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부24시] 전남도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재개 7월부터나 가능할 듯”
  • 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sisa615@sisajournal.com)
  • 승인 2022.05.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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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부터 국제선 운항 중단…항공사, 운항스케줄 제출 미뤄
해남군, 의료기관 2곳에 ‘스마트 가든’ 조성
강진 마량놀토시장 토요음악회, 유튜브 생중계
정부가 무안국제공항에 국제선 운항 허가를 내 준지 한 달여가 다됐다. 하지만, 실제 운행 재개는 오는 7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무안국제공항 전경 ⓒ전남도
정부가 무안국제공항에 국제선 운항 허가를 내 준지 한 달여가 다됐다. 하지만, 실제 운행 재개는 오는 7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무안국제공항 전경 ⓒ전남도

정부가 무안국제공항에 국제선 운항 허가를 내 준지 한 달여가 다됐다. 하지만, 실제 운행 재개는 오는 7월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전남도와 무안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5월 2개 항공사(제주항공, 뱀부항공)의 무안에서 베트남 다낭 노선 운항을 허가했다.

하지만, 베트남 지역 방역 조치 문제와 여행사 여행객 모집 등이 지연되면서 항공사 측이 운항 스케줄 제출을 미루고 있다.

이에 따라 5월에 이어 오는 6월에도 무안공항에서 운영되는 항공편은 기존 하이에어의 국내선 운항뿐일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 측은 무안공항에서의 국제선 운항 재개는 오는 7월에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안공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직후였던 2020년 3월 2일부터 국제선 운항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여행객 모집과 상대국 방역 조치 문제 등으로 5월 운항 허가를 받은 항공사 측이 7월부터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행사 측도 7월 운항 재개를 고려해 여행객을 모집 중이다”고 밝혔다.

 

◇해남군, 의료기관 2곳에 ‘스마트 가든’ 조성

해남군은 일상에서 스트레스 완화, 심신 안정, 공기정화 등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스마트 가든 2곳을 의료기관에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가든은 미세먼지 저감과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실내공간에 적합한 실내식물과 식물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쾌적한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가든 ⓒ해남군
스마트 가든 ⓒ해남군

해남군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등 2곳 휴게공간 벽면에 설치한 스마트 가든은 코로나19로 고생한 의료진과 군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가든에는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스노우사파이어, 마블시킨답서스, 아비스 등 식물 5종, 525본이 식재됐다.

식물 생육상태에 따라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자동관수장치,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는 생장 조명이 설치됐다.

군은 산림청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관내 해남우리종합병원 등 모두 3곳에 스마트 가든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실내공간 인프라를 확충해 쾌적한 근로환경과 군민 정서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서 수출 기업 홍보관 운영

완도군은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18∼20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완도군청 전경 ⓒ완도군
완도군청 전경 ⓒ완도군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식품전시회는 국내외 수산 바이어, 전문가, 유통 업체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완도군은 관내 수산 기업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 군은 올해 9개소의 수출 기업과 함께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홍보 부스에서는 전복 차우더, 전복 감바스, 광어 죽 등 다양한 완도 수산 식품을 국내외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의 공동관 운영을 통해 수출 기업의 판로 개척에 힘을 쏟고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강진 마량놀토시장 토요음악회, 유튜브 생중계

강진군은 마량 미항 토요음악회가 ‘마량놀토tv’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생중계된다고 19일 밝혔다.

마량놀토tv채널을 구독하고 알림을 설정하면 매주 마량항에서 열리는 마량 미항 토요음악회를 놓치지 않고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강진 미항 마량항 토요음악회 ⓒ강진군
강진 미항 마량항 토요음악회 ⓒ강진군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지 못했더라도 유튜브에 '마량놀토tv'를 검색하면 언제든 음악회를 다시 볼 수 있다.

놀토수산시장은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횟집 등 음식점 4개소, 수산물 좌판 7개소, 건어물 판매장 2개소, 길거리음식코너 6개소, 농특산물 판매장 1개소, 할머니장터 10개 등을 운영한다.

시장에서는 다양한 수산물과 길거리 음식, 지역 농특산물 등을 연중 20∼30%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해남 공중에서 키운 미니 밤호박 본격 출하

-달콤·포근한 맛에 월등한 품질, 소비자 인기 높아

해남군의 대표 특화작목인 공중재배 미니 밤호박 수확이 시작됐다.

19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이른 농가는 5월 중순부터, 일반 재배농가는 5월 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수확 후 일주일가량 후숙 기간을 거쳐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구운 밤호박, 찜, 라떼, 빵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가공, 판매된다.

해남 공중에서 키운 밤호박 ⓒ해남군
해남 공중에서 키운 미니 밤호박 ⓒ해남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해남 밤호박은 일반 미니 단호박보다 영양가가 높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B2, C 등이 풍부해 감기예방과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산 미니 단호박은 밤같이 단맛이 난다 해서 붙인 ‘밤호박’ 상표명이 전국적으로 사용될 만큼 단호박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해남 밤호박은 시설하우스에서 그물망을 이용해 공중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열매가 땅에 닿지 않아 깨끗하고 품질이 좋은 상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해남군은 2005년 미니 밤호박을 군 특화작목으로 지정, 생산과 가공, 유통 등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해남에서는 300여 농가, 80㏊에서 밤호박을 재배해 연간 2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린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인 미니 단호박 등을 활용한 농특산물 소재 연구개발, 기능성 식품개발, 인적·물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산업간 융·복합화와 농산업 창업으로 지역 경제의 활로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치매 전담 주·야간 보호센터 첫 개소

진도군은 지역에선 최초로 신진노인복지센터 내 치매 전담형 주·야간 보호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진도군청 전경 ⓒ진도군
진도군청 전경 ⓒ진도군

치매 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치매 전문 교육을 받은 전문 간호사와 치매전문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가 치매 어르신 환자(24명)를 치료하고 있다. 특히 4명당 요양보호사 1명이 맡고 있다.

치매 전담형 주·야간 보호센터는 인지 재활운동, 건강관리, 치매 예방 교육 및 상담, 인지 재활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신체 기능 강화 지원, 일상 생활보호 관리, 사회적응 지원 그리고 치매가족을 위한 지원 활동 등을 맡아 도움을 지원하게 된다.

진도군 60세 이상 인구수 1만3000여 명 중 치매 유병자는 2020년 기준 1302명으로 전체 인구의 9.98%에 달한다. 

 

◇‘강진군 청소년 기본 조례안’ 통과…김보미 의원 대표발의

강진군의회는 제279회 임시회에서 김보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진군 청소년 기본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개별 조례로 정해 추진하던 사항을 하나의 조례로 통합해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청소년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보미 의원은 청소년 기본조례 제정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관심을 가져왔다.

김보미 의원은 “청소년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라고 할 만큼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정책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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