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년 올해의 인물' 할리우드 콤프렉스 극복하다

그의 이름은 '한국 영화'다. 태어난 지 80여 년 만에 자기 이름을 갖게 된 것이다. 아직 정확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1919년 〈의리적 구투(토)〉를 생...

11월 괴담

11월의 저주는 계속된다. 해마다 11월이 되면 연예계에 불운이 닥친다는 11월 괴담이 올해도 회자되고 있다. 이달 초 방송인 신정환이 도박 파문을 일으켰고, 가수 박애경씨가 위암...

이 영화가 바로 마음의 거울

살아가는 일은 늘 상처투성이다. 관계에 상처 받고, 차별에 상처 받고, 꺾인 욕망에 상처 받는다. 사이월드 ‘영화 치료 모임’이 모태가 된 한국영상응용연구소가 이럴 때 ‘거울’이 ...

‘싹수남’ 한번 키워볼까?

‘캔디렐라’ 혹은 ‘순대렐라’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신데렐라 시대가 이제 서서히 저물고 있다. 평범한 여주인공이 백마 탄 왕자 같은 재벌 2세를 만나서 신데...

삼순이 열풍 잇는 ‘국민 드라마’ 나올까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말 그대로의 ‘가을 전어’ 철이다.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수많은 화제 속에 방송되었던 이후 텔레비전 앞을 떠났던 시청자들이 돌아오고 있...

충무로 안살림 도맡은 그녀들

여배우 기근 현상은 얼마 전까지 충무로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였다. 1990년대 후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했던 심은하·전도연·이미연 이후로 중량감 있는 여배우가 나오지 않았기...

803 프리뷰

실력파 배우들 여기 다 모였네3월14일~5월1일 정동 팝콘하우스1990년대 후반 이후 한국 영화가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송강호 최민식 설경구 전도연 심은아 같은 배우...

연기를 하려면 이들처럼…

푸른 바닷빛이 시원한 여름 영화 (연출 박흥식)는, 제목과 달리 의외로 궁상스러운 마음의 풍경을 담고 있다. 왜 억척 어멈들은 하나같이 무능하고 착한 남편을 두고 있을까? 우체국에...

연기를 하려면 이들처럼…

푸른 바닷빛이 시원한 여름 영화 (연출 박흥식)는, 제목과 달리 의외로 궁상스러운 마음의 풍경을 담고 있다. 왜 억척 어멈들은 하나같이 무능하고 착한 남편을 두고 있을까? 우체국에...

“서른, 잔치는 시작되었다”

스타란 이렇게 쓰는 것.’ 영화 에 대한 한 평론가의 촌평이다. 추석 대목을 넘기고 개봉했으면서도 개봉 첫 주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은 개봉 11일 만에 2백만명을 가뿐...

“장엄 사극 물렀거라 ‘발칙 황당’ 납신다”

한복 입은 배우들의 자태가 유난히 곱다 싶은데, 제목이 수상하다. . 사극에 영어 제목을 붙여준 것도 모자라, 내용도 열녀문을 하사받은 정절녀를 ‘자빠뜨리는’ 모략에 관한 이야기란...

최첨단 스타일 ‘뱅헤어’ 아십니까

영화 의 포스터는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의 시차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먼저 전도연(맨 왼쪽)의 뱅헤어(앞머리를 일자로 자른 머리)는 가장 앞선 여자 연예인의 스타일을 반영한다. 엄정화...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좋은영화감독/류승완주연/정재영·이혜영·전도연택시 운전을 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왕년의 금고털이 전문가인 ‘가죽잠바’ 경선(이혜영). 지친 몸을 드링크제로 풀고 담배 한 개...

피도 눈물도 없이

제작/좋은영화감독/류승완주연/정재영·이혜영·전도연택시 운전을 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왕년의 금고털이 전문가인 ‘가죽잠바’ 경선(이혜영). 지친 몸을 드링크제로 풀고 담배 한 개...

또 노출 의상 입고 화끈한 '팬 서비스'

제2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지난 12월12일 저녁 국립극장에서 열렸다. 한국 영화가 눈부시게 성장하면서 시상식이 큰 관심을 모았는데 특히 사회자 김혜수씨(31)의 의상은 올해도 ...

[여행] '가을의 전설' 만끽할 이색 마을 네 곳

가끔은 자기가 살던 집을 떠날 일이다. 낯선 곳에서 자기 자리를 돌아보면, 자신이 삶을 꾸리다 떠나간 그 빈자리가 어떤 것인지 실감할 수 있다. 온 산에 단풍이 만발하고 있다. 바...

송강호 · 전도연, '연기 넘버1'

기여도 가장 높은 남녀 배우로 뽑혀…평범한 얼굴로 비범한 연기 '닮은꼴' 한국 영화 점유율 상승에 가장 기여도가 높은 남녀 배우는? 이 질문에 영화 전문 기자들은...

은은하게 빛난 '충무로 보석'

영화 담당 기자들, '가장 소중한 인물' 홍상수 감독 꼽아 모든 것이 수치로 환원되는 요즘 영화계에서 점유율에 상관없이 가장 소중한 사람을 물었다. 1위는 홍상수...

[영화] 영화 붐 일으킨 '미녀 3총사'들

문 희·윤정희·남정임이 1세대…전도연·심은하·고소영은 신트로이카 형성 한국 영화의 스타 시스템은 1960∼1970년대 문 희·윤정희·남정임, 1970∼1980년대 정윤희·장미희·유...

[영화] N트로이카 '엽기적인 그녀'들

여배우 전지현·장진영·이은주,발랄·도발·복고 이미지로 '스타덤' 〈공동경비구역 JSA〉〈친구〉〈신라의 달밤〉 등 최근 흥행에 성공한 한국 영화의 중심에는 모두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