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분권ㆍ정계 개편 시작됐다

막판까지도 가늠하기 힘들었던 민심이 그 실체를 드러냈다. 민심은 김영삼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여당에 쓰라린 패배를 안겨 주었다. 15개 광역단체장의 3분의 2를 야당과 무소속 후보...

한국정치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정당 대의원

지난 12일 정오 `‘민자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대회’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는 대회 시작 두어 시간 전부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모처럼 한 표를 행...

우향우! 좌파 14년 막내린 프랑스

지난 5월7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4천만 프랑스 유권자는 사회당의 리오넬 조스팽 후보 대신 `‘변화’를 주창한 우파 공화국연합(RPR)의 자크 시라크(62) 후보를 택했다. 8...

사회주의 버리는 영국 노동당

지난 16년 동안 제 1야당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영국의 노동당이 근래 들어 어느 때보다 집권의 꿈에 부풀어 있다. 79년 이후 네 차례나 집권 기회를 상실해온 노동당은...

[여론조사]투표율 낮으면 자민련 유리

자민련은 6·27 지방 선거에서 충청남·북도 지사와 대전 시장 자리를 모두 차지할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지만 의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자민련에게 그다지 낙관적인 것이 못된다. 우선 ...

증원땅 울리는 JP 징소리

자유민주연합(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지난 4월26일부터 29일까지 부인 박영옥씨와 함께 마치 대통령 선거 유세를 하듯 충청 지역을 누볐다. 김총재는 이 기간에 잠자는 시간만 빼놓고...

웃음 잃은 도쿄 도지사

제287호 ‘독자 편지’의 지적에 따르면 은 도쿄도 지사 선거 예측에 오보를 범했다. 문제의 기사에서 ‘도쿄의 선택은 행정의 프로’라는 예측을 폈기 때문이다.사실 오보를 범한 것은...

권노갑 민주당 부총재

행정구역 개편을 둘러싼 여야 갈등의 한 정점에 민자당 金德龍사무총장이 있다면, 그 대척점에는 민주당 權魯甲 부총재가 있다. 김총장이 선거 연기설을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면서 선거 ...

정부의 기업의 ‘보디가드’

미국에서도 국제화와 세계화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미국 언론의 국제화와 세계화 언급은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압승을 창출해 낸 ‘깅리치 혁명’을 조명하는 과정에서 나왔...

JP 이후 충청권 대표선수는?

'김종필 대표 이후 충청권의 대표선수는 누가 될까'.'김영삼 총재는 이번 당정 개편에서 충청권을 어떻게 배려할 것인가'. 김대표 점점 죄어오는 ...

‘인권의 세계화’ 두 걸음

갑작스레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진 12월 2일,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념한 인권주간을 앞두고 서울에서는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주제로 한 두 가지 기념비적 행사가 ...

정계 재편, 결론은 '보수 양당'

일본 정국이 재편을 향해 또다시 요동하고 있다. 하타 스토무(羽田孜) 전 총리가 이끄는 신생당은 11월16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을 해체하기로 결의했다. 개혁이란 깃발을 내걸고 자민...

회교원리주의의 비틀린 한풀이

지난 10월12일 알제리에서 대우 현지지사 강대현 부사장이 회교원리주의자들의 총탄에 맞아 숨진 데 이어, 1주일 지나 19일 프랑스인 1명을 비롯한 외국인 몇 명이 또 살해당했다....

“극단을 허물자” 학생운동 ‘가운데 서기’

지난 89년 임수경씨가 평양축전에 참가하고 돌아왔을 때 검찰은 주사파 학생운동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에 나섰다. 그리고 언론은 일부 대학의 반주사파 학생운동에 주목하면서, 드디어...

‘적과의 동침’ 임진출 ‘눈물의 호소’ 현경자

제헌국회 때부터 우리나라 헌정사를 통틀어 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에 당성된 여성은 7명뿐이다. 13 · 14대 총선 때는 1명도 당선하지 못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활동이 점차...

독일

독일 지난 6월12일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 결과는 유렵연합이라는 이상보다도 각국이 당면한 국내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의사 표시로 나타났다. 오는 10월 총선의 전초전으로 관심이 집...

‘별들의 전쟁’ 올해의 황제는?

‘별들의 전쟁’이라고 일컫는 월드컵의 최고 스타는 누구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엇갈린다. 월드컵이 대륙 간의 자존심 싸움이니만치 유럽인들은 ‘미드필드의 귀재’인 프란츠 베켄바...

민주당에 변화의 기운

민주당 총무 경선이 벌어진 5월27일 조 · 석간 출입기자들은 모두 한번씩 골탕을 먹었다. 석간 기자들은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던 오전 10시 이미 기사를 다 보내고 느...

佛 ● 알제리 공조 ‘이상무’

최근 들어 부쩍 프랑스 정부가 과격파 이슬람 교도, 즉 정치와 종교의 합일을 주장하는 일부 회교도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말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프랑...

캐나다 국민도‘신경제’를 택했다

캐나다의 정치 지도가 바뀌고 있다. 최근 실시한 총선에서 지난 9년 동안 이 나라 정치를 지배해온 집권진보보수당이 하루아침에 군소 정당으로 전락하고 제1야당인 자유당이 집권당이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