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24시] 광주제3순환도로 4구간 건설 ‘탄력’…정부 고속도로계획에 반영
  • 조현중·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sisa612@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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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금천~화순 18.6km 구간 1조500억원 규모 신규로 반영
광주시·새마을금고·신협·광주신보, 소상공인에 600억 융자 지원
광주·전남교육청, 올해 공무원 53명·200명 선발

광주시는 2025년까지 중장기 투자 계획을 담은 국토교통부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제3순환 고속도로 구간이 새로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반영된 광주시 신규 구간은 제3순환 고속도로 4구간의 일부인 나주금천~화순간 18.6km이다.  예상 건설 비용은 1조500억원으로 전액 국비 사업이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설계 등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2025년까지 중장기 투자 계획을 담은 국토교통부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제3순환 고속도로 구간이 새로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광주 제2순환도로 전경 ⓒ시사저널
광주시는 2025년까지 중장기 투자 계획을 담은 국토교통부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제3순환 고속도로 구간이 새로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광주 제2순환도로 전경 ⓒ시사저널

그동안 광주시는 대도시권 방사형 제3순환 고속도로의 간선도로망 구축에 전념해왔다. 제3순환 고속도로 가운데 금천∼광주 본량(제1구간) 15.5㎞, 전남 장성∼담양(제3구간) 25.3㎞ 구간은 이미 건설됐다. 본량∼장성(제2 구간) 9.7km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마지막 방사형 순환 간선도로망의 잔여 구간인 담양 대덕~화순간 제4구간 30.8km도 장래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력을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식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의 이동 편의 제고와 원활한 물동량 수송 지원 등 광역지역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광주 순환 간선도로망 완성을 위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새마을금고·신협·광주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에 600억 융자 지원

-3일 광주시청서 소상공인 특별융자지원 업무협약 체결

광주시와 지역 금융 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에 손을 잡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3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8개 기관과 광주지역 소상공인 특별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이용섭 광주시장이 3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8개 기관과 광주지역 소상공인 특별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광주시는 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 협의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지역평의회,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별융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금융기관은 적정 규모 기금을 출연하고 600억원 안팎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신용 보증을 지원하고 출연금 부담, 이자율, 융자 시기 등 세부 방안은 기관들이 협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2020년 전국 최초 소상공인 3무(무보증, 무담보, 무이자) 특례보증지원을 3차*에 걸쳐 추진해 2만6654개소(명)에 6571억원을 지원했다

이용섭 시장은 “6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은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걱정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고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전남교육청, 올해 공무원 53명·200명 선발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3일 '2022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각각 53명, 2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은 ▲ 교육행정 40명(일반 36명, 장애인 2명, 저소득층 2명) ▲ 전산 2명 ▲ 사서 4명 ▲ 시설(일반토목) 3명 ▲ 운전 2명 ▲ 공업(일반기계) 1명▲ 시설(건축) 1명 등을 뽑는다.

이 가운데 공업(일반기계) 1명과 시설(건축) 1명은 광주 시내 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학과 포함) 해당 학과 졸업(예정)자만 응시할 수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교육행정 120명(일반 113명, 장애 4명, 저소득층 3명), 사서 6명, 보건 9명, 전산 10명, 식품위생 6명, 조리 13명, 운전 25명, 시설(건축) 7명, 기록연구 4명 등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조리 3명, 시설(건축) 2명, 보건 2명 등 총 7명은 전남 도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들의 공직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해당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공무원 임용시험은 상반기 제1회, 하반기 제2회로 나눠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동시에 치른다. 제1회 임용시험은 4월18일부터 4월 22일까지 원서접수 후 6월 18일 필기시험을, 제2회 임용시험은 8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원서접수 후 10월 29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제1회 임용시험은 8월 4일, 제2회 임용시험은 11월 30일 각각 이뤄진다.

 

◇광주시, 전통 생활음악 전문 공연장 건립 추진…용역 착수

광주시는 전통 생활 음악 전문공연장 건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전문가들과 건립 개요,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참석자들은 전통 문화예술 자원이 풍부하고 판소리, 농악 등 생활 음악이 발달한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전문 공연장 설립에 뜻을 모았다.

