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24시]하동군, 진교 앞바다에 돌가자미 치어 방류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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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정호승 시인길에 금연 고보조명 설치
하동 사회적기업,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후원

경남 하동군은 금남면 등 3개면 5개 해역에 돌가자미 치어 3만3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수산자원 기반을 조성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1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과 어촌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방류했다. 이들이 방류한 돌가자미 치어는 지난해 12월 자연산 어미에서 채란돼 약 6개월간 실내 사육된 전장 4㎝ 이상 건강한 종자다.

하동군은 방류 3년 후 성어로 성장해 자원회복과 어업인 경제적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 해역에 방류한 돌가자미는 몸 전체에 비늘이 없고, 눈이 있는 쪽 체표에 돌과 같은 딱딱한 돌기물이 있어 ‘돌가자미’ ‘돌가재미’라고 불린다. 겨울이 산란기인데, 전장 50㎝ 정도까지 성장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동해역 특성에 맞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수산 종자를 계속 방류해 수산자원조성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승길 고보조명  © 하동군
정호승길 고보조명 © 하동군

◇ 하동군, 정호승 시인길에 금연 고보조명 설치

경남 하동군은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옛 경전선 하동역∼섬진철교 구간의 정호승 시인길에 금연 고보조명을 4대 설치했다.

1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고보조명은 메시지나 이미지가 새겨진 특수필름을 LED조명에 내장해 가로등이 켜짐과 동시에 바닥이나 벽에 빛을 비춰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명이다. 하동군은 고보조명 1대당 4개의 특수필름을 부착해 ‘금연은 가족사랑입니다’ ‘싫어요 담배연기’ 등 각종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이미지 필름 교체를 통해 군민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홍보를 펼친다. 하동군은 또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홍보 메시지도 노출한다.

석민아 보건소장은 “이번 고보조명 설치로 야간에도 금연 안내물에 대한 시인성을 향상시켜 군민에게 보다 용이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금연에 대한 인식 개선과 흡연을 삼가는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 사회적기업,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후원

경남 하동지역 5개 사회적기업과 공기캔 생산업체가 최근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도쿄올림픽 우승을 기원하며 하동 먹거리를 활용한 칡즙 등을 후원했다.

1일 하동군에 따르면, 대표팀에 후원한 업체는 ㈜복을 만드는 사람들·슬로푸드·율림·자연향기·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등 5개 사회적기업과 국내 유일의 지리산청정공기캔기업 지리에어 등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섬진강호텔에서 머물며 하동체육관과 하동국민체육센터에서 코호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하동군체육회 소수의 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과의 접촉이 차단된 상태에서 진행된다.

국가대표팀 관계자는 “산과 강, 바다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알프스하동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반겨주고 환대해 줘 고맙다”며 “우수한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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