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이전이 한소 經協 출발점

자본주의 경제의 생산력에 결정적인 변화를 준 3개의 역사적 분수령이 있는 바, 그것은 로마제국의 출현, 르네상스 그리고 산업혁명이다. 로마시대 이전의 기술수준은 중세 르네상스에 이...

중국의 교포들 ‘우리말 배우기' 열심

중국 흑룡강성 자무스(佳木斯) 시에 사는 교포 金昇山(30)씨. 결혼하여 딸 하나를 두고 있는 그는 ‘자무스조선중학??의 한문 선생이다. 그가 태어난 곳은 중?소국경인 흑룡강변의 ...

샌프란시스코 1990. 6. 4

盧泰遇대통령 “이번 회담을 마치고 분쟁의 한반도가 평화와 통일을 향해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느낀다. 또 韓?蘇 양국관계 증진과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를 이룩하는 데 새로운 이정...

소련, 북한 신경쓸 여유 없다

최근 몇몇 소련 언론은 북한을 전에는 보지 못했던 신기한 나라처럼 취급하고 있다. “대단히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외국인으로서는 북한 언론기관이 보도한 것 이상을 알아내기란 어려...

한 · 일관계 ‘아픈 곳’韓人차별

노태우대통령의 일본방문이 계속 미확정 상태로 머물러 있다. 이처럼 한 · 일 외교가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재일 한국인 3세 문제의 직접 당사자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재...

한국기업 상륙작전 활기

베트남이 경제협력 상대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베트남이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10일간 호치민市에서 열리는 춘계 국제박람회에 처음으로 한국의 참가를 허용한 것을 계기로 우리...

KOTRA 章在均 통상진흥본부장

16개 한국기업의 호치민 시 국제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이를 지원하기 위해 동행하는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章在均 통상진흥본부장에게 베트남 등 인도지나 미수교국가와의 교역전망에...

中蘇 군축 · 경제협력 “함께 걷는 길”

중국의 李鵬총리가 중국 총리로서는 29년만에 처음으로 지난 23일 소련을 공식 방문했다. 이는 작년 5월 중순 중 · 소관계 정상화를 실현시켰던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당시 공산당서...

밀사외교 주역 퇴진 북방정책 ‘새 돛’ 달려나

영향력 줄어든 朴哲彦씨 對北관계에 주력할 듯‘문제’의 정무1장관실이 위치한 정부종합청사 17층. 4월18일 하오. 이곳 부설회의실에서 6共각료 가운데 최강의 힘을 과시해온 정무1장...

“중국엔 반대黨이 없다”

지난 3월20일 제7차 전국인민대표대회 3차회의가 시작되기 직전에 江澤民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3일 동안 북한을 방문했다. 江총서기의 평양방문의 시점은 중국에서 ‘편의상의 문제’로 ...

崔浩申 외무부장관

김영삼 · 박철언組의 모스크바'동행'건으로 政街와 外交街가 시끌시끌하다. 고르바초프를 누가 어떤 방식으로 만났느냐, 만난 시간이 50분이냐 5분이냐, 왜 혼자만 ...

질 아누이 초대 주한 EC대사

1992년 EC통합을 앞두고 우리 기업의 EC진출과 對EC 경제협력 가능성 모색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3월26일 주한 EC대표부 정식개관을 앞두고 질 아누이 초대E...

기술 한국과 과학 소련 "우리 분업합시다"

한국 기술과 소련 과학의 접목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23일 열린 제2차 한 · 소 경제인회의는 양국간의 과학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작...

韓蘇수교 '부푼꿈‘환상은 금물

공로다툼 · 사대주의적 행동 노출 등 아쉬움 커 …상대에 허점 보여선 안돼 소련과의 대사급 수교가 연내로 성큼 다가섰다. 한국전쟁 배후조종국, KAL기를 폭파 추락시킨 장본인 나라...

소련접촉은 ‘국익’이 먼저 공로 다투는 태도 버려야

金泳三 민자당 대표최고위원 일행의 최근 소련방문은 몇가지 점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다. 소련이나 우리나라의 분위기가 양국관세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크렘린 入城…열매 크지만 뒷맛 씁쓸

“여기가 어딘 줄 알고 오셨습니까?” 지난해 6월 사회주의 종주국인 소련의 심장부 모스크바에서 북한의 許錟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당시 金泳三민주당총재를 극비리에 만났을 때 건넨 진반농...

개혁소용돌이 휘말린 ‘변방’의 두나라

동유럽의 민주화 열풍이 ‘독일통일’이라는 역사의 분수령 앞에서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최근 아시아대륙의 오지 몽고와 네팔에까지 밀려들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국제...

독일돈 통일에 국제경제 ‘긴장’

동서독의 통화단일화는 동서독 당사국은 물론 향후 국제경제질서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동서독 경제 자체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기대 못지않게 우려도 적...

鄭周永 현대그룹명예회장

그는 자본주의 타도를 외치는 공산국 북한을 그쪽 정부의 공식초청을 받아 공개리에 방문한 자본주의 국가 남한의 대자본가다. 일제 때 소학교만 나오고도 박사학위(명예)를 네 개씩이나 ...

“특혜제거에 타협은 없다”

민자당의 경제정책이 성장위주로 선회해 경제개혁조치들이 후퇴하지 않느냐는 관측이 나돌면서 이에 대한 찬반의 논쟁이 한창이었던 지난 8일, 경제기획원은 美 에 실린 뉴질랜드 前재무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