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 멈춘 3단계 로드맵 마침표 찍을까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북한의 오랜 숙원인 북·미 적대 관계를 풀 새 전기가 마련되었다. 북·미 적대 관계가 해소되는 것은 두 나라가 정전협정상 ‘교전 관계’에 있다는...

금융 위기 다음 희생자는 펜타곤?

월스트리트를 구하기 위한 7천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지 3일 만인 10월6일 미국의 다우존스 공업지수는 1만 포인트 선이 무너졌다. 5년 만에 처음이다. 미...

김정일 “이제 노무현 만나볼까”

6월 중순 이후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전개된 사태 발전은 고무적이라고 할 만하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 2·13 합의 이행 과정이 그동안의 소강 상태를 벗어나 다시 한번...

"이라크 원죄 벗자" 몸 사린 미국 정보기관

이라크 사태 때문에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온갖 비난을 받고 있다. 그의 일방주의와 오만이 지금의 딜레마를 초래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부시는 약간 억울하다. 이라크 침공 결정을 유...

이라크 전쟁의 끝은 이란 전쟁인가

2월4일 일요일, 바그다드 시내 시아파 주거지 슈퍼마켓에서 자살 폭탄 트럭이 터져 1백32명이 죽었다. 이라크 전쟁 개시 이래 단일 공격으로는 최악의 참사이다. 미국은 매주 20억...

북한, 다 풀린 BDA에 왜 죽자사자 매달리나

마카오‘BDA(방코델타아시아) 문제’는 도대체 오리무중이다.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2단계 6자회담은 ‘BDA 회담’을 방불케 했지만, 언론 보도나 정부 당국자들의 설명 어디에도,...

미·중·러 ‘엇박자’ 열쇠는 한국에 있다

10월9일 북한의 핵실험 발표를 전후해 워싱턴에서 주목할 만한 일들이 전개되고 있다. 북한이 이미 6기 이상 핵무기 제조 원료를 비축하고 있다는 미국 CIA의 평가가 나왔고, 또한...

주권 문제가 아니라 효율과 비용의 문제다

국내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환수’를 그들이 천명한 대로 추진하려 할 것이다. ‘군사 주권’의 회복을 강조하며 문제를 공론화한 배경에 정치적 ...

힐 특명 “김정일 속내를 알아내라”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의 방중 내막이 밝혀졌다. ‘유엔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 독려’라는 것은 표면상의 이유일 뿐이다. 실제로는 미사일 정국을 타개하기 위...

‘탈북 망명 공작’은 황당한 작전인가

탈북 망명 후폭풍이 워싱턴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5월17일 뉴욕 타임스가 보도한 ‘젤리코 보고서’는 탈북자 6명의 망명 허용을 계기로 대북 정책을 한 축으로 몰고 가려는 미...

부시와 매파, ‘배짱’이 맞았다

미국의 대북 강경파들이 ‘북한 범죄 국가론’으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 주장의 골자는 북한 당국이 국가 차원에서 달러의 위조는 물론, 마약 밀수 등 온갖 범죄 행위에 개입하고 있...

냉전은 사라져도 화학무기는 건재하다

지금 국제사회의 이목은 가공할 화학무기에 쏠려 다. 지난 11월7일 이탈리아 국영·텔레비전·채널 RAI는 미군과 영국군이 이라크 전쟁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음을 폭로하는 다큐 름을 ...

평양은 부시의 ‘비상구’였다

부시 대통령은 자기 행정부가 성공하기를 열망하는 것처럼 보인다. 북한과의 협상은 최선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바로 이것은 그가 지난 9월 왜 갑자기 강경파의 전술을 물리치고 9월1...

평양은 부시의 ‘비상구’였다

부시 대통령은 자기 행정부가 성공하기를 열망하는 것처럼 보인다. 북한과의 협상은 최선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바로 이것은 그가 지난 9월 왜 갑자기 강경파의 전술을 물리치고 9월1...

이라크 전 1주년, 역풍 맞은 미국

“그것은 피할 수도 있는 것이었다. 아무도 우리에게 그것을 시키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사람들이 우리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헝가리 출신 세계적인 투자가 조지 소로스는...

‘리비아식 북핵 해결’ 2막 오른다

북한 핵 문제를 리비아 모델로 해결하기 위한 부시 행정부의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2월28일 막을 내린 2차 6자 회담이 그 구상의 제1막이라고 할 수 있다. 머지 않아 부...

미국의 ‘변심’은 작전상 후퇴인가

오는 2월25일로 예정된 2차 6자 회담을 10여일 앞두고 일본이 선수를 쳤다. 지난 2월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정부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것이다. 지난 2월14일자 ...

WMD에 발목잡힌 부시 속보이는 속셈

“우리의 이라크 정보는 거의 다 틀렸다.” 최근 미국의 데이비드 케이(63) 전 이라크 무기사찰단장이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내던진 이 한마디가 오는 11월 초 대선을 앞둔 워싱...

김정일 “나는 카다피가 아니야”

김정일 위원장보고 카다피가 되라고? 지난해 12월19일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대량살상무기(WMD)를 포기하겠다고 전격 선언하자 세계의 시선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다시 쏠리...

푸틴은 ‘당근의 유혹’에 젖어…

지난 8월26∼27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21세기 도전에 맞선 지구촌 정치 철학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