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는 한반도 대재앙 싹 틔우는가

"앞으로 10년 후면 한반도에서 사계절이 사라진다. 1년 12개월 중 여름이 4개월 이상으로 늘어나는 반면 겨울은 2개월 정도로 줄어든다. 이런 변화는 한반도 기온이 연평균 1℃ ...

삶과 돈을 술잔에 담아 마신다

"바다에 빠져 죽는 사람보다 술잔에 빠져 죽는 사람이 훨씬 많다." 누군가 음주의 유해성을 이렇게 경고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알코올 중독자는 2백21만명, 음주로 인한 질병 비...

‘물 폭탄’은 계속 쏟아진다

이번 장마는 엄청난 비를 한반도에 뿌렸다. 7월11일부터 7월17일 사이에 중부 지방에는 평년의 다섯 배나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도를 제외한 남부 지방도 다른 해보다 두 배 가까...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1996년 8월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이 통합하면서 만들어졌다. 올해가 창설 10주년이 된다. 다른 부처에 비해 역사가 짧지만 참여정부 들어 힘이 많이 붙었다. 노무현 대...

‘악’소리 나는 등록금 곡 소리 나는 상아탑

대학가가 등록금 투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특히 시끄럽다. 이전에 비해 인상률이 껑충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대학교는 53.4...

서울야경열차

지난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를 맞아 서울시는 광화문·청계천·시청광장 등지를 화려한 조명길로 꾸몄다.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은 탄성을 질렀다. 2006년에도 관광도시 서울 만들기는 계...

열 받아 지친 지구 비참한 ‘투모로우’ 맞는가

가을이 오기 참 힘들다. 추석 때도 영상 30℃를 오르내리더니 장마 때처럼 며칠이나 비가 쏟아지고 나서야 기온이 떨어졌다. 미국의 저명한 고(古)기후학자 브라이언 페이건이 쓴 책 ...

앙드레 대주교 “인터넷 언론 그냥 못둬”

요즘 가수 신해철은 ‘스카~’ 라고 한마디만 내뱉어도 신통하게 ‘콩으로도 알아듣고, 팥으로도 알아듣는’ 시트콤의 세계가 그리울 법하다. 그는 MBC 시트콤 에서 흡혈마왕 앙드레 대...

태교가 어진 임금 낳았다

고려 시대 무인 정권의 실력자였던 최충헌의 가노로서 천민 해방을 위한 반란을 주도했던 만적은 동조자들을 규합할 때 “왕후장상에 어찌 씨가 따로 있다더냐”라고 일갈해 큰 호응을 끌어...

더위 공습, 대재앙 전조 인가

5월 날씨가 심상치 않다. 지난 5월4~8일, 서울의 최고 기온은 21~27℃를 오르내렸다. 겨드랑이와 등에 땀이 차서 마치 여름이 온 듯했다. 거리는 반팔 옷을 입은 사람과 양산...

'새벽부터 새벽까지' 해운대에서 생긴 일

여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IMF 경제 위기 때보다 더 경기가 안 좋다는 요즘, 피서지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매일 5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리는 ‘국민 휴양지’ 해운대 해...

‘노풍’ 빠지자 맥 빠진 표심

"누구요? 관심 없어요.” 택시기사 박위제씨(42)는 한이헌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질문을 아예 막고 나섰다. “한이헌이 찍으면 노무현이 된다는데, 그게 좀 그렇잖습니까.” 이 말이 ...

누에, 기 죽은 사람들의 '수호 천사'

수컷 누에나방을 이용해 만든 천연 강정제 '누에그라'(근화제약)가 최근 '고개 숙인 남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누엣 가루가 당뇨병에 좋다는 입 ...

누에, 기 죽은 사람들의 '수호 천사'

수컷 누에나방을 이용해 만든 천연 강정제 '누에그라'(근화제약)가 최근 '고개 숙인 남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누엣 가루가 당뇨병에 좋다는 입 ...

한 · 일 '갈등의 바다'에 화해의 물결 넘실

한·일 26개 대학,해양자원 공동 연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 진행키로 동해와 동중국해는 한·중·일 바다 국경이 그물코처럼 얽혀 3국간 치열한 생존 경쟁의 무대가 되어 왔다. 그러나 ...

‘특성’ 있는 곳에 학생도 있다

부산 지역 대학들의 고민은, 전남 지역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다. 입시생 수와 대학 정원 사이에 아직은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졸업생들의 진로이다. 올해 부산 지역 4...

고래가 古來魚인 까닭

본디 한반도 연·근해는 고래의 마당이었다. 오래된 벽화·화석·고래뼈 같은 유물이 그 사실을 입증한다. 71년 경남 울주군 반구대에서 발견된 암각화는 무수한 고래 그림이 한자리에 몰...

고래에 미친 외로운 선각자들

실제 고래를 앞에 놓고 연구해 보는 것이 평생 소원이었다고 말하는 부경대 전찬일 명예 교수(82)의 말은 한국의 고래 연구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광복 당시부터 80년 정년 ...

멸종 위기 고래가 돌아왔다

희부연 물체가 빠르게 다가왔다. 바람 한 점 없는 연초록빛 바다, 물속 4~5m에서 어뢰처럼 밀려든 것은 고래였다. 쇄도하던 유선형의 거구는 배를 가로질러 맞은편에서 솟아올랐다. ...

양지로 나온 개고기...이왕 먹는것 내놓고 먹자?

여배우로보다는 보신탕 반대론자로 더 잘 알려진 프랑스의 브리지트 바르도가 놀라 자빠질 만한 일이 요즈음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다. 주로 시장 뒷골목에 자리잡고 있던 보신탕집이 시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