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도마 오른 금감원 개편안... "수술하려다 큰 병 도질라"

금융감독원(금감원) 개편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1월 중순 민간 특별팀을 꾸려 개편 작업에 돌입한 기획예산처는 12월 중순께 초안을 내놓는다. 이후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꾸리고 ...

진승현 로비 ''엉성함의 극치''

진승현씨(27)의 금융 사기 사건이 빠른 속도로 정리되고 있지만, 정작 정·관계 로비와 관련된 단서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검찰은 수백억원 규모인 비자금이나 정치자금이 흘러간 ...

김우중씨, ‘BFC 비자금’ 관리자 만났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몰래 런던을 다녀갔다. 김씨는 11월29일(수요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머물렀다. 그는 런던에 머무르는 동안 ㈜대우 런던 비밀 계좌 BFC(Brit...

[마감뉴스] 진승현 게이트, 수사도 ''닮은꼴''

32세인 정현준씨가 주도한 동방금고 불법 대출 사건이 채 잊히기도 전에 27세 청년 실업가 진승현씨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서울 열린금고에서 3백77억원을 불법 대출한 사실이 금감...

재벌 개혁, 현대 앞에서 또다시 U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에게 11월11일은 아마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다. 그는 정부가 현대를 과연 부도 낼 배짱이 있겠느냐는 믿음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정부의...

구조 조정 '한파'에 맞선 노동계 투쟁 '열파'

구조 조정의 칼바람을 막으려는 노동계의 동투(冬鬪)가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동투는 ‘IMF가 끝났다고 큰소리 치더니 또다시 실업자를 양산하려고 한다’며 ...

[마감 뉴스] "이윤규씨는 청와대 청소부가 아니었다"

소극(笑劇)인가 사실극인가. '뛰는 벤처꾼 위에 나는 청와대 청소부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소액 투자자 수백명을 울렸던 M&A 전문가 정현준씨를 농락한 청...

난초, 정치 그리고 스캔들

정현준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금감원 고위 간부가 구속되었고, ‘청와대 청소부’의 사기 행각도 드러났다. 하지만 처음부터 소리만 요란하던 정치권 실세 개입 의혹은 여전히 ...

춤추는 ‘정현준 게이트’ 대수사선

‘또 서일필인가’라는 제목의 신문 사설처럼 현정권을 무너뜨릴 것처럼 요란했던 정현준 게이트 수사가 단순한 불법 대출과 로비 사건으로 귀착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정현준씨 구...

안으로 녹슨 ''개혁의 나팔''

융감독원 김영재 수석 부원장보가 끝내 구속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11월11일 ‘막강 금감원의 4인자’이던 그는 뇌물 수수 혐의로 쇠고랑을 찼다. 1998년 4월 금융감독위원회(...

[마감 뉴스] 의혹만 키우고 날아간 깃털, 금감원 장내찬 전 국장

인간은 법대로 못 살아 갑니다. 제게 모든 죄가 있으니 다른 사람들은 용서를 해 주십시오.’ 동방금고 불법 대출 사건의 열쇠를 쥔 장내찬 전 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1국장(52)이 유...

[마감 뉴스] "정현준씨, 실세들과 가까웠다"

32세 청년 실업가의 빗나간 욕심에서 비롯된 정현준씨 불법 대출 사건은 발생한 지 20여 일이 지난 지금도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예측할 수 없다. 이 사건을 터뜨린 사람은 정...

벤처와 감독기관의 '치명적 유착'

한 벤처 기업인과 사채업자의 결탁, 여기에 방패막이가 되어 준 금융감독원(금감원) 간부. 서울 동방금고 불법 대출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이른바 ‘정현준 게이트’의 실체다. 주동자인...

꺼진''환란''불 되살아날까

증시가 9월 들어서만 200 포인트 가까이 폭락하자 IMF 사태에 이어 제2 경제 위기가 도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증시 하락세가 올해 들어 어느 때보다 급격할...

“김우중 세계 경영은 거짓이었다”

전·현직 대우 관계자가 증언하는 ‘경영인 김우중’/비현실적 구조 조정 발표 등 이중 플레이 계속대우 ‘후폭풍’이 임박했다. 후폭풍의 핵은 물론 김우중 전 대우 회장 사법 처리 문제...

코스닥 주가 조작''드라마''전모

반도체 및 초박막 액정 표시 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벤처 기업인 세종하이테크(세종)가 협력자와 처음 접촉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 회사 최종식 사장은 이강우씨(한양증권 명동지점 부...

대우 해외 비밀계좌, 14억 달러 행방은?

대우그룹 해외 비밀 계좌 BFC(British Finance Center) ( 제557호 ‘대우그룹 부실의 원천, 런던 비밀계좌 드러났다’ 참조)에 관한 특종 보도가 큰 반향을 일...

한국IMT 컨소시엄 ‘국민주 모집’ 소동

국민을 볼모로 삼아 사업권을 획득하려는 파렴치한 행위인가, 일반 국민을 주주로 모시려는 정당한 행위인가. 최근 한국IMT 2000 컨소시엄의 예비 주주 모집 건을 둘러싸고 정보통신...

‘정보 해방구’ 인터넷 증권 사이트

요즘 인터넷 증권 전문 사이트 ‘팍스넷(paxnet.com)’의 하루 조회 수는 평균 천만 건을 웃돈다. 지난 4월 초에는 하루에 2천1백만 건을 넘긴 적도 있다. 전문 분야 사이...

금융 개혁 ‘눈 가리고 아웅’

한 경제학자는 지금가지 지지부진해 온 정부의 금융권 구조조정자세를 가리켜 ‘머들 스루(muddle through)’라고 표현했다. ‘(진흙탕에서) 그럭저럭 헤어난다 ’ 는 뜻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