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창업’ 꿈꾸는 CEO들

총선을 앞두고 경제계 인사들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경제 대통령’의 시대가 오면서 총선 시장에서 경제계 인사들도 두각을 나타낼 것 같다. 이들 중에는 그룹 오너 수준의 거물급...

환갑 넘어 캔버스에 빠진 노신사

늦은 나이에 화가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종종 있지만 이서형 전 금호건설 사장의 경우는 조금 특별하다. 이 전 사장은 지난 1968년 서울대 건축과를 졸업한 이후 줄곧 건설 업계에서...

끝나지 않은 정권과 재벌의 ‘사랑과 전쟁’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경제 정책과 함께 재벌 대책이 나오곤 했다. 산업합리화나 세계화, 빅딜, 경제력 집중 억제 등 어떤 정책이든 재벌들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

‘미래의 밥상’ 차리기 팔 걷은 기업들

지난 40여 년간 섬유, 신발, 건설과 전자, 자동차, 반도체, 중공업, 화학 등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경쟁이 치열한 지구촌에서 ‘미래 먹을...

1조 클럽 “보인다, 보여”

"스피드 경영으로 5년 내 연간 순익 1조원을 달성해 ‘1조 클럽’에 들겠다.” LG화학 김반석 사장이 최근 기자간담회 때 한 다짐이다. 석유화학 사업 부문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

동아제약 주식 사들인 한미약품은 어떤 회사?

삼성그룹 인사에서 그룹 최초로 여성 전무가 탄생했다.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베스띠벨리)’라는 홍보 문구로 유명한 최인아 제일기획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 것이다.금호아시아...

오너 2~3세, 홍보맨 '대약진'

임재천 (월간 경제팀장)샐러리맨들의 최대 관심사는 승진이다. ‘기업의 꽃’이라 불리는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인사는 관심을 넘어 분석으로까지 이어질 정도다. 그 뒷얘기도 무성하다. ...

재벌그룹 오너 가문 '젊은 그들'이 몰려온다.

재벌그룹 오너들의 2·3세들과 친족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임원 인사에서 주요 그룹 회장 아들, 딸, 손자, 손녀와 형제, 사촌 등이 대거 전진 배치된 ...

“디자인하지 않는 경영자들은 회사 그만두어라”

어느 회사에서 디자이너가 신제품 디자인 시안을 들고 들어가 긴장된 표정으로 사장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사장은 크게 만족스러워하며 수고했다고 디자이너를 격려했다. 하...

알짜배기 대우건설 잡아라

지난 1월25일 예비 입찰을 통과한 기업 6곳 명단이 발표되면서 대우건설 인수 경쟁이 불붙었다.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자산관리공사가 밝힌 일정에 따르면 2월 중 실사를 거쳐 3월 ...

초고속으로 쓴 '인생역전' 신화

당초 금호아시아나·CJ·롯데 그룹 3파전으로 정리될 것으로 예견됐던 대한통운 인수전에 파란이 일고 있다. 파란의 주인공은 강덕수 STX그룹 회장(55). 강회장은 지난 10월7일 ...

"M&A 최대 월척을 어찌 놓치랴"

대한통운 인수전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STX그룹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선두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철강업체 ㄷ사가 뒤늦게 대한통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금호·CJ·롯데 그룹은 일찌...

가산점이 취업 당락을 결정한다

신입 구직자들의 구직 활동은 전쟁과도 같다. 취업할 때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사실상 기업이 생각하고 있는 가산 기준을 얼마나 충족하는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들의 기준은 직...

기아자동차 ‘단독 질주’

광주에는 두 가지 특별한 날이 있다. 5월15일과 10월30일이다. 광주에서 5월15일은 스승의 날인 동시에 ‘기아의 날’이다. 광주시가 기아자동차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부터 제정했...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의 죽음이안타까운 이유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이 지병인 폐암으로 타계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는 경영자로서 고인의 능력을 알지 못합니다. 고인을 직접 뵌 적은 몇 번 없지만 문...

금호문화재단 ‘뚝심 문화 지원’ 눈에 띄네

거장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 필하모닉이 내한 공연을 한다(10월15일/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842년 설립된 뉴욕 필하모닉은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의 하나로 애버리 피셔...

갈증처럼 절실했던 ‘주경야악’ 1년 반

8년차 직장인, 금호문화재단 최형배 과장(34)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다른 직장인들처럼 그도 해 뜨면 출근하고 해 지면 퇴근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음악과 관련 있는 일을 한다는 ...

표밭 뛰는 재계 출신 인사들

지지 계층과 이념은 달라도 각 정당이 서로 짠 것처럼 똑같이 입에 달고 다니는 선거 구호가 ‘경제와 민생’이다. 청년 실업·신용불량자·내수 침체 등 경제 현안을 해결해 국민 생활을...

`땅 부자` 한나라당, 부동산 팔 생각 없다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1월23일, “대선자금 추징금이 나오면 연수원과 당사를 팔아서라도 갚겠다”라고 공언한 뒤 한나라당이 소유한 부동산의 실제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