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의 정치 스타일 '김대중 복제품'

흔히 동교동 가신 3인으로 권노갑·한화갑·김옥두 세 사람을 꼽고, 상도동 트로이카로 김동영(작고)·최형우·김덕룡을 든다. 한국 현대사의 두 축을 형성해 온 이들 동교동과 상도동의 ...

지방 선거 주도하며 더욱 커진 ‘동교동의 힘’

“역시 DJ에 대한 충성심에서는 동교동 가신들을 따라갈 수가 없습디다.” 6·4 지방 선거에서 당 선거대책본부 요직을 맡았던 국민회의 한 고위 간부가 최근 사석에서 털어놓은 얘기다...

[경기]환란 책임이냐, 제2의 이인제냐

광활한 땅. 31개 시·군 가운데 하나(양평군)가 수도 서울보다 더 넓고, 인구 천만(유권자 8백50여 만)이 넘는 곳, 잘만 하면 대권으로 가는 디딤돌로 삼아 단숨에 뛰어오를 수...

김대중 정권 실세들,‘샅바 싸움’시작됐다

새로운 정권이 등장할 때마다 반드시 나타나는 권력의 법칙이 있다. 정권을 잡은 사람을 중심으로 둥그런 형태로 실세군(群)이 형성되고, 그 실세군 사이에서 암암리에 힘겨루기가 벌어지...

“우리도 청와대 들어가요”

차량을 호위하던 경호원이 군중 속의 미인에게 한눈을 팔다가 하수구에 빠지는 텔레비전 광고가 있다.‘살다보면 한눈 팔 때도 있다’는 자막과 함께. 그러나 한시도 한눈을 팔아서는 안 ...

DJ그림자 속으로 사라지는 7인

“꽃단장하고 수청 들라는 말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퇴기(퇴기)들 같다.” 국민회의 한 고위 인사는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최근 동향을 이렇게 묘사했다. 아닌게 아니라 일찌감치 인수위...

‘길길 콤비’와 기타 여러분

킹뒤에는 킹 메이커가 있는 법. DJ가 대통령이 되기까지 수많은 참모가 막전 막후에서 활약했다. 이번에는 DJ가 도전한 과거 세 번의 선거와 달리 각양각색 인사들이 대거 ‘김대중 ...

밥상 머리에서 관찰한 대선 후보 진면목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3명으로 압축된 대선 후보 진영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공식 일정에 파묻혀 산다. 이들에게는 그림자처럼 붙어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 ‘그림자 군단...

안팎 찬바람에 고개 숙인 DJ 가신들

한보 사태 이후 여의도에 ‘고개 숙인 남자’가 부쩍 많아졌다. 김옥두·한화갑·남궁진·최재승·설 훈·윤철상 의원 등 이른바 DJ 가신들이다. DJ의 최측근이자 가신 그룹의 맏형인 권...

“PK 공화국, 해도 너무한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검찰총장이 헌법 소원을 제기하더니 이번에는 검사가 검찰 조직을 비판하는 글을 신문에 내지 않나. 다 처음 있는 일 아닙니까. 검찰 내부의 불만이 오죽...

15대 국회 신인 ③YS · DJ 측근과 가신

70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DJ는 대다수 언론의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다. 그의 승리는 이철승계 등 신민당내 몇몇 계보의 암묵적인 지원과 중립을 엮어낸 결과였지만, 뒤에서 ...

양김, ‘말뚝’ 뽑고 인재 심는다

정치권에 ‘물갈이’ 해일이 밀려들고 있다. 여야 물갈이의 진원지는 양김의 ‘텃밭’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말뚝만 박아도 당선이라는 양김의 텃밭 지역에는 아닌 게 아니라 지역민들의 원...

[호남]김대중 ‘싹쓸이 전선’ 이상 없다

92년 대선 직후 ‘DJ를 잃은’ 호남 정서를 전하면서 한 중앙 일간지는 ‘풀어라 신드롬’이라는 다소 낯선 용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 호남 인구가 적어서 패했으니 애를 많이 낳아 ...

정부 실정 파헤친 ‘칼날 의원’ 11인

한국에서 국정감사는‘의회 정치의 잔치 마당’이다. 국회의 주요 기능인 행정부 감시를 20일 동안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거기서 피고지는 꽃들은 많다. 하지만 언론의 관심...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이변은 '가신들 작품'

민주당의 일부 당직자들은 5월6일 전남지사 후보 경선 결과를 ‘5·6 광주사태’라고 부른다. 김대중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이 승인하고 그의 측근들이 총력 지원한 중앙대 김성훈 교수가 ...

민주 경찰 아닌 ‘민자 경찰’

민주 경찰 아닌 ‘민자 경찰’정치성 사찰 여전, 야당 보좌관 ‘주요 대상’…민자당 입당하면 감시 대상서 제외 민간인들에 대한 경찰의 정치성 사찰은 문민정부 아래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조세형 의원, 서울시장 공천 겨냥 DJ 눈도장 찍기 열심

조세형 의원, 서울시장 공천 겨냥DJ 눈도장 찍기 열심야권에서는 제일 먼저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조세형 최고위원이 김대중 아 · 태 평화재단 이사장의 환심을 사기 위...

“입조심해라” …“죽이겠다”

20년 전 김대중씨를 일본에서 압송해온 용금호 선원의 증언이《시사저널》제203호에 처음 보도된 뒤 김대중 납치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와 함께 당...

집단 체제의 집단적 갈라먹기

민주당의 계보 정치가 점입가경이다. 최근 민주당 부위원장급 인사 내용을 들여다보면 최고위원들 간에 얼마나 철저하게 ‘갈라먹기’식으로 당직 인선이 이뤄졌는지를 알 수 있다. 부위원장...

먼 대권 가까운 총선 DJ, 친위대 공천 고민

대권의 길은 멀고 험하다. 긴 인내와 승부수 사이에서 위험한 줄다리기를 하는 민자당 金泳三 대표최고위원만 그런 것은 아니다. 민주당 金大中 대표최고위원에게 놓인 길도 그 못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