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미뤘던 한국 영화들 온다

오는 1월3일부터 영화관 마지막 영화 상영을 저녁 9시에 할 수 있도록 기준이 다소 조정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해 12월31일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연장을...

전도연 “빛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매료됐다”

명불허전 전도연이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굿와이프》 이후 5년 만이다. 정점을 찍은 전도연의 급이 다른 연기를 매주 안방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전도연이 출연하는 JTBC 주...

조여정 “두려움이 생기는 역할을 선택하는 편”

올해로 데뷔 24년 차의 베테랑 연기자 조여정. 그의 이름 앞에 ‘연기파 배우’ ‘청룡의 꽃’ ‘칸의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애초에 그는 동그랗...

올해는 반드시 웃는다, 재기 준비하는 2021 극장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구를 집어삼켰던 2020년을 뒤로하고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극장가가 예년과 같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일단 라인업으로만 보면 희망적이다. 2020년 ...

초토화된 극장가, 주목받는 IPTV 재난영화

우려가 현실이 됐다. 극장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예년 대비 반 토막을 기록하고 있고, 극장들 역시 정기 방역 작업과 손 소독제 ...

봉준호 감독, 송강호 주연 《민족혁명가 김원봉》을 바란다 [최보기의 책보기]

부산과 대구를 잇는 교통요충지, 밀양. 험준한 산악지대와 곡창지대가 함께 있어 기질이 광범위하다. 대중들에게는 전통민요 ‘밀양 아리랑’으로 가장 친숙하다. 영화인들은 이창동 감독,...

김남길 “배우는 ‘멋있고 예쁘게’를 가장 경계해야”

드라마 《열혈사제》로 2019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그는 지금 가장 핫한 배우이자 가장 굵직한 배우다. 축하 인사가 지금까지 이어지지만 정작 그는 “대상을 받으면 뭐가...

2020년에도 한국영화는 ‘레디, 액션!’

2019년은 여러모로 기록적인 한 해였다. 한국영화사 100년에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을 꼽자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단순 소비자는 옛말...기업과 고객 한 몸 돼라

국내 최초의 웹 기반 포털사이트는 삼성SDS가 1996년 론칭한 유니텔이다. 1997년 개봉한 영화 《접속》에서 한석규와 전도연이 온라인으로 소통하던 장면이 바로 유니텔의 채팅방이...

[한국영화 100년] 런던의 중심에서 한국영화를 외치다

런던 여행을 계획하는 뮤지컬 마니아라면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웨스트엔드를 놓치기 힘들 것이다. 웨스트엔드의 심장부인 레스터 스퀘어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들이 ...

[칸을 가다] 《기생충》 관중을 홀렸고 《악인전》 밤을 수놓다

5월14일 개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25일 폐막)가 반환점을 돌았다. 개막작인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The Dead Don’t Die)》를 시작으로 황금종려상...

전도연 “시나리오 읽고 펑펑 울었다”

고백하자면 기자는 영화 《무뢰한》(2015)을 보고 ‘뒤늦게’ 전도연에게 입덕했다. 전도연은 극 중 상처 위에 또 상처를 입고 사는 한물간 ‘술집 여자’를 연기한다. 처음부터 끝까...

영화 《악질경찰》과 《생일》이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식

모두의 마음에 가라앉은 배 한 척. 세월호가 4월16일 참사 5주기를 맞는다. 이날을 앞두고 세월호를 모티브로 한 상업영화 두 편이 관객들을 찾는다. 3월20일 개봉한 《악질경찰》...

김남길은 어떻게 ‘나쁜 남자’를 뛰어넘었나

성당 안, 한 남자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검은 수단을 입은 그는 사제 김해일(김남길)이다. 기도를 마친 김해일이 몸을 일으켜 걷기 시작하자, 카메라가 슬로 모션으로 그를 ...

절치부심! 2019 한국영화 기대작

한국영화 전체 관객 수는 2018년 6년 연속 2억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위태로운 기록이다.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체면...

《슈츠》, 장동건 캐스팅이 신의 한 수였다

KBS2 수목드라마 《슈츠(Suits)》가 동시간대 1위로 순항하고 있다. 이 작품이 미국 드라마의 리메이크작(作)이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다. 미국 드라마 리메이크작의 성적이 그동...

비정상적 드라마 제작 관행이 ‘스타 갑질’ 키웠다

최근 SBS 드라마 《리턴》에서 등장인물이 다른 배우로 바뀌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극 중 최자혜 변호사 역할을 하던 배우가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바뀐 것이다. 출연 배우의 교체는...

이젠 감독이 누군지 보고, 영화 선택한다

2017년 연말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 《1987》 《강철비》 등 영화들이 새해에도 여전히 흥행 위력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영화계는 또 한 차례의 판도 변화를 ...

한 번 보고, 두 번 봐도, 자꾸만 보고 싶은 《아가씨》

“내가 만난 한국 관객 중에는 《너의 이름은.》을 50번 본 분도 있었다.” 신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으로 지난 2월 내한한 일본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얘기다. 꿈을 꿀 때...

‘배우 김민희’와 ‘인간 김민희’ 사이

‘배우 김민희’와 ‘인간 김민희’ 사이에 커다란 간극이 생겼다. 2017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동시에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스캔들로 인해 박수를 받지 못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