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문화원, ‘문화가 있는 날’ 역사탐방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경남 산청군이 유기견과 들개를 생포할 수 있는 포획틀을 무상 대여한다.
5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주민들의 재산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포획틀 26개를 구입해 각 읍면사무소에 배부했다. 최근 버려진 유기견이 야생 들개로 변해 가축과 사람을 습격하거나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등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 탓이다.
유기견·들개 등으로 인해 불편한 주민들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무상으로 포획틀을 대여해 설치하면 된다. 대여한 포획틀은 임대자가 직접 관리해야 한다. 포획틀에 잡힌 유기견·들개는 위험한 탓에 발견 즉시 읍면사무소로 신고해야 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유기견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앞으로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청초 씨름부,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단체전 3위 입상
경남 산청초등학교 씨름부가 전국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5일 산청초 등에 따르면, 산청초 씨름부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초등부 단체전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땄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한 올해 대회에는 전국 1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합을 펼쳤다.
산청초 씨름부는지난 2018년 제4회 춘천소양강배 씨름대회 단체전을 우승하는 등 씨름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 2018년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 2개와 2017년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 2개, 2014년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1 은메달 1개 등 굵직한 성과를 일궈냈다.
황일우 산청초 씨름부 감독은 “이번 대회 단체전 3위 입상은 주축 학년이 이제 씨름에 입문한 지 3개월인 5학년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천종문 씨름부 부장교사는 “오는 7월14~16일 전북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잘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얻겠다”고 했다.
◇ 산청문화원, ‘문화가 있는 날’ 역사탐방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산청문화원은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의 하나로 ‘우리동네 역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5일 산청문화원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청군이 후원하는 역사탐방 지원사업이다. 이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에 진행된 우리동네 역사여행은 남사예담촌 역사문화탐방으로 구성됐다.
산청군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오는 8월 기산국악당 국악여행과 10월 ‘적벽음영시집’ 감상 및 적벽산 일대 답사, 11월 문익점 선생 묘소 참배 및 목화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산청문화원은 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 관련 문의는 산청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이효근 산청문화원 원장은 “우리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의 역사문화 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미처 내 고장에 대해 잘 몰랐던 지역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