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0-03-04 [최일남 칼럼] 그쪽 말고 이쪽을 보라 선전과 홍보와 피아르는 그게 그것 같으면서 실지로는 적잖은 차이가 있다. 선전(프로파간다)은 위에서 아래로 전개되는 정보전달 활동인 데 비해 홍보는 자기 조직체에 관한 인식과 신뢰... 국제 1990-02-18 동유럽“소련군 물러가라” ‘동유럽의 봄’을 한때 짓밟았던 소련군은 영원히 그들의 땅으로 돌아갈 것이가. 최근 동유럽 개혁의 진원지 폴란드,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지난날 자신들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 unknown 1990-02-04 차기 정권 창출 위기감 느껴 민정당은 결국 당의 간판을 바꾸는 쪽으로 결정했다. 민정당의 朴浚圭 전대표가 지난 연말 “민정당도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 민정당으로서는 그동안 지녀왔던 고정관념,... unknown 1990-01-28 과기원 박사과정 최유미 “홍릉의 공부벌레들”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미래의 대과학자를 꿈꾸며 몇 년씩 연구실과 강의실만 오가며 밤을 밝히는 석 · 박사과정의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과기원 한모퉁이에 ... unknown 1990-01-28 사람 수명은 적어도 1백년 오래전 어떤 모임에서 가볍게 주고 받은 대화가 왠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다. “담배 피세요?” “아니요.” “술은 드십니까?” “아니요.” “그럼 커피는 마십니까?” “아니요.”... unknown 1990-01-07 박찬종의원 특위해임 파문 무소속의 朴燦鍾의원에게 내려진 국회 광주 특위 위원해임이 정가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朴의원 개인의 신상차원 문제가 아니라 崔圭夏 · 全斗煥 두 전직대통령의 중언을 신문할 ... unknown 1989-12-24 한완상 칼럼-힘의 과용과 확대재생산 요즘 신문 사회면을 보면 온통 범죄기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한국사회가 온갖 흉악범들의 소굴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떼강도 여교사 납치·인질극’ ‘총포사, 총 탈취 은행습격’ ‘방... unknown 1989-12-24 ‘진실’이 진실을 보도한다. 르네상스시대 프로랜스의 대가 마사치오의 작품이던가, 아담과 이브가 사과 하나를 나누어 먹다가 천국에서 지상으로 쫓겨나는 그림이 있다. 두사람 다 벌거벗은 채…. 만일 아담과 이브가... unknown 1989-12-17 술, 덜마셔 후회하는 법 없다 새벽 2시 무렵의 공항동파출소. 화가 잔뜩난 택시기사가 고주망태가 된 승객을 끌고 들어왔다. 술 취한 40대 남자는 마구 욕설을 퍼부으며 금방이라도 택시기사의 멱살을 움켜쥘 태세다... 국제 1989-12-10 “同病相憐”이 돼버린 역사의 아이러니 엘베江과 보헤미아森林 동편에서 불고있는 개혁의 돌풍이 44년 동안 온존돼온 유럽의 ‘무장에 의한 평화’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는 와중에서 미국과 소련은 절묘하게도 한가지 사실에 의... unknown 1989-12-10 “피해구제 절실하다” “봇물 터진 듯 들어오는 수입품의 물결, 이젠 흔하디 흔한 게 외제품 아닙니까. 대외개방이 가속화되면서 나타난 당연한 현상이겠지요. 이에 따라 수입급증과 덤핑 등 불공정 행위로 국... unknown 1989-11-26 [한완상 칼럼] 새로운 思考 내세울 때 썩은 수돗물을 마시고 탁한 공기로 숨쉬며, 酸性비를 맞으며 살아가는 우리가 정말 선진국의 국민일까요. 게다가 불량식품을 그간 열심히 먹어왔으니, 과연 우리가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섰... unknown 1989-11-19 가시밭길…中央銀行 ‘독립운동’ “재무부안이 그대로 국회로 갈 확률이 높다는 것은 우리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韓銀法개정 취지 자체가 실종된 마당에 그대로 승복할 수는 없습니다. 국회에서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unknown 1989-11-12 ‘붙고보자’는 생각은 버려야 어느 대학에 진학해 무슨 학과를 택하고 어떤 공부를 하여 장차 무엇아 될까?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대입 학력고사를 앞둔 고3들이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던져봄직한 물음이다. 더 정확히...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61626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