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家 4세 이규호 부사장, 유명 디자이너 딸과 화촉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2.06.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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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거물 우영미씨 차녀와 결혼 예정…지인 소개로 만나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 ⓒ코오롱 제공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 ⓒ코오롱 제공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씨와 화촉을 밝힌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과 정씨는 오는 7월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관계를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부사장은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구미공장 차장으로 입사하며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부장과 상무, 전무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해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은 매출 2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씨의 모친인 우씨는 반도패션(현 LF) 등을 거쳐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론칭했다. 2002년부터는 프랑스 파리에 진출해 2006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매장을 열었고, 2011년에는 한국인 최초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됐다. 정씨는 현재 우씨의 회사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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