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같은 얼굴 다른 심장, ‘트랙스 디젤’

트랙스 디젤을 보면 드라마 이 떠오른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은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복수를 위해 점을 찍고 나타난다. 얼굴은 그대로다. 하지만 여주인공은 점 하나를 찍었다는 이유...

철강, 자동차 소재 전쟁에서 승리

철강이 알루미늄과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CFRP)과 벌인 자동차 판재 전쟁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독일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Volkswagen)은 패스트(FAST) 프...

항공사들 최신 첨단기종 앞다퉈 도입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이 연료효율을 높이고 좌석을 넓힌 신기종 항공기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항공사들이 도입하고 있는 신기종은 보잉 B747-8i, B787-9과 에어버스 A35...

형제는 라이벌… 돈은 피보다 진하다

롯데판 ‘왕자의 난’이 벌어지면서 다른 재벌가의 ‘골육상쟁사’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재벌가에서 경영권이나 유산 다툼은 흔한 일이다. 재계의 내로라하는 집안 중에서 가족 간 분쟁...

갤럭시S6 부진은 예고된 실패...첨단 고집하다 사용자경험 외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 판매량을 숨겼다. 지난 7일 2분기 잠정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자 갤럭시S6 부진은 분명해졌다. 그 전까지 증권가는 갤럭시S6 추정 판매량을 조심스레 낮췄다....

회사 문 닫고, 건물은 경매로 뺏기고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중소기업 ‘현우’의 기술연구소. 현우는 20년 이상 병마개를 제조해온 회사이고, 박승원 사장은 이 건물을 사무실 겸 연구소로 쓰고 있었다. 건물 2층...

[新 한국의 가벌] #10. 스무 살에 열여섯 평범한 처녀와 혼인

‘왕 회장’으로 통하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현대’라는 상호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1946년 4월이다. 서울 중구 초동 106번지 적산 대지를 불하 받아 ‘현대자동차...

[2014 올해의 인물] 2015년 노벨 화학상 거머쥘 유력 후보

과학 분야 올해의 인물로 유룡 기초과학연구원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연구단 단장(KAIST 화학과 교수)이 선정됐다. 여러 후보들 가운데 유룡 단장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데는 올해...

정주영 “어서 엔진 개발 시작하게”

(주)두산 이현순 부회장은 한국 독자 엔진 개발의 산증인이다. 지금은 현대·기아차가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해 있지만, 국산 고유 엔진이 등장한 것은 놀랍게도 1991년 ...

자전거족 느는데 자전거회사는 망한다

서울 상암동에 사는 회사원 이현종씨(48)는 ‘자출족’이다.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2년 전 50만원을 주고 중고 시티바이크를 사서 타고 다닌다. 요즘 그의 목표는 로...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치약 튜브에 빨간색 넣으면 빨갱이?

비누·치약·샴푸의 자체 생산으로 한국 사회에는 현대식 위생 개념이 대량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는 공산품의 포장과 용기를 통해 먼저 산업화를 이룬 서양식 산업미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

‘평평한 세상’ 절대 강자는 없다

중국 스마트폰의 인기가 높아지고, 국내 스마트폰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이야기가 연일 이어진다. 위기는 위기인가 보다. 몇 년 전부터 삼성전자 스스로 ‘위기’라고 불렀다. 하지만...

빵 찾아 홀로 미국 국경 넘는 아이들

“아동 밀입국은 긴급한 인도주의적 문제다. 2조원을 들여 임시 주택을 건설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TF팀을 즉시 구성하라.”(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식들을 미국에 밀입국시키려...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마천루에서 국민의 자존심을 보다

하늘로 솟아오르는 빌딩은 경제 개발과 선진 조국을 한눈에 보여주는 심벌이자 근대 도시에서 현대 도시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이미지이자 실체였다. 6·25전쟁의 상처를 이겨내고 ...

다음 1위, 케이엠더블유 2위

다음(DAUM), 케이엠더블유(KMW), 케이에이치바텍(KHV), 포스코켐텍, 크루셜텍, 농우바이오, 하림홀딩스, 서울반도체, 성우하이텍, 제이브이엠(JVM).굿 컴퍼니 인덱스(G...

2분 만에 옷 한 벌이 ‘뚝딱’

2011년 7월 말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 연구팀이 무인비행기 SULSA(Southampton University Laser Sintered Aircraft)를 비행시키는 데 성공했...

일본이 부품 끊으면 삼성전자·현대차 공장 멈춘다

일본은 한국 경제 침몰 작전에 나설 것인가. 일본이 독보적인 소재·부품 기술력을 앞세워 경제 쓰나미를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반도체·TV·2차 전지 강국이 됐다고 자만...

“레디~고!” 네 바퀴가 총알보다 빠르다

영국에서 최고 시속 1천6백9km에 도전할 ‘총알보다 빠른’ 초음속 자동차가 등장했다. 약 4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쳤다. 그 주인공은 ‘블러드하운드 슈퍼 소닉 카(SSC)’. 시속...

“커피믹스 봉지는 과학이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중국에서 의자가 폭발해 10대 두 명이 죽고 다쳤다. 질소 가스의 압력으로 의자 높이를 조절하는 부품(실린더)이 문제였다. 질소보다 값싼 가스를 사용했...

경제 허리 받치는 우량 중견 기업들

대기업이 좌지우지하는 한국 경제의 생태계 속에서 당당하게 약진해가는 중견 기업들의 존재감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은 지난해 매출 1천억~1조원을 달성한 상장 법인들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