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슼’에서 ‘쓱’으로
  • 조해수 기자 (chs900@sisajournal.com)
  • 승인 2021.01.29 18:00
  • 호수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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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했다. 1월26일 신세계그룹은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SK 와이번스 지분 100%를 1352억80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되며, 코치진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 역시 100% 고용 승계된다.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가 800만 관중 시대를 맞이하며 확대되는 팬과 신세계그룹의 고객을 접목하면 다양한 ‘고객 경험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은 3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로써 SK 와이번스는 2000년 창단 후 21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SK 와이번스는 그동안 8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무려 4번이나 우승하며 자타 공인 야구 명가로 자리매김했었다.

2018년 11월12일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br>
2018년 11월12일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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