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1990-01-21 듣고싶은 소련의 6-25증언 베를린장벽이 뚫린 지 두달, 요즘도 브란덴부트크 門근처의 벽앞에서는 수십명, 때로는 수백명의 관강객들이 휘두르는 망치소리가 요란하다. 억압의 상징, 유럽 분단의 도구로 미움받다가 ... unknown 1990-01-07 저자와의 대화 《북한의 언어연구》 펴낸 金敏洙교수 ‘민족주의’에 대한 국어사전의 풀이를 보자. 《새 우리말 큰사전》 (신기철 · 신용철 편저)에 따르면 “민족의 독립과 자립 및 통일을 가장 중시... unknown 1990-01-07 음악 : 이건용 정치탄압이 극심했던 87년 5월. 작곡가 李建鏞은 몇사람의 동료와 함께 ‘호헌철폐, 직선개헌에 관한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때 한 일간지에는 ‘음악인들도 서명’이라... unknown 1990-01-07 분배의 정의, 90년대의 비전 잇따른 동구세계의 대폭발로 독재는 가고 자유에의 길이 열리고 있다. 루마니아의 독재자차우셰스쿠정권이 무너짐으로써 89년 동구권을 휩쓴 자유화혁명은 분수령을 넘은 것 같다. 24년간... unknown 1989-12-31 문학 통한 동질성 회복 가능한다 다음의 글은 OOO교수(서울대?국문학)가 최근에 발표한 논문 의 본론을 발췌한 것이다. 북한문예총이 발행하는 월간지 을 중심으로 연구한 이 논문에 의하면 북한은 80년대에 들어와 ... unknown 1989-12-24 “서울은 천당과 지옥이 동거하는 곳” 빨치산 ‘작가’ 金學鐵(74)옹과 ‘빨치산’ 작가 趙廷來(46)씨가 만난 날은 김학철옹이 43년만에 서울땅을 밟은 지 두달즘 되는, 지난 11월30일 오후였다. 우연하게도 두 작가... unknown 1989-12-10 北韓, 어디로 갈 것인가 北韓도 변화할 것인가. 베를린 장벽 개방으로 절정에 오른 東歐의 개혁ㆍ개방화 분위기가 체코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쪽으로 더욱 확산돼가면서 그런 물음이 자연히 제기된다. 北韓에도 그러... unknown 1989-12-10 金日成ㆍ金正日 후계체제 구축과정 金日成-金正日 후계 체제와 金日成 偶像化과정에는 먼저 金日成의 가정환경이 배경으로 도사리고 있다. 金의 外祖父 강도욱이 당시 장로교 장로 였고, 그의 外祖叔뻘인 강양욱이 목사였으며... unknown 1989-11-19 [최일남 칼럼] ‘작은땅 큰마음’을 향하여 그날 한대의 승용차는 국회의사당을 지척에 둔 거리를 시속 2∼3마일 정도로 서행하며 ‘멸공’을 외쳐댔다. 기독교와 공산주의는 불구대천이라는 걸 강조하는 걸로 미루어 어떤 종교단체에... unknown 1989-11-12 임수경양의 어머니 金正恩씨, 사랑과 寬容을 호소 聖母昇天日이자 수경이가 돌아온다는 날. 잊을 수 없는 하루다. 역시 내 딸은 意志대로 판문점을 넘어 귀환했다. 별다른 사고는 없었기에 마음은 놓이지만 집에는 오지 못할 내 딸. 이... unknown 1989-10-29 極右활동, 거칠어지고 있다 아직껏 수사가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한울타리 청년의집’ 테러사건이 터지기 직전인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홍실아파트 길목에 자리잡은 청구빌딩 4층 호국청년연합회 사무실.... unknown 1989-10-29 朴憲永의 생애와 평가 박헌영은 1900년 5월1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서초정리 금광마을에서 朴絃柱의 서자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당시 광산의 함바에서 밥장수를 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1921년 봄... 국제 1989-10-29 가자, 西方으로 ◆ ···평양의 김일성광장. 인민군 젊은 병사 하나가 찾아온 여대생풍의 그의 애인을 얼싸안듯 반긴다. 그건 이상할 것 없는 풍경이다. 좀 이상한 건 그 애인이 어께에 멘 쇼핑백이고...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71727374757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