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게임에 춤춘 ‘심야 학원’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이지, 학원의 대표인가. 학원의 입장에 따라서 국민의 견해를 바꿔버린다는 것이야말로 진짜 기득권을 위한 것이고 반개혁적인 것이다.”(한나라당 정두언 의원. ...

말만 많고 알맹이 없는 오락가락 교육 정책

이명박 정부의 교육 정책이 춤추고 있다. 너무 자주 바뀌다 보니 정책의 신뢰마저 잃고 있다. ‘학원 심야교습 금지’ 하나만 보더라도 지난 한 달 사이에 무려 다섯 번이나 바뀌었다....

고공 쇼냐, 노장의 반란이냐

2008~09시즌 프로농구가 드디어 마지막 주인공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 돌입했다. 지난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정규 리그 1위와 2위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

빚 권하는 상아탑 “출구가 안 보인다”

날은 추워지고 있지만 대학생들의 등록금 문제는 뜨거워지고 있다. 벌써부터 대학가와 시민·사회 단체들이 중심이 된 등록금 투쟁이 펼쳐지고 있다. 정부는 11월3일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대형 할인마트 횡포 “해도 너무해”

싸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다. 질 나쁜 재료를 쓰거나 용량을 줄일 수밖에 없다. 결국은 소비자의 피해로 되돌아간다.” 어렵게 인터뷰에 응한 중소 납품업체 ㄱ사의 김 아무개 이사는 ...

모든 힘은 독자에게서 나온다

매년 그러하지만 창간 19주년을 맞는 올해도 에 주어진 의미와 감회는 각별하다. 19년은 실질적인 성년을 뜻한다는 점에서 책임감 또한 무겁다. 이 창간한 후 19년이 지나는 동안 ...

기다리면서 눈물 흘리고 이식 후엔 거부 반응에 운다

수술 전에는 장기 이식에 관심조차 없었다. 그러나 장기 이식으로 새 생명을 얻은 지금은 그 생각이 1백80˚ 바뀌었다.”지난 9월30일 아들 이상민씨(25)로부터 간의 일부를 이식...

청와대 눈치 보다 ‘백년하청’ 될라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초기인 지금, 정국의 주도권을 청와대가 아닌 국회가 움켜잡고 있는 양상이다. 국회가 쥐고 있는 카드는 ‘개헌론’이다. 7월16일...

“개헌 논의에서 대통령은 빠지는 게 좋아”

연구회는 어떻게 구성되나?개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의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많았다. 통합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공동 발기인이며, 이미 의원 50여...

국회 ‘밀린 숙제’ 잘 끝낼 수 있을까

헌법 개정은 18대 국회가 풀어야 할 핵심 과제 중 하나다. 1987년 민주 항쟁의 산물인 현행 헌법은 대통령 직선제를 골자로 한 ‘민주 헌법’이지만 2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허재는 LG를 미워해, 전 창진도…

지난 3월14일 열린 SK와 LG 경기의 종료 직전. 좀처럼 보기 힘든 진풍경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66 대 80, 14점 차로 뒤져 사실상 패배가 결정된 LG의...

‘부상’ 악령에 ‘악’ 소리 나는 코트

지난 2001년 10월. 동국대를 졸업한 키 1백78cm의 선수가 프로농구 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도 이 선수를 주목하지 않았다. 대학농구 하위권에서 전전하던 동국대 출신의 무...

‘젊은 그대’ 뛰니 코트도 ‘펄펄’

프로농구에 작은 바람이 불고 있다. 올시즌 프로 무대에 뛰어든 ‘골든 제너레이션(황금 세대)’들이 약속이나 한 듯 주전 자리를 꿰차며 코트에 젊은 혈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 프로농...

“계약자 이익 배분 없는 생보사 상장 안 된다”

유비룡 보험소비자연맹 회장(62)은 요즘 만나는 사람들에게 ‘생명보험사 상장,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나누어주며 연맹 활동 알리기에 열심이다. 생명보험 계약자들에게...

토종·외래 ‘1조원’ 대결

생명보험협회의 공익기금 조성 문제를 놓고 보험업계가 시끄럽다. 생명보험사들의 모임인 생보협회가 최근 1조원대 공익기금을 만들려고 하는 데 대해 ING생명보험 등 외국 생명보험사가 ...

위기의 남자 프로농구

남자 프로농구에 최근 ‘위험 신호’가 자주 들어오고 있다. 남자 프로농구는 요즘 ‘옆집 친구’ 프로배구와 성적표를 두고 자주 비교당한다. “옆집 아이는 성적이 오르는데 너는 왜 그...

하야 혹은 중대선거구제의 꿈

"참 대통령”이라고 한마디로 일갈한 박근혜 전 대표의 촌철살인. 노무현 대통령은 이에 “나쁜 대통령은 자기를 위해 개헌하는 대통령”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렇다면 이제 국민에게 물어볼...

스타가 없어 우승했네

유재학 감독(43)의 눈가에 잠시 이슬이 맺혔다. 얼마나 오랜만에 맛보는 우승인가. 그러나 감상에 젖는 것도 잠시, 유감독은 남이 볼세라 얼른 눈물을 훔쳤다. 쑥스럽기도 했고, 아...

‘부유세’ 해봐? 아니면 말고!

곳곳이 ‘세금 지뢰밭’이다. 첫 번째 지뢰는 이미 터졌다. 설 연휴 다음날인 1월31일 재정경제부가 1~2인 가구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내년부터 대폭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

‘박’ 터지는 메뉴 따로 있다

국내 음식점수는 공식적으로만 60만여개, 비공식적으로는 75만개에 이를 정도로 포화상태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소규모 음식점까지 특이함을 무기로 내세워 고객의 주머니를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