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농심 부회장, 그룹 회장 취임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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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 ‘인생을 맛있게, 농심’으로 변경
신동원 농심 회장 ⓒ농심 제공
신동원 농심 회장 ⓒ농심 제공

신동원 농심 부회장이 1일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농심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 선임 안건을 이사회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신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뉴(New) 농심’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외 경제·시장·유통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계승과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목표다.

신 회장은 이날 국내외 그룹 임직원에게 전한 취임 메시지에서 ‘내부로부터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역할 수’과 ‘국내외 사업의 레벨 업’ 등 외형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성장을 강조했다.

농심은 신 회장 취임과 함께 기업 슬로건을 ‘믿을 수 있는 식품 농심’에서 (Lovely Life Lovely Food)’으로 변경한다. 신뢰받는 품질과 맛, 식품 안전에 대한 철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농심은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전담조직을 꾸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관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보다 수평적인 기업문화 조성과 디지털 기반의 업무 혁신도 고객가치의 극대화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고객과 직원의 눈높이에 맞춘 기업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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