광주시는 연구용역비로 국비 2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8월까지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300∼1000석 규모 중형 공연장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는 41개 공연장이 등록됐으며 공공 공연장은 7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3번째에 그친다. 중형 공연장 객석 수는 5천787석으로 특별·광역시 평균 1만2천441석의 43.4% 수준이다.

 

◇광주 광산구, 광주 관문 송정역 일대 경관개선 추진

-송정역~극락교 대상, 2024년까지 230억 원 투입

광주 광산구는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 일대를 대상으로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광주송정역~극락교 구간 L=4.7km다. 광산구는 이달부터 총 23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광주 송정역 부근 상무대로 전경 ⓒ광산구
광주 송정역 부근 상무대로 전경 ⓒ광산구

전선 지중화, 자전거 인프라 구축, 보도정비, 교통시설물(버스승강장, 자전거보관대, 사설안내간판) 정비, 송정고가교 경관개선, 가로화단 정비 등 총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중화 사업은 한전과 6개 통신사업자와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송정역부터 극락교까지 상무대로는 송정역과 광주공항, 광주시청과 도심을 연결하는 중요 경관구역이다. 그럼에도 이렇다 할 시설이 없고, 전체적으로 노후화돼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광산구 관계자는 “상무대로는 광주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구간이다”며 “광주 관문에 걸맞은 보행 안전과 도심 미관 향상 등 품격 높은 도심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 경제백신회의, 산단·소상공인에 자가검사키트 지원

광주 광산구는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는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광산구
광주 광산구는 광산경제백신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광산구

광산경제백신회의는 16번째 활동으로 지역 산단협의회, 골목상권 상인연합회 등에 자가검사키트 1만개를 기부했다.

자가검사키트는 산단협의회와 상인연합회를 통해 이주노동자, 영세 소상공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광산경제백신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자 2020년 4월 출범한 민관 연대기구다.

자발적 모금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1% 희망대출, 친환경 로컬마켓 운영, 온라인 판로 지원 등 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상용 광산경제백신회의 상임대표는 “광산구 지역공동체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경제백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 직장 갑질 ‘비실명 대리신고제’ 운영

광주 남구는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나 공익 제보자가 비실명으로 대리신고 할 수 있는 ‘안심 변호사 및 안심 노무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 남구청 전경 ⓒ시사저널
광주 남구청 전경 ⓒ시사저널

직장 갑질과 부당행위, 공익제보 사건의 특성상 직장 상사나 선배를 신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청 담당 부서를 방문해 제보할 경우 신분 노출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남구는 광주변호사회와 공인노무사협회에서 각각 추천한 변호사와 노무사 1인을 '안심 변호사·노무사'로 위촉하고 이들의 개인 이메일을 통해 대리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 변호사와 노무사가 제보자 신고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와 증거를 확인한 뒤 변호사 및 노무사 본인 명의로 구청 담당부서에 신고하게 된다.

조사 결과도 변호사와 노무사에게 전달해 신원 노출 등 제보에 따른 불이익을 원천 차단했다.

남구 관계자는 “신고자·피해자에 대한 비밀보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보호 조치 등으로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행위를 뿌리 뽑을 것”이라며 “상호존중과 청렴한 조직문화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 시청 경유 ‘마을버스 799번’ 운행

광주 북구는 2일 799번 마을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5인승 버스로 운영되는 799번 마을버스는 살레시오고(기점)-양산타운-연제주공아파트-운암산 코오롱하늘채 아파트-광주시청-김대중컨벤션센터역(종점)까지 총 22㎞ 구간, 44개 정류소를 경유한다.

북구에서는 살레시오고에서 전남대학교 용봉탑까지 운행하는 777번, 남부대학교에서 시화문화마을 문화관까지 운행하는 788번 등 마을버스 2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799번 마을버스 운행으로 관내 마을버스 노선이 3개로 늘었다”며 “건국동에서 광주시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주민편의가 증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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