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티몬에 이어 지난 1월 위메프 인수 나서
싱가포르 이커머스 업체 큐텐(Qoo10)이 인터파크 커머스 부문을 인수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이날 인터파크 최대주주인 야놀자와 인터파크 커머스 부문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기로 했다. 인수가는 150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야놀자는 2021년 말 여행·공연·쇼핑·도서 부문 사업을 보유한 인터파크의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한 이후 쇼핑과 도서 부문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는 지난 1일 투어와 티켓 사업 부문과 쇼핑 및 도서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한 뒤 신설법인인 인터파크 커머스에 이관했다.
앞서 큐텐은 지난해 9월 티몬 지분 100%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1월부터는 위메프 인수 작업을 벌이는 등 국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메프 인수는 이르면 오는 4월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큐텐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는 2000년 인터파크에 입사해 사내벤처를 통해 2003년 G마켓을 설립한 인물이다. 2008년 G마켓을 이베이코리아에 매각한 후 2010년 싱가포르에 역직구 플랫폼 큐텐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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