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현기증 가라”한방 방향제의 신비

후텁지근한 날씨에 불쾌지수가 높아가는 여름. 사람들은 쾌적한 공기를 위해 사무실이나 자동차 안에 방향제 하나쯤은 놓아두기 마련이다. 그러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인공방향제 냄새를 오래...

‘여권, 민심에 포위되다’를 읽고

고급 옷 로비 사건을 다룬 ‘여권, 민심에 포위되다’[제502호]를 읽고 대통령 주변 참모들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옛날부터 통치자는 ‘인의 장막’에 ...

토종 약초 씨가 마른다

한약재 원료인 국산 약초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당국의 무대책을 틈타 한약재 수입업자들이 수입 약재를 대량으로 들여와 매점 매석을 일삼음으로써 국내 약초 재배 농가의 생산 기반을 ...

일부 유명 한의대의 탈선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건강 보조 식품이 우후죽순처럼 번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건강 보조 식품은 한약재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한약재 유통의 ...

‘여왕벌’. 중국산 등쌀에 멍드는 유통구조

서울 동대문구 제기 2동에 자리한 경동 약령시장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한약재의 70%가 거쳐가는 곳이다. 조선 효종 때 왕명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경동 약령시는 3백30년 동안 전통...

햇볕 정책 받쳐 줄 단기 전술 필요하다

99년에도 ‘밀월(蜜月)’은 계속될 것인가. 햇볕론이 햇볕 정책으로 힘을 얻은 지 1년이 채 못된다. 그러므로 아직 그 공과를 단정적으로 말할 때는 아니다. 온고지신으로 지금까지의...

[심층 취재]파란의 대북 사업가, 장석중은 누구인가

수사하면 할수록 안기부와 여권을 난처하게 만드는 인물. 판문점 총격 요청 사건의 장석중씨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그는 누구이며 어떤 활동을 벌였을까. 그의 활동은 △남북한간 무역을 ...

OB맥주 박용성 회장의 구조 조정 체험기

“IMF사태가 닥친 후 OB맥주 소비가 13%나 줄었다. 혹시 매출에 도움이 될까 해서 강연장에 나왔다.” 지난 5월28일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 2백여 금융인들은 구수한 입담...

생명의 약초 캐는 한의사 3총사

‘월·화·수 3일만 진료합니다’. 전창선(약산한의원 원장) 어윤형(한밝한의원 원장) 허 담(태을한의원 원장) 세 젊은 한의사가 운영하는 한의원 입구에는 위와 같이 쓰여 있다. 목요...

유황 오리 만들기 10년“성인병에 좋아요”

“유황 오리를 들어 보았나요?”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황 성분을 배합한 사료를 9년간 연구해 만들어 오리 사육에 성공한 농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북 정읍시에...

북한 상품 전문점, 서울에 문 열었다

국내 중견 대북 교역업체들이 북한 상품 유통 혁명을 선언하고 나섰다. 씨피코국제교역(대표 노정호) 효원물산(대표 김영일) 가든무역(대표 김영엽) 평화양행(대표 전용준) 등 대북 교...

연변에 타오르는 ‘참 인술’ 불길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해외의료봉사단(단장 권용주)이 중국 길림성 연변 지역에 지핀 참인술의 불씨가 계속 계속 타오르고 있다. 17명으로 구성된 해외 봉사단이 지난 7월27일 ~ 8월...

한약은 '약'이 아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말장난하기 딱 좋은 논제가 하나 나왔다. ‘흰말은 말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장자(莊子)의 친구였던 혜시(惠施)와 더불어, 명가(名家) 계통 철학을 대표했던 사...

한·약 분쟁, 협진과 상생의 길 찾아라

정부의 한약조제사 시험 강행 방침에 대해 한의학계의 반발이 극에 달했던 5월16일, 보건복지부는 한·약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현행 4년제인 약대 학제를 ...

만주 대륙에 경제 심는 배달민족

중국 동북 3성(요령·흑룡강·길림)에는 2백만 조선족이 퍼져 산다. 이들이 잊지 못하는 ‘조국의 품’은 두 가지다. 하나는 60년대 중반의 일로, 3년 내리 계속되던 자연 재해와 ...

경원대 한방병원의 ‘총명 클리닉’

‘고3 수험생’의 질병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한방 클리닉이 문을 열었다. 최근 경원대 부속 한방병원 (원장 박종형)이 ‘수험생 클리닉’을 개설한 것이다. 국내에서 양 · 한방을 통틀...

‘핵 얼음’밑으로 경제는 흐른다

한반도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남북 교역은 계속 늘어만 왔다. 지난해 한국과 북한의 교역 규모는 1억8천6백59만달러(통관 기준)에 달해, 92년에 견주어 무려 7.6%가 늘어나...

핵 긴장 속 남북교역 급증

핵 문제로 인한 한반도의 정치 · 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남북한 교역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한국과 북한의 직 · 간접 교역 규모는 1억8천6백59만1천달러(통과 기준)에...

“아는 사람 피도 믿어선 안돼”

‘이제 행동할 시간이다(Time to Act)' 세계보건기구는 93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올해의 표어를 위와 같이 정했다. 무슨 행동을 취할 것인가. 바...

분쟁 잠재울 ‘민족의학’ 육성

지난 9월8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한의학 집회에서는 ‘김영삼 대통령께서도 약사의 한약조제를 분명히 반대했다’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이 나왔다. 이 유인물은 76년 당시 김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