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김대중 ‘홈 그라운드’

국내 정치권의 눈으로 볼 때 미국은 ‘김대중의 홈 그라운드’나 마찬가지다. 재미 교포 사회에서 YS 인맥은 규모와 조직면에서 DJ 인맥에게 비교가 되지 않는다. 지금은 미국내 DJ...

미스터리극? 가족 드라마?

지난 4월6일, 전주시 일대에 ‘사람을 찾습니다. 강현욱 도지사가 무지막지한 권력의 협박에 의해 납치를 당했는지? 행방불명이 됐습니다’라는 내용의 유인물이 대량으로 뿌려졌다. 전라...

도지사와 옛 부하, 격돌 예고

전북은 전국에서 유일한 ‘여도(與道)’이다. 강현욱 현 도지사는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열린우리당 소속이고, 지역구 의원 11명도 모두 여당 소속이다. 그래서 본...

권위의 벽 허문 ‘불도저’

김세웅 무주군수(51)는 12남매 중 열한 번째로 태어났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겨우 나왔다. 아침에는 신문 배달, 여름에는 아이스케이크 행상, 겨울에는 찹쌀떡을 팔아 ...

누가 전북을 움직이는 가

이 지역의 한 언론인은 전북을 ‘참여정부의 실질적 수도’라고 표현했다. 전북의 11개 지역구 국회의원이 모두 열린우리당 소속인 것은 물론이고, 도지사·도의회 의장까지 모두 열린우리...

“새만금은 전북의 희망이다”

강현욱 전북도지사는 전북에서 ‘강만금’으로 통한다. 새만금 사업에 ‘올인’한 도지사라는 뜻이다. 2003년 65세에 그는 새만금 사업 성사를 위해 삭발을 했다. 지난 1월에는 도지...

“북관대첩비를 귀국시키자”

지금부터 100년 전인 1905년 러일전쟁 때 북진하던 일본군 제2사단 17여단은 함경북도 길주군 임명(현 함경북도 김책시 임명동)의 임명서원 남쪽 2백m 지점에서 오래된 비석 하...

목이 열 개라도 모자랄

술자리가 많은 연말에 조심하라는 뜻에서 최근 손해보험협회는 흥미로운 수치를 밝혔다. 소주 한 병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전치 4주 정도의 인사 사고까지 냈다면 최소한 1천5백만...

김혁규 의원의 적

미인들이 누구와 결혼하는지를 보면 세속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했던가. 한때 똑똑하고 예쁜 여성들이 미국 교포라고 하면 맥을 못 추던 시절이 있었다. 1980년대까지도 일류 대학을...

종교를 넘어 경계를 허물며

이미 말문을 닫아버린 이들은 그저 표정과 손짓으로 말할 뿐이었다. 며칠 동안 낯을 익혔는데도 그저 웃으며 인사하고, 손을 흔들며 잘가라 한다.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왜 이런 고행...

“검찰 두들겨 대권 잡자”

"한마디로 검찰이 동네 북 신세다.” 여야가 저마다 검찰에 대해 상대방의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고 압박하는 현실을 두고 한 검찰 간부가 내뱉은 탄식이다. 대부분의 검사는 대...

김홍업 ‘심복 게이트’ 터지나

검찰은 지난 4월21일 김홍업씨의 ‘심복’으로 알려진 임정엽 전 청와대 정무1국장(43)을 전격 구속했다. 임씨의 혐의는 특가법상 알선수재. 아태재단 기획실장이던 1999년 12월...

검찰 “이번엔 뭔가 보여주마”

지난 3월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한 유종근 전북도지사는 15일 또 한번 기자회견을 자청해 “나와 세풍과 관련한 검찰 수사는 특정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표적 수사다”라고...

이인제 파트너 누가 될까

민주당이 4월20일 차기 대통령 후보를 뽑는다. 민주당 후보는 일반 국민이 50%를 차지하는 선거인단 7만명의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한 총재 직을 폐지하고 집단...

‘대세’ 이인제와 ‘역 풍’ 노리는 반 이인제들

지난해 11월 말, 민주당의 이인제 상임고문은 한화갑 상임고문측 ‘책사’인 문희상 의원과 독대했다. 당 쇄신·발전 특별대책위원회의 논의에 앞서 전당대회 시기를 조정해 보기 위해서였...

유종근 "밑져야 본전, 나도 용 될래"

유종근 전라북도지사가 용들의 싸움에 끼어들었다. 12월5일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은 경제 대통령을 원하며 내가 가장 적임자이다"라며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나는 유권자 하나도 안 무서워."〉외

"나는 유권자 하나도 안 무서워."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이 부산 기장군청 과장에게 내뱉은 말. 유권자가 아니라 당 총재님을 무서워한다는 것은 이미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군산...

떠날 때도 말 많은 '실세' 경찰청장

1년도 채우기 어렵다는 경찰청장 자리에 2년이나 앉아 있던 이무영 경찰청장이 지난 11월8일 갑작스럽게 교체되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청장 후임으로 충남 보령 출신 이팔호 서울경찰...

〈"…실력 없는 현대통령이 먼저 퇴출되어야 한다."〉외

"신자유주의 강의록을 들고 몇 년째 똑같은 강의만을 주문 외우듯 되풀이해 온 실력 없는 현대통령이 먼저 퇴출되어야 한다."김대중 대통령이 교육인적자원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경쟁력이...

자치단체장들 '생색내기 방북' 러시

예산·시간 낭비해 '빈축'… "한건주의 남북 교류 자제해야" 지난 3월22일 고재유 광주광역시장은 북한 방문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성과가 시원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