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 들어올린 금호아시아나 ‘벼랑 끝 승부’ 성공할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하 회장)이 지난해 12월30일 백기 투항했다. 박회장은 지난해 12월30일 오후 2시까지 채권 금융 기관으로부터 금호산업, 금호타이어와 함께 금...

지역 수재들의 두 요람 전통 이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광주제일고와 광주고는 호남 지역의 수재들이 모여들어 젊은 날의 꿈을 키워온 요람이다. 두 학교의 졸업생들은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사회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각기...

대한민국 고소득자들 반포 삼각지대에 몰려 있다

2000년대 초 강남 큰손들 사이에서는 ‘대치동 미도아파트에서 돈 자랑하지 말고, 선경아파트에서는 빽(배경) 자랑하지 말고, 우성아파트에서는 학력 자랑하지 마라’라는 속설이 있었다...

‘뜨거운 감자’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개발

현재 반포 일대에서 주목되는 것이 강남고속터미널 부지의 개발 문제이다. 이곳은 부지 면적만 15만1천1백61㎡(4만5천7백여 평)에 달한다. 강남역 삼성타운보다 여섯 배 정도 규모...

재계 ‘3세 경영’ 시대 서막이 열리고 있다

재계에 3세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전무직에 머물러왔던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41)가 내년 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지난 8월2...

‘반값’ 대우건설, 누가 사갈까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재매각 의사를 밝힌 대우건설 매각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7월 말부터 삼일회계법인에 실사를 의뢰해 8월7일까지 실사를 마치...

‘자책골’이 된 풋백 옵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 위기를 불러온 것은 대우건설을 너무 비싸게 샀다는 것이다. 대우건설의 주가는 요즘 1만5천원 미만이다. 그럼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12월15일까지 주당...

금 간 ‘아름다운 기업’ 형제는 왜 갈라섰나

지난 7월28일 오후 금호석유화학을 출입하는 몇몇 기자들은 익명의 e메일 한 통씩을 받았다. “평소 아름다운 기업을 주장하던 박삼구 회장이 오늘 점심 때쯤 박찬구 회장을 금호석유화...

18일간 벌어진 형제의 경영권 지분 매집 경쟁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자금난 탓에 대우건설을 매물로 내놓았다. 게다가 그룹 소유주인 형제 사이에 싸움까지 벌이고 있다. 박삼구 전 회장은 지난 7월...

‘손길’ 이어지게 ‘법’도 만든다

최근 문화계 화두 중 하나는 지난해 금융 위기 이후 경기가 급강하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걱정이다. 지난주 메세나협의회가 공개한 자료에는 이...

소비자와 ‘문화’ 함께 나눈다

리움미술관이나 LG아트센터는 문화에서 대기업의 후원이 얼마나 좋은 성과를 맺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삼성과 LG라는 대기업의 절대적인 후원에 힘입어 이 두 공간은 양과 ...

금호아시아나, 유동성 벼락에 날개 꺾이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운명을 가를 ‘디데이’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금호그룹은 지난 6월1일 채권단과의 재무구조 개선 약정(MOU)을 맺었다. 오는 7월 말까지 새로운 재무적 투...

대우건설 직원들 “우리는 뭐냐”

금호그룹의 유동성 위기와 관련해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이 대우건설 직원들의 반응이다. 매번 회사 역량과는 무관하게 주인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 대우그룹 해체 때가 ...

‘폼’나던 호남 기업 된서리 맞나

잇단 대형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재계 10위권에 진입해 외형적으로 승승장구하는 듯이 보였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이하 금호그룹)이 휘청대고 있다. 그룹의 덩치를 잔뜩 ...

기업들 ‘실적 부풀리기’ 여전

개미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발표한 경영 계획이나 실적 전망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지만, 국내 상장기업 5개 중 한 곳은 투자자에게 약속한 실적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기업의 경...

현대·기아차와 LG가 ‘모범생’

10대 그룹도 지난해 실적 전망을 발표하는 데 인색했다.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70곳(12월 결산 기준·금융 계열사 제외)을 분석한 결과 30개 기업(42.86%)만이 지난해 ...

‘아흔아홉 칸’ 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누가 소유하고 있고, 어디에 있을까. 가장 비싼 곳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집이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4월30...

현대차와 은행들, ‘큰 보따리’ 챙겼다

대통령의 외국 순방에는 으레 공식 수행원과 경제인들이 대거 동행한다.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회담을 갖는 동안 경제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분서주하며 현지 경제인들과 접촉한다. ...

‘식탐’ 는 재벌들의 위험한 ‘무한 도전’

대기업들의 ‘문어발’ 경영이 되살아나고 있다. 덩치를 키우기 위해 인수ᆞ합병에 주력하면서 30대 그룹의 계열사 수와 부채는 3년 전보다 각각 27%, 38% 증가했다. 일부는 입시...

정권 바뀌니 재계 ‘밥그릇’도 바뀌네

재계 구도가 심상치 않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을 넘긴 시점에서 증시 시가총액 순위가 요동을 치고 있다. 일부 기업의 경우 1년간 시가총액이 2~3배나 상승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