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24시]영양군, 생활민원 서비스 운영…감동 행정 실현
  • 원용길 영남본부 기자 (bknews12@naver.com)
  • 승인 2020.10.28 11: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양읍지역사회보장協, 착한가게 10호점 육일상회 현판 전달
영양 일월초,  2020 숲 페스티벌 ‘숲에서 놀자!’ 개최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영양 군민 생활속 불편 해결 사진 ⓒ영양군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영양 군민 생활속 불편 해결 사진 ⓒ영양군

지난해 3월 발대식을 갖고 추진된 영양군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서비스가 군민들의 관심 속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군은 최근 정부의 생활밀착형 행정의 추세에 맞춰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을 신설해 주민들의 일상고충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서비스는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1년 6개월 남짓 됐다. 이제는 군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대표 민원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기본적인 가사도움 서비스, 전동 휠체어 및 간단한 배관 설비 수리 등 다양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은 2019년 1108건의 민원을 처리한 데 이어 지난 9월말 기준 1084건을 처리해 연말까지 1500여 민원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의 호응도도 높다. 생활불편민원 해결요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현장출동 근무조의 신속한 민원해결이 어려울 정도이다. 이에 영양군은 향후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근무조를 충원하는 등 확대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 정책은 ‘감동 행정’ 실현을 통해 민원서비스 체감 만족도를 향상시켜 군정 업무에 활력을 넣겠다는 오도창 영양군수의 의지가 반영됐다. 오 군수는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군민에게 언제나 도움의 손길을 전해 줄 수 있는 작은 행정의 시작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통해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나아가 행복영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착한가게 10호점 육일상회 현판 전달

경북 영양군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상준, 정휘대)는 27일 지역내 착한가게 1개소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착한가게’로 선정된 가게는 매월 정기적인 기부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며 기탁자에게 사랑의 착한가게 현판과 국세청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동참한 착한가게 10호점은 옷가게인 육일상회(대표 강해자)이며, 착한가게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폭넓게 쓰여질 예정이다.

영양읍, 착한가게 현판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사진 ⓒ영양군
영양읍, 착한가게 현판 전달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사진 ⓒ영양군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착한가게 10개소를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재능기부 봉사자들과 함께 손뜨개 목도리를 직접 만들어 손뜨개 작품 100점을 지역에 있는 취약계층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강해자 육일상회 대표는 “기부금이 주변에 따뜻한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곳에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실천을 약속했다.

김상준 공공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강해자 대표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일월 초등학생들이 숲페스티벌 참여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사진 ⓒ영양교육청
영양일월 초등학생들이 숲페스티벌 참여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사진 ⓒ영양교육청

◇ 영양 일월초,  2020 숲 페스티벌 ‘숲에서 놀자!’ 개최

영양군 일월초등학교는 최근 일월산 대티골에서 ‘도전 성취! 프로그램’의 운영 프로그램 중 하나인 외씨버선길 걷기를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실시했다.

일월초등학교 본‧분교 학생이 모두 참여한 이 행사는 학교 특색 교육활동 중 하나인 생태 감성을 키우고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숲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체험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학생들이 갑갑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숲길을 걸으면서 '일월 가족 만들기', '동물사랑 생명존중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일월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가지는 자리가 됐다. 

일월초 3학년 한 학생은 “산행을 해서 힘이 들고 몸이 피곤하지만, 재미있고 즐거워서 내년에도 또 다시 산행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월초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자연 감성을 키우며 생명 존중을 배우는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학생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