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산 ‘우리’의 공감을 담았다

2013년 12월18일 개봉한 의 흥행 기세가 놀랍다. 12월24일 하루에만 45만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최고의 크리스마스이브 흥행 신기록을 갖고 있던 (2011년, 33만명)...

누가 뭐래도 매섭게 ‘마이웨이’

정국이 심상치 않다. 마주 달리는 기관차 형국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이라는 심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마당에 보건복지부장관과 검찰총장 임명 강행 등 악재는 더욱 쌓이고 있다. 야...

“이석채 회장 연봉은 정보기관도 모른다”

“이석채 회장의 연봉은 정보기관에서도 파악하지 못할 것이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후 이석채 KT 회장의 사퇴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질 무렵 정보통신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한 인사가...

‘왕실장’ 카드로 군기 잡힐까

박근혜정부의 검찰이 바쁘다. MB(이명박) 정권의 국정원장 원세훈을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한국 재계 14위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구속했고, CJ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로...

홍명보, ‘국대’의 거품을 걷어내다

“사람들은 뭔가를 더할 것이라 기대하지만 나는 지금 대표팀에서 뭔가를 빼고 있는 중이다.” 홍명보 감독이 7월24일 아시안컵 2차전 경기를 끝낸 후 남긴 말이다. 새롭게 대표팀의 ...

하시모토 대체재로 떠오른 ‘젊은 도련님’

아베노믹스의 불안감이 제기되는 요즘에도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한 기대는 좀처럼 식지 않는다. 6월8~9일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9%를 기록했다...

‘한상대 마이웨이’가 추락 불렀다

한상대 검찰총장이 ‘결국’ 무릎을 꿇었다. 검찰 내 평검사뿐 아니라 간부들까지 한총장의 퇴진을 줄기차게 요구했음에도, 강하게 버틴 그였다. 하지만 불가항력이었다. 쏟아지는 비난 여...

“총리 권한 다 줄게, 대통령만큼은!”

대선일이 임박해지면서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 사이에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기싸움이 날카로워지고 있다. 그동안 두 후보는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뭉치느냐 깨느냐 ‘삼각 격돌’

선거일을 3개월여 앞두고 이번 18대 대선에서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측은 내심 12월 대선일까지 3자 구도가 지속되...

근무 태만 국회, 세비만 팍팍 올렸다

‘하는 일도 없이 만날 여야끼리 싸우고 나라 경제 말아먹는 사람들에게 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줘야 하는지 분통이 터집니다’ ‘억대 받고 있으면 된 것이지 왜 거기서 더 인상하려고 합...

딴따라 정신 충만한 ‘영리한 쌈마이’

싸이(본명 박재상)는 ‘겉보기와 달리’ 스펙만 놓고 보면 대중이 생각하고 있는 ‘강남 스타일’의 전형이다. 아버지는 상장 회사 오너이고 자신은 미국 유학 경력에, 병역 특례로 군 ...

‘이슈’에 쏠렸던 관객 마음 ‘오락’으로 훔치는 시대

“이번 영화의 흥행은 정말 새롭다. 누구도 이렇게까지 잘될 줄 몰랐다.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 그냥 오락적인 가치에만 집중한, ‘펀(fun)’한 영화가 천만까지 간 ...

[201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무적 소녀시대 신바람 ‘독점 시대’

지금은 가히 ‘소녀시대의 시대’이다. 여성 가수 집단 소녀시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연예인’ 1위로 선정되었다. 2010년까지만 해도 6위에 머물렀...

박원순식 단일화 후 간판은 ‘국민 후보’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연말 대권 향배의 ‘상수’(常數)일까, 아니면 ‘변수’(變數)에 머무를까. 18대 대통령 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권 유력 주자 중...

영화 배급 시장의 ‘CJ 아성’을 누가 흔드나

“이러다 몇 년 안에 롯데가 배급 1위에 오르는 이변이 벌어지는 것 아냐?” 최근 충무로에서 심심찮게 들리는 말이다. 영화계에서 CJ엔터테인먼트의 아성은 여전하다는 의견이 아직은 ...

연초부터 ‘인사’ 행진 계속하며 조직 정비…CJ 부진, 이유 있었네

“CJ엔터테인먼트 인사가 아직도 안 끝났다는데 도대체 언제 끝나는 것이냐.” 투자배급사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한 프로듀서가 지난 5월 말에 한 말이다. CJ의 투자...

‘자살골’ 공방전에 끝물 흐린 총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총선 막바지 레이스에서 비틀거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부산 사하 갑에 출마한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시비로, 민주통합당은 서울 노원 갑에 출마한 김용민 후보...

따로 또 같이 뛰는 대권 ‘잠룡’들의 총선 ‘마이웨이’

대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총선 정국과 맞물려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잠시 움츠려 있던 ‘잠룡’들은 총선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전략을 짜는 데 골몰하고 있다. 특히 공천과 관련해...

‘중급’ 들고 돌아온 ‘잊혀진 감독’들 충무로의 새 희망봉으로 우뚝 솟다

3월 둘째 주말 충무로는, 작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1월 셋째 주말 을 시작으로 과 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8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이었다.극장가가 한...

“젊은 층의 사랑 되찾아 오겠다”

34세에 KT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 게다가 과장에서 대표이사로, 그야말로 파격 인사이다. 당연히 세간의 눈과 귀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화려한 조명을 받은 만큼 특별한 무언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