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통해 성장한다’는 인생 격언은 운동과 근육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미세한 상처들이 아무는 과정에서 전보다 크고 단단한 근육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근력 운동에서 근육통은 피할 수 없는 동반자다. 그러나 이 근육통을 얼마나 앓느냐는 사람마다 다르다. 1~2일만에 근육통이 사라져 다음 운동을 진행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 반면, 한번 운동을 하면 며칠씩 앓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근육의 회복력이다. 근육통을 앓는 기간은 줄이면서 근육 성장을 도와주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 녹차
2018년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녹차 추출물을 일정량 섭취한 사람들은 운동으로 인한 근육 손상이 감소했다. 녹차에는 운동으로 인한 산화 손상 회복에 도움을 주는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 블루베리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블루베리. 또한 블루베리는 탄수화물과 시르투인의 훌륭한 공급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장수 유전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시르투인은 염증 전달 및 신진대사 기능을 조절하고 회복을 돕는 성분이다.
▲ 시금치
시금치는 비타민 A·B·C 등 염증 예방을 도와주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단백질 역시 근육의 회복 및 성장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체내 흡수량을 늘리려면 약간의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적정량의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할 때 우리 몸에 더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