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국회서 스마트 해양레저 활성화 다룬다
  • 김희준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0.11.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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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2020년 마주 모집
APEC기후센터, 유엔환경계획사무국(UNEP)이 제안한 녹색기후기금(GCF) 사업 참여
2019년 국제해양레저위크 국회 정책토론회 사진 ⓒ 부산시
2019년 국제해양레저위크 국회 정책토론회 사진 ⓒ 부산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11월 23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제8회 국제 해양레저위크-2020 국회 정책토론회’를 연다. 최인호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과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이사장 구자중)가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 시대, 스마트 해양레저 활성화’를 다룬다.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등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홍장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과 박수진 연구위원이 스마트 해양레저 활성화와 해양레저관광법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박성현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김은정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박경옥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김철우 영산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발표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날 토론회는 별도의 방청객 없이 부산M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고, 12월 중 국회TV와 부산MBC로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해양레저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 정부, 시, 학계 등 전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사진 ⓒ 부산환경공단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사진 ⓒ 부산환경공단

부산환경공단,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인사혁신처장상 수상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이 부산광역시 도로계획과와 협업한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점검 관리체계 구축’ 사례가 ‘2020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단은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방자치단체 분야에서 부산시와 함께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성길 부산시 도로계획과 주무관과 강상원 부산환경공단 계장이 공동수상을 했으며, 부산시는 이번 수상으로 2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인사혁신처 공동주관으로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매년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지방공사공단 등 4개 부문별로 우수사례를 심사해 선정한다.

공단은 부산시 도로계획과와 함께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점검 관리체계를 구축해 ‘침하사고(싱크홀) 없는 The 안전한 부산’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하수관로의 노후화로 인한 파손, 누수 등으로 지반침하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해 보다 더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부산시 도로계획과와 지하시설물 통합적 안전점검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시설물의 현황 공유와 함께 지하시설물 통합적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안전점검 체계구축을 추진해왔다. 또 대형 공사장 주변의 도로 하수관로 특별점검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침하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지속 추진 중이다. 

배광효 이사장은 “공단은 혁신 마인드와 열정적인 실천의지를 기반으로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마주모집 홍보 포스터 ⓒ 한국마사회
마주모집 홍보 포스터 ⓒ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2020년 마주 모집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오는 12월 2일(수)까지 2020년도 마주를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등록형태에 따라 신규등록, 교차등록 2가지로 구분된다. 신규등록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마주로서의 첫 활동을 희망하는 자를 모집한다. 교차등록은 최근 3개년 활동실적이 있는 서울경마공원 마주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자를 모집한다.

모집유형은 개인, 법인, 조합 등으로 다양하다. 개인뿐만 아니라 지자체·지방공기업 등의 법인마주, 5명 이상의 구성원이 조합을 결성한 조합마주 등 마주로서 활동을 희망하고 자격요건을 갖춘 개인 또는 단체는 마주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한국마사회법 및 관련규정에 따른 마주등록 제한 대상자가 아닌 자로, 경주마 구입과 위탁관리비 부담을 위한 경제적 능력을 보유한 자 등이다. 모집유형별 세부 신청자격은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12월 2일(수) 17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경제적·법적 자격심사 및 등록심의위원회를 거쳐 부산경남경마공원 마주로 등록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공고와 신청양식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www.kra.co.kr) 또는 부경본부 경주자원관리부(051-901-7415)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APEC기후센터, 유엔환경계획사무국(UNEP)이 제안한 녹색기후기금(GCF) 사업 참여

APEC기후센터(원장 권원태, APCC)가 참여하고 유엔환경계획사무국(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이 제안한 총 550억원 규모의 ‘태평양 5개 도서국 내 기후 위험·피해로부터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고도화 사업’이 9일부터 13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열린 제27차 녹색기후기금(GCF: Global Climate Fund) 이사회에서 녹색기후기금(GCF)의 기금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쿡 아일랜드(Cook Island), 니우에(Niue), 팔라우(Palau), 마샬제도 공화국(Republic of the Marshall Islands), 투발루(Tuvalu) 등 태평양 5개 도서국이 대상이다. 

APEC기후센터는 이번 사업이 선정되면서 두 번째로 녹색기후기금(GCF)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앞서 센터는 2016년 12월 제 15차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녹색기후기금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바누아투 기후정보서비스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 국가들은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 5m 미만의 저지대다. 이 때문에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및 태풍과 지진, 해일 증가 등 기후변화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기후변화 영향에 취약한 태평양 도서국은 식량 및 수입원 확보를 위해 주로 기후에 민감한 농업, 수산업 그리고 관광업에 많이 의존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는 다른 지역보다 더 이들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대유행 시기에 봉쇄조치로 이들 국가의 주 수입원 중의 하나인 관광업이 심각하게 타격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열대성 사이클론 ‘헤럴드’가 이들 국가를 강타해 올 4월 사이에 폭우, 폭풍, 해일로 인한 해안 홍수로 농경지 침수로 인한 식량위기와 공중보건 위기가 겹쳐 발생해 이들 국가들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태평양 도서국 지역에서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뚜렷해지고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을 피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재해가 더욱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태평양 도서국 내에서 기후 관련 위험·피해로부터 국가 차원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에 기반을 둔 신뢰성 있는 기후정보 활용을 향상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APEC기후센터의 기후정보 제공 서비스 사업이 지난 수년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국제사회에서 높게 평가받아왔다. APEC기후센터는 태평양 도서국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는 현재 태평양 도서국 14개 기상청과 이들 국가로 이뤄진 국제지역기구가 국가·지역의 장기기후 전망에 활용하고 있다. 

태평양 도서국 기상청들은 기후변화에 더 잘 적응·대응하기 위해 APEC기후센터가 ‘태평양 도서국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에 지역/분야 맞춤형 기후정보 기능을 강화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또 일반적인 확률 예측정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용자 친화적인 다양한 기후정보를 ‘태평양 도서국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이 생산·제공해 줄 수 있도록 APEC기후센터가 이의 기능을 확장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세계기상기구(WMO)는 극한 기상·기후에 대비하고 국가·사회가 기후변화 적응할 수 있게 돕는 조기경보 시스템의 구축에서 국제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사업에서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자간 국제사회의 협력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고 줄이는 데 중요하다.

조기경보 시스템은 태평양 도서국 지역의 열대성 사이클론과 홍수에 의한 피해 발생 및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APEC기후센터는 이번 사업에서 이상기후에 대한 태평양 도서국의 조기경보 역량 강화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런 바탕위에서 APEC기후센터와 미국기상청 등 8개 기관이 참여하는 태평양 5개 도서국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고도화 사업은 녹색기후기금(GCF)이 지원하는 521억 원(미화 4,740만 달러)를 포함한 총 550억원(미화 4,990만 달러)의 사업비로 5년 동안 수행될 예정이다.

APEC기후센터는 태평양 도서국 대상으로 기후예측·정보서비스 사업을 과거에 수행하면서 축적했던 기후예측·분석 관련 전문성·경험을 공유 할 뿐만 아니라 기후예측·정보 서비스 관련 기술·자문의 제공을 통해 태평양 도서 5개국(기상청)의 기후예측·분석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APEC기후센터를 비롯한 이번 사업의 참여기관들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신뢰성이 높은 기후 관측정보와 향상된 기후 위험 관리로 인해 자연재해에 취약한 도서국 인구의 80%가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태평양 도서국 내 기후관련 재해로 인한 피해를 15~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기후재해에 취약한 분야인 농업, 수산업 그리고 관광업 등의 생산성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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