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인생을 맛있게, 농심’으로 변경
신동원 농심 부회장이 1일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농심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신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뉴(New) 농심’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외 경제·시장·유통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계승과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목표다.
신 회장은 이날 국내외 그룹 임직원에게 전한 취임 메시지에서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 업’ 등 외형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성장을 강조했다.
농심은 신 회장 취임과 함께 기업 슬로건을 ‘믿을 수 있는 식품 농심’에서 (Lovely Life Lovely Food)’으로 변경한다. 신뢰받는 품질과 맛, 식품 안전에 대한 철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농심은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전담조직을 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관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보다 수평적인 기업문화 조성과 디지털 기반의 업무 혁신도 고객가치의 극대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고객과 직원의 눈높이에 맞춘 기업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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