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브리핑] 김영록 지사 "영암·목포,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육성"
  • 전남 = 이경재·전용찬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19.02.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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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도민과 대화…“대불산단·목포현안 차질없이 추진”
전남도,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
전남교육청, ‘3월 담임 출장없는 달’ 운영

김영록 전남지사는 2월 19일 영암군과 목포시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영암을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이자,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한반도 서남단 목포를 환서해권 경제벨트의 출발점이자, 평화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영암군청에서 군민과 대화를 갖고 “영암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월출산과 천년고찰 도갑사, 전국 11번째 농토, 군 단위 유일 350만 평의 대불국가산단을 보유, 1·2·3차산업을 아우르는 발전 잠재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목포신항 대체 진입도로 개설, 임성~보성 간 남해안철도 건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활성화, 미래형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 F1경주장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이 차질 없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불산단에 3천1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청년 친화형 산단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최근 환경친화형 LNG선을 대거 수주하는 등 공장 돌아가는 소리도 많이 들리는 만큼 고용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은 이날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 지원 등 3건을 건의했고, 김 지사는 “씨름대회가 세계적 대회가 되도록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대불산단 입주업체들의 예산 지원 건의, 삼호읍 용당뜰 배수개선사업에 대해서는 “산단에 예정된 예산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용당뜰 사업은 올해 물량으로 가능한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목포시청에서 목포시민과 대화를 갖고 지역 현안이 역동성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고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며 “남해안철도 건설, 목포~군산 간 서해안철도 건설, 목포신항 제2자동차부두 건설, 2022년 전국체전 개최 등 현안도 도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나주 입지가 확정된 한전공대와 연계해 목포 대양산단에도 에너지 기업이 오도록 노력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따른 교통 분산을 위한 도로 개설 지원, 국제수묵비엔날레 상설 전시장 건립 등 목포시 건의사항도 적극적인 수렴 의지를 강조했다. 대양산단 분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분양률 80%대에 이를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남해안철도 목포~보성 구간 건설 및 전철화 사업은 기재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조기 완료를 통한 전철화 일괄시공으로 목표 기간인 2022년 동시 개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목포시민과의 대화 후 대양산단 내 ㈜위지트에너지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오전 염암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오전 염암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남도

 

◇ 전남도,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 
-수산계학교 졸업 청년 채용 시 연간 1200만 원 지원

    
전남도는 수산계 학교 졸업 전문인력을 채용한 양식업체에 1명당 매월 급여의 50%, 최대 100만 원씩을 지원하는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세대 초보 양식어업인의 지역 정착을 위해서다. 도는 올해 전남지역 18개소 양식업체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양식업체는 전국 수산계 고교·대학교에서 기초 양식기술을 익힌 만 39세 이하 청년을 최대 2년간 채용하고 급여의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전남지역 수산계 학교는 매년 양식어업 분야 전공자 130여 명을 배출하고 있으나 관련 분야 취업률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낮은 보수와 복지 문제 때문이다.

전남도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을 도입했다. 그동안 12명의 청년어업인을 지원했다.

앞으로 양식업 청년 취업자에게는 양식기술 교육, 첨단 양식 현장 탐방, 창업어가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의 기회를 제공해 전문가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업 창업을 위한 보조 사업자로 선정해 정부시책 혜택도 늘려갈 방침이다.

황통성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수산계 학교를 졸업한 청년 전문 인력이 양식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전남교육청, ‘3월 담임 출장없는 달’ 운영

전남도교육청은 새 학년을 맞아 담임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3월 담임 출장없는 달’ ‘수요일 공문·출장 없는 날’을 운영키로 했다.

1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본청과 시·군 교육지원청은 3월 한 달 동안 인사 서류, 시급한 예산·안전 관련 등 부득이한 업무를 빼고는 공문 발송과 출장을 자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또 3월을 포함, 연중 매주 수요일은 출장과 공문을 없애 교사들이 학교 내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에 매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교무행정 전담팀 운영을 내실화하고 학교 업무를 재편성해 교육 활동 중심 학교 운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3월과 수요일에는 특히 교사들이 온전히 학생 교육에 매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 나주시,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최대 30만 원 지급

나주시는 민선 7기 교육 분야 핵심 공약인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관내 중·고교 신입생 1900여명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한다. 시는 자녀 교육비 부담 완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지난해 말 ‘나주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에는 시비 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중학생은 시와 도교육청이 각각 50%씩 분담해 1억1500만원을 들인다. 학생 1인 당 동·하복 1벌 기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조건은 고교 신입생의 경우 올해 3월 11일 이전까지 나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복 착용을 의무화한 지역 고교로, 학교가 주관한 교복 공동구매에 참여한 학생이어야 한다. 

교복을 개별 구매한 학생은 올해는 영수증을 제출하면 인정되지만,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오는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입학하는 학교로 교복 지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내면 된다. 또 입학 학교를 배정받는 중학생은 별도 신청서 없이 학교에서 교복을 직접 구매해 학생에게 지원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보편적 교육복지에 주력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함평군, 치매정신팀 신설…정신건강관리 박차

함평군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내에 치매정신팀을 신설한다. 

20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일 조직개편 관련 조례개정을 통해 치매정신팀을 신설하고 전담인력 17명을 배치했다. 

현 정부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에 발맞춰 신설된 치매정신팀은 치매예방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사업 등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치매 조기검진 △고위험군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예방교실 △인지재활 프로그램 △중독관리 △자살예방사업 △정신질환자 사회복귀 회복치료 등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를 비롯한 정신건강질환은 그 어떤 질병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치매정신팀을 통한 다각적인 사업 추진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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