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가》, 아따 신박하다!

다짜고짜, ‘나의 고백.’ 《대무가》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무당이라는 소재도 끌리지 않았지만,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이라는 콘셉트도 당최 손에 잡히지 않았고, 다소 촌스럽고(?) ...

마약 카르텔 소탕 소재가 한국 사회를 만났을 때, 《수리남》

남아메리카 북쪽의 열대국 수리남. 국명조차 생소한 이 나라에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한 한국인이 있었다. 그리고 국정원과 손잡고 마약...

19금 콘텐츠 전성시대…무엇이 성패 가르나

종영한 드라마 JTBC 《부부의 세계》는 무려 최고 시청률 28.3%(닐슨 코리아)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는 JTBC 역대 드라마뿐만 아니라 비지상파 드라마 중 최고 시청...

“스포츠 비리 없애려면 지도자 처우 개선부터”

지난해 엘리트 체육을 표방하는 한 체육고등학교에서 태권도부를 전격 폐지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동안 성적이 나쁜 것도 아니었다. 전국대회에서 30여 개의 메달을 수확했고, 올림픽 금...

[나비의 섹슈얼리티] ‘젊은 남성’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다

강남구 청담동의 금요일 밤은 뜨겁다. 지하, 혹은 빌딩 최고층 스카이라운지를 차지한 많은 유흥업소들의 방마다 값비싼 양주를 둘러싸고 각자 자신의 돈과 지위를 뽐내는 자들이 앉아 있...

문화·스포츠계까지 초토화시킨 ‘최순실’의 위력

나라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에 문화계 또한 초토화되는 분위기다. 보통 게이트는 정치권이나 경제계 일인데, 이번 최순실 게이트는 문화예술계와 체육계에까지 파문이 이어...

‘2차’ 꼬드기는 ‘원스톱 상가’ 천국

“유흥업소 전단지를 치우기 위해 청소차가 세 대나 동원된다. 이맘때면 낙엽 치우는 것이 일인데 낙엽보다 전단지가 더 많이 쌓인다. 전국에 이런 곳이 또 있을지 모르겠다.” 지난 1...

누가 이 여인들을 죽음으로 몰았나

경북 포항시에서 최근 유흥업소 여성 3명이 연쇄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서로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평소 언니·동생 하며 지냈던 이들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영포회’ 다음 가는 권력? 포항 유흥가 실세 ‘한마음회’

경북 포항 유흥가에서 ‘룸살롱 간판’을 내걸기 위해서는 일종의 ‘신고식’을 치러야 한다. 포항 지역 룸살롱 업주들의 모임인 ‘한마 음회’에 가입하는 것이다. 한마음회에 가입하려면 ...

불황의 땅에서 ‘대박’ 캐낸 ‘틈새 뚫기’의 달인들

타이어 무료 방문 장착 서비스를 선보인 김동수 타이어드림 대표(47)에게는 금융 위기로 인한 불황이 남 일같이 들린다. 그는 지난 2008년 11월, 타이어 쇼핑몰인 ‘타이어드림’...

“우리 세상은 우리가 만드는 것”

4년 전, 종교 자유를 외쳤던 아름다운 청년 강의석씨(23)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언론이 일간지가 보도한 강씨의 인터뷰 기사를 ‘군대 가서 삽질하느니 호빠가 ...

"뜨는 블루슈머를 잡아라"

'싱글족 비혼자를 잡아라!’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비혼자들이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민감한 곳이 이들을 노리는 산업계. 신상품 ...

영화로 둘러본 아시안게임

중국의 지아장커 감독의 영화 (2004)는 북경의 테마파크 세계 공원 이야기이다. 공원 안에 미국 자유의 여신상, 파리의 에펠탑, 영국의 런던탑 등 세계의 명소를 복제해 놓아 북경...

“괴물 완벽하게 만들면 흥행 폭발하리라 예상”

“(5백40만명)을 넘기는 게 소망이다. 차승재 대표( 제작자)에겐 미안하지만.” 영화 의 관객수를 예측해보라는 말에 청어람영화사 최용배 대표(43)가 말했다. 얼굴이 환하다. 의...

중고생 2만명 유흥업소 ‘알바’ 경험

중고교생 2만여 명이 `‘금지된’ 곳에서 남 몰래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취업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한 장소는 청소년 보호법상 만 19세 미만 청소년 고용이 금지된 단란주점·이...

'미소년' 부대, 티켓다방 점령

호스트바 이어 '신종 업종'으로 호황…007 가방 들고 차 배달, 윤락 행위까지 유흥업소들이 10대 소년들에게까지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10대 후반∼20대...

훌훌 벗어던진 성고백 산산이 부서진 메아리

■ 문화현상검찰의 내사설로 촉발된 탤런트 서갑숙씨의 성고백서 를 둘러싼 파문이, 검찰의 무혐의 판결에 따라 원만하게 마무리되고 있다. 반응은 다양했지만, 적어도 사법적인 단죄의 대...

안기부, 국제 범죄와 공개 전쟁

좀처럼 외부에 얼굴 알리기를 꺼리는 안기부 내에서도 공개적으로 국민의 협조를 구하는 곳이 있다. 지난해 2월 발족한 국제범죄정보센터라는 부서이다. 이 부서는 마약 밀조·밀거래, 테...

국적 잃은 ‘환락 特區’ 이태원의 낮과 밤

우리나라 향락산업의 특징은 ‘전선’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공산화되기 직전 월남의 수도 사이공과 비슷하다. 즉 낮에는 정부군 치하에 있지만 밤만 되면 베트콩이 곳곳에서 활개치...

‘망국의病’ 향락문화

성개방 풍조 · 근시안적 행정 등에 원인 … 사회지도층부터 모범 보여야 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카페 ㅁ사장(45세)은 유흥업소 웨이터부터 시작해 지배인 · 전무 등을 거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