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명아 나는? 내 딸은?“…배우 김부선씨, SNS에서 연일 이 지사 저격
여권 유력 대권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우 김부선씨가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그분 얘기는 이 정도로 하면 됐다”며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김부선 스캔들’ 관련 질문에 대해 “얼마나 더 증명을 해야 하느냐”며 반문했다. 이어 “그정도로 해주시고 판단은 국민께서 해주실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씨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이른바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 사과한 기사를 공유하며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이튿날인 2일에 쓴 글에서는 “나와 딸에게 진심으로 무릎꿇고 진심으로 사과해라. 그것만이 너가 살 수 있는 길이다. 명심해라!”라고 저격했다.
김씨는 자신이 과거 이 지사와 교제했던 사이라고 주장해왔다.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 간 교제할 당시 이 지사가 유부남임을 숨긴 채 불륜 관계를 이어갔다는 것이 김씨 측의 주장이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 이후 ”(형수 욕설 논란을) 인정하고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잘못한 것은 사과드리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우리 가족에게 폭언한 것은 사실인데,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 본다면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지만 어떻게 될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이 지사는 친형과 어머니 등 가족사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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