과 공개 제도 도입해야" 사진설명 "임용 과정 공개하라" : 검은손에 좌우되는 불공정한 교수 임용은 학생들의 수업권마저 침해한다....

학생은 줄고 돈은 없고… 벼랑에 선 지방대학

지방대학은 지금 서서히 죽어가는 중이다. 지방의 우수한 학생들은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떠나가고 서울에서 온 학생들은 편입학해 다시 서울로 갈 기회만 엿본다. 학교가 싫어 무작정 휴...

2002학년도 대입 제도 ‘허와 실’

오는 2002학년도부터 학생기록부와 수능 성적·추천서만으로 학생을 뽑는 대학이 크게 늘어난다. 또 인성·적성 및 실기·자기 추천서·각종 수상 실적·특기 등을 중점 반영하는 이른바 ...

전남대 운동권 설자리 잃다

한때 ‘남총련’은 80년대에 대학을 다닌 ‘386세대’라면 누구나 그 명성을 접했을 정도로 강경한 학생운동 단체였다. 그러나 남총련은 학생운동이 전반적으로 퇴조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철새 낙원’의 불길한 불길

전남 순천시를 관통하는 동천 하류와 드넓은 개펄을 끼고 있는 순천만이 합류하는 순천시 도사동에 ‘대대포’라는 쇠락한 포구가 자리잡고 있다. 예로부터 ‘갈대밭 10리 길’로 유명한 ...

[정치 마당]김운환 · 이부영 · 김경재 · 김홍신

여권 예비 주자들 간에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어느 쪽에 줄을 서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지구당위원장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신한국당 김운환 의원의 갈지자걸음은 유독 눈에 띈다. ...

발행인 김종철 교수

“세상에서 제일 좋은 책”(법정 스님) “세상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해 준 고마운 책”(영화 평론가 이효인) “작으면서도 엄청난 충격을 주는 책”(영남대 이동순 교수)…. 이...

광주·전남 대학은 ‘남총련 해방구’

광주·전남 지역은 ‘자주적 학생회’를 내건 민족해방 계열 후보의 압도적인 당선으로 막을 내렸다. 광주·전남 지역 학생운동의 양대 산맥인 전남대와 조선대의 경우 민족해방 계열 후보와...

“호남 학생들은 취직 못한당께”

올해 스물세 살인 문옥희씨는 지난 2월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금도 매일 모교 도서관에 출근하는 ‘취업 재수생’이다. 문씨는 서울에서 열리는 채용 박람회까지 쫓아다니며 취직하...

학원으로 번진 ‘5·18 불기소’ 규탄

5·18 관련자들을 불기소 처분한 검찰의 결정에 대해 각계의 비난 여론이 빗발치던 7월31일, 방학중이어서 조용하기만 하던 고려대 서울 캠퍼스의 교정 한쪽이 오후 들어 갑자기 소란...

광주의 새 바람 “인재를 키웁시다”

92년 대통령선거 이후 광주는 ‘침묵’에 빠졌었다. 선거 이야기는 물론 정치 이야기 자체를 입에 올리기 싫어했다. 당시 커버 스토리(93년 1월28일 ․ 2월4일 합병호)는 광주...

사상을 ‘감정’해주는 연구소

경상대 교수들의 교재《한국사회의 이해》에 대해 ‘이적성’ 판단을 내린 공안문제연구소라는 경찰 기관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 연구소는 이번 경상대 교재뿐 아니라 지난 5월 제...

전북대 ‘7년 내전’ 교수가 뭐길래…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자리잡은 국립 전북대학교. 봄은 봄이로되 전북의 지성을 대표하는 이 대학에는 아직 봄소식이 감감하다. 학문의 꽃을 활짝 피워야 할 국립 대학에서 학교 당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