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밭에 풀뿌리 심기’ 반쪽 자치 3년

3년전 민선 1기 최연소 단체장으로 당선되어 눈길을 끌었던 경남 남해군 김두관 군수(40ㆍ무소속). 김군수는 지난 3년 동안 ‘최연소’라는 기록보다 지역 언론ㆍ의회ㆍ토호들과 자주 ...

지방자치단체, 거꾸로 구조 조정

경남 진주시 주민은 35만여 명이다. 이웃 창원시에 비해 15만 명 정도 적다. 그런데도 진주시의 행정 조직 규모는 창원시보다 훨씬 더 크다. 진주시는 1읍 15면 26개 동으로 ...

"김현철과 이우성 뉴욕서 만났다"

그는 김현철 청문회가 열리는 4월25일 아침 7시쯤 김포공항 입국장 출입문을 통해 나타났다. 이 이미 세 차례 보도(제 390·391·392 호)한 김현철씨 해외 비자금 관리인 이...

'모르쇠' 설 땅 없는 선진국 청문회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3층의 러셀룸. 높다란 돔형 천장이 인상적인 이 회의실은 지난 40여 년간 청문회를 통해 미국의 굵직한 정치 드라마가 연출된 무대로 이름이 난 곳이...

사라지는 골목과 공동체 문화

모든 길의 한 끝은 집이다. 길은 마을로 스며들면서 골목으로 바뀌고 골목의 끝인 마당에서 부풀거나 오므라든다. 마당에서는 대문이나 창문이 그러하듯이, 밖(마을 공동체)과 안(가족·...

“DJ방북 초청 말 오갔다”

미․ ‘북한 관계 개선 노력이 차츰 여물어 가는 가운데 미 ․ 북한 화해에 한 몫 거드는 단체가 생겨 눈길을 끈다. 흔히 ‘북한 바로알기센터’로 알려진 ‘미국인과 북한인의 이해를 ...

“신촌을 읽자, 새 도시 만들자”

지난해부터 서울 신촌은 기성세대의 가치관에 기초한 비판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어야 했다. 압구정동에 대한 여론의 지탄이 유행이 이동하듯 옮겨가, 90년대 이후 급속하게 변화한 신촌에...

재산은 세게 1,2위 평판은 하늘과 땅

“우리가 억만장자를 존경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억만장자를 새롭게 잉태해내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는 감사해야 한다.” 이것은 매년 세계의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 미국의...

버려진 논 水魔 위험 안고 있다.

전국토 담수기능 마비…홍수 비용은 도시인 몫 요즘 도시를 벗어나면 모내기철을 맞아 바빠진 농부의 일손을 흔히 볼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들녁의 모내기 모습은 지극히 목가적이고 평...

“장애인은 모두 바본줄 아나”

뇌성마비 장애자인 김학목씨(37)는 얼마 안 있으면 17평짜리 아파트의 주인이 된다. 지나해 11월 서울시가 장애인들에게 특별 공급한 중계 2단지 시영아파트에 당첨돼 입주를 기다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미운 오리’

최근〈워싱턴 포스트〉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존 스누누 백악관 비서실장이 군용기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다고 보도하여 파문이 일고 있다. 그의 행위가 배악관 내규에 따...

대구 · 북구 “맛좋은 살구 되자” 첨단산업도시 꿈꿔

직할시 승격 10년째를 맞는 대구시는 지자제 실시를 계기로 활기를 잃은 지역경제를 어떻게 되살리느냐 하는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대구시 지역경제과장 姜聲撤씨는 “대구를 일컬어 섬유...

서울 강서구 “극장 한곳도 없다” 상업지역 확대 기대

문화시설이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서울에 극장 하나 없는 區가 있다면 쉽게 믿기지 않을 듯하다. 서울시의 서쪽 끝에 있는 강서구는 중랑구와 더불어 문화의 불모지로 꼽힌다. 강서구는 ...

富의 ‘명문’ 압구정동 그늘없는 아파트촌

택시운전사로부터 잘해야 “자가용 놔두고 왜 택시를 타느냐”고 가볍게 ‘찍는’ 소리를 듣거나, 심하면 거스름돈도 못받고 쫓기듯 내려야 하는 사람들. 과소비ㆍ불로소득 계층 하면 첫 번...

美선 모든게 대통령 책임

미국정부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고 각료들은 다만 충실한 보좌관이요 비서일 뿐이다. 따라서 민심 수습용으로 장관을 갈아치우는 일은 거의 없다. 또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3천명의...

섹스, 뇌물 그리고 거짓말 ‘잡배’ 무색한 美의원들

미국의 유명한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일찍이 미 국회의원들을 가리켜 “미국에 둘도 없는 범죄집단”이라고 혹평한 일이 있다. 약 1백년 전에 한 말이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그 말이 ...

2000년대에 대접받는 직업

사회가 빠른 속도로 전문화 · 세분화되고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하는 후기산업시대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는 속도가 오래된 직업이 사라지는 속도보다 빠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단기 처방이 부작용 불렀다”

신도시 건설 가시화 땐 가격안정 가능ㆍㆍㆍ도시빈민 위한 영구임대주택에 중점 전세값이 치솟고 집값이 다시 폭등하여 정부의 정책부재에 대한 비난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

[사진] 웃음 팔고 절망을 사는 소외된 여성들의 삶

일부 중년 남성들의 가슴속에는 성인이 되는 통과제의의 ‘門’으로 기억될 법한 홍등가의 대명사 전농동 588번지. 속칭 ‘청량리 588’로 더 많이 알려진 이곳은 일제시대에 생겨나 ...

분당 아파트개발 遺憾

지난해에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던 아파트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주택정책이 저돌적인 물량공급방법에 의존해 이루어졌다. 이러한 政策의 일환으로 지난 연말 분당지구의 1차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