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20분 개표 현황…오세훈 59.82%·박형준 63.33% ‘우세’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1.04.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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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표율 2.8%, 부산 개표율 20.70% 기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광여자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장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신광여자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장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시작됐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각각 과반 이상을 득표하며 개표 초반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20분 기준 서울시장 선거는 2.80%(13만7443표)가 개표한 가운데 오세훈 후보는 8만1610표(59.82%)를 얻어 5만337표(36.89%)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3만1282표 차이로 앞섰다.

지역구별로 살펴보면, 박 후보가 18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내리 3선(구로구을)을 했던 구로구에서도 개표율 12%를 넘긴 가운데 오 후보가 1만5452표(58.30%)를 득표하며 2만227표(38.59%)를 얻은 박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는 20.70%(32만311표)가 개표한 가운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20만1422표(63.33%)를 받아 10만8128표(33.99%)를 받은 김영춘 민주당 후보에 9만3294표 앞서고 있다.

부산의 경우 개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선인의 윤곽은 밤 11시나 자정쯤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공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59.0%, 박영선 37.7%를, 부산시장 선거에서 박형준 64.0%, 김영춘 33.0%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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