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민생경제 지원에 3065억원 투입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3.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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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대선 사전투표 참여
대구시,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밤 11시까지 연장

 

대구광역시청 ⓒ대구시
대구광역시청 ⓒ대구시

 대구시가 3065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는 4일 2563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대구시는 이번 추경과 재난관리기금 등을 더해 총 3065억원을 민생경제 지원에 투입한다.

대구시는 먼저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특별지원을 위해 1574억원을 투입한다. 또 시민 안전과 삶 개선 등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에 1491억원을 투입한다.

권영진 시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장기화와 일상회복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일상을 지원하고, 헌신적으로 방역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올해 첫 추경안을 선제적으로 제출했다”며 “이번 추경안을 민생지원과 일상회복으로 나가기 위한 마중물로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아침 부인 이정원 여사와 함께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아침 부인 이정원 여사와 함께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

◇ 권영진 시장, 대선 사전투표 참여

권영진 대구시장은 4일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권 시장은 사전투표 첫 날인 이날 아침 부인 이정원씨와 함께 수성구 수성동1가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대 대선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이틀간 오전6시~오후6시 대구 8개 구·군의 142개 읍·면·동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본 투표는 선거일인 9일 오전 6시~오후6시 대구 8개 구·군 142개 읍·면·동 636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투표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6시까지다. 이들은 또 9일 오후 6시~7시30분 투표할 수 있다. 대구지역 유권자수는 지난 19대 대통령선거보다 2525명(0.12%) 늘어난 204만5801명이다.

 

◇ 대구시,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밤 11시까지 연장

대구시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등의 운영시간을 1시간 더 연장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다중 이용시설 등에 적용했던 밤 10시까지 운영시간 제한을 밤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 하지만 사적모임 인원은 접종 여부 관계없이 6인까지인 현 거리두기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 행사·집회는 접종여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적용된다. 방역당국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에 따른 영향을 평가해 정점 이후 감소세로 전환될 경우 본격적인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지난 월요일 방역패스 해제에 이어 이번 조치로 일상 속 방역 실천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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