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투석’ 교수마저 사라진다…“아이들 죽일 셈인가” 울분

23일 오전 9시 반께 찾은 서울 종로구 연건동의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갓난아기 울음소리로 가득찬 병동 복도로 아픈 아이들과 긴장한 표정의 보호자 발걸음이 쉴새 없이 이어졌다. ...

‘곰팡이 독소’ 中맥주 논란에…식약처 “국내 수입 없어”

중국 4대 맥주로 꼽히는 하얼빈 맥주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가 검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최근 3년간 수입 이력이 없다”고 22일 밝혔다.중국 현지 언론...

봄철 식중독 늘어나는데…정기배송 도시락 ‘세균 주의보’

최근 원하는 식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구독형 도시락에서 식중독균 등 병원성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5개월 딸 김치통 유기’ 친모, 양육 수당도 받아 챙겼다

생후 15개월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김치통에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에 중형이 확정됐다.16일 대법원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오후 ‘소변 거품’은 단백뇨 의심 증상

5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단백뇨 진단이 나와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안 그래도 최근 소변을 볼 때마다 많은 거품이 생겨 의아했는데, 단백뇨 때문이었다. ...

“국가 망신” 배설물 뒤덮인 英템스강, 무슨 일이

영국 중남부를 흐르는 ‘잉글랜드의 젖줄’ 템스강이 배설물로 뒤덮였다. 195년 전통을 자랑하는 ‘옥스브리지(옥스퍼드 대 케임브리지)’ 조정 경기 참가자들에게는 ‘입수 금지’ 지침이...

치명률 30% 일본 감염병 STSS, 국내 유행 가능성 낮다 

당분간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은 물론 특히 상처 관리에 유념해야 할 것 같다. 일본에서 번지고 있는 감염병이 주로 피부 접촉으로 전파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세균 감염...

치료제 없는데…미주 뎅기열 확산 비상 “357만 명 감염”

미주 지역 뎅기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올해 연간 감염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브라질과 파라과이 등 특히 남미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28일(현지 시각) 세계보건기구...

[응급실 48시] “눈앞에서 가족이 죽어간다”…그래도 병원 문은 닫혔다

2월20일. 전공의가 가운을 벗고 병원을 떠났다. 9일 후 정부의 ‘최후통첩’에도 전공의는 돌아오지 않았다. 정부는 의료법을 어긴 전공의에 대해 면허정지 수순을 밟았다. 그러자 전...

혈관질환 위험요소 가진 고령자가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면…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어지럼증의 원인은 이석증이나 메니에르병 등 다양하다. 이런 원인 질환이 없는데, 혈관질환 위험요소를 가진 고령 환자가 반복적이고 일시적인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면 한 번쯤 생각해 봐야...

고령층 지방간 특효약은 ‘햇빛·생선·영양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대다수는 고령자다. 대한당뇨병학회 지방간연구회 2022년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의 40.4%가 비알코올성 지방...

‘키 크는 주사’ 이상사례 5년간 5배 늘어…“남용 악순환 끊어야”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맞고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성장 호르몬 주사제는 의학적으로 성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이지만, 일부 성장 클리닉에서 ...

MZ세대의 ‘심장·뇌혈관’이 위험하다

심장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꼽히는 이유는 나이를 먹을수록 위험인자(고혈압·당뇨병·비만 등)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심장...

“40분 택시타고 왔다” 혹한 뚫고 소아과로…일상 돼버린 ‘오픈런’

“새벽부터 40분 택시타고 왔다. 아이가 갑자기 아픈데 별 수 있나”24일 오전 9시 반경 서울 구로구의 한 소아청소년과(소청과) 전문병원. 체감기온 영하 17.4도의 강추위를 뚫...

“배 아파요”…어린이집 갔다가 구토에 설사, 노로바이러스 ‘비상’

구토와 설사 등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해 보건 당국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중 영유아가 절반가량을 차지해...

[이주의 키워드]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최근 2개월 새 5배가량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이다. 겨울에는 어패류나 해산물이 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날것으로 먹은 후 노로바...

반려동물이 음식 말고 다른 걸 먹었을 땐 [따듯한 동물사전]

반려동물이 세상을 인지하는 다양한 수단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입이다. 입으로 음식을 먹기도 하지만 새로운 대상을 인지하기 위해 맛보기도 하고, 입에 넣고 씹어보기도 한...

‘영유아 감염 급증’ 노로바이러스 ‘비상’…확산 막으려면

인플루엔자(독감) 기세가 꺾이자 이번에는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두 달 사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상...

생소하지만 의외로 흔한 담도암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사람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담도암은 2019년 국가암정보센터 기준 암종별 조발생률 6위 안에 드는 흔한 암이다. 우리가 섭취한 지방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담즙이 필요하다. 간에...

살아서도 사람 살리던 30대 의사…뇌사 판정 후 5명에 ‘장기기증’

갑작스런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의대 교수가 심장 등 장기기증으로 환자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숨을 거뒀다.7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은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