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4세 이규호 화촉…정재계와 연예계 인사 총출동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2.07.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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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정유진씨 모친 회사서 근무…지인 소개로 만나 결혼까지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 ⓒ코오롱그룹 제공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 ⓒ코오롱그룹 제공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지난 6일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씨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관계를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한 뒤 부장과 상무, 전무 등을 거쳤다. 지난해 1월에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코오롱글로벌로 옮겨 자동차 부문을 맡고 있다.

정씨는 스코틀랜드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모친인 우씨 회사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씨는 반도패션(옛 LF) 등을 거쳐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시작했다. 2002년 파리에 진출해 2006년 ‘우영미(WOO YOUNGMI)’라는 이름으로 파리에 단독 매장을 열었으며, 2011년 한국인 최초 프랑스 의상조합 정회원이 되기도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재벌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이날 자리에 함께 했다.

정관계 인사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전 한나라당 대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이날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밖에 연예계에서도 강호동씨와 조세호씨, 모델 장윤주씨,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가수 케이윌 등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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