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브리핑] 한국만화박물관, 3·1운동 “대형 만화벽화로 재현”
  • 경기 = 유상철ㆍ방복길 기자 (sisa210@sisajournal.com)
  • 승인 2019.02.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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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념 “다시 외치는 대한민국 만세운동!” 벽화 공개
홍콩 로하스 전시회, 수출상담, 계약추진 714만 달러 성과 거둬
이천시, 코잠 협동조합, 친환경 광목 침구류 22채 기부

 

다시 외치는 대한민국 만세운동, 만화벽화Ⓒ한국만화박물관

만화도시 부천을 대표하는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3.1운동의 감동을 만화로 재해석한 대형 만화벽화가 31일 박물관 외벽에 공개된다.

박물관은 지난 23일부터 관람객들의 캐리커처를 수집하며 다시 외치는 대한민국 만세운동을 주제로 김구, 유관순 등 항일운동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들과 관람객들의 만세 현장을 대형 만화벽화로 담아냈다고 한다.

또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형 만화벽화를 공개와 함께 영화 《동주》의 무료 관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31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19193.1운동 당시 의상을 입은 코스튬 플레이어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박물관 곳곳에서 운영되며 1층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태극기 만들기 체험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만화벽화를 제작한 작가가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박물관 관람권 소지자 대상으로 룰렛을 돌려 캐리커처 대상을 추첨할 예정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부천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3시 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는 일제강점기 윤동주시인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를 무료로 상영한다.

‘2019 홍콩 로하스 전시회’Ⓒ경기도
‘2019 홍콩 로하스 전시회’Ⓒ경기도

 

◇ 유기농·친환경으로 승부 건 경기도 중소기업, 홍콩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러브콜

경기도 유망기업들이 홍콩 최대 테마파크, 5성급 호텔, 홍콩 최대 요식업 기업들과 선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화권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HKCEC) 5F&G에서 열린 중화권 대표 유기농·친환경 전시회 ‘2019 홍콩 로하스 전시회’에서 도내 10개 업체와 함께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 단체관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도의 지원을 받아 경기중소기업연합회(경기FTA센터)가 주관, 3일간 총 126건 1,473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과 714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참가한 업체들은 ▲㈜씨와이 ▲주식회사 황초원 ▲주식회사 로크 ▲㈜나담코스 ▲한국벨라루체 주식회사 ▲㈜한빛코리아 ▲㈜애드홈 ▲㈜상고대 ▲고려인삼연구㈜ ▲한국디비케이㈜ 등 10개사다.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고자 임차료·장치비 50% 지원, 편도 물류운송비용 지원, 교통편 및 통역원 지원,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했다.

우선 부천 소재 빙수기계 업체 ㈜상고대는 여름이 길어 시원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홍콩 특성을 공략, 빙수 매장을 오픈하고자 하는 바이어들이 장사진을 치며 첫날에 예약 판매가 완료되는 기염을 토했다.

3일간 홍콩 최대 테마파크, 5성급 호텔, 요식업 기업 등 상담요청이 봇물을 이뤘고, 전시회 마지막 날 바이어와 직접 미팅이 성사돼 최소 12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 세척제인 ‘제타매직클리너’를 선보인 한국디비케이㈜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세척부분에 관심이 많은 중화권 소비자들의 생활패턴을 공략해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얻었다.

한국디비케이㈜의 이동욱 부사장은 “전시회를 꾸준히 참여하다보니 현지 바이어에게 신뢰감을 얻고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경기도 단체관을 꾸려 같이 나오니 기업 간 시너지 효과도 나고,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서 손이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센셜 오일 수용액으로 만든 천연화장품을 직접 제조 및 판매하는 ㈜애드홈은 화장품에 무방부제 재료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현지 바이어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몇몇 바이어는 홍콩에 대리점을 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도 환경·종교 등의 영향으로 대체식량을 찾는 바이어에게 식용 귀뚜라미 환과 선식을 선보인 한국벨라루체㈜와 웰빙 열풍에 따른 한빛코리아㈜의 한약재 제조 모발제품과 속눈썹 영양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홍콩은 중국과 아세안, 유럽, 북미시장과의 끈끈한 연결고리를 가진 시장이다. 특히 홍콩이나 대만처럼 다른 중화권 시장을 먼저 공략 후 중국으로 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이번 전시회가 도내 기업의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안전한 가이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코잠 협동조합, 이웃과 함께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 나눠

이천시 소재 코잠 협동조합(마을기업.설봉공원 도자쇼핑몰 내)(대표 성원제)에서는 26일 호법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70여만 원 상당의 목화솜 이불 22채를 호법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달했다.

코잠 협동조합은 호법면에서 생산되는 목화솜을 이용한 친환경 광목 침구류를 생산하는 마을기업으로, 매년 호법면에 사시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해 오고 있으며, 목화재배를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마을기업이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성원제 대표는 “지역주민의 도움으로 수확한 목화솜으로 만든 이불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함께 생각하고 나누는 마을 공동체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마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충연 호법면장은 “우리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만들어 주신 물품이라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전하며, 호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우리 지역 주민에게 코잠에서 보내주신 포근하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